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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노 게이치로 (지은이), 양윤옥 (옮긴이)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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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센티멘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54601467
· 쪽수 : 263쪽
· 출판일 : 2006-05-02

책 소개

히라노 게이치로의 첫 단편집. <일식>, <달>, <장송> 등 각각 중세유럽, 메이지시대, 19세기 주엽의 파리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을 발표해온 그가, 현대 일본으로 배경을 옮겨 단편소설을 썼다. 젊은 남녀의 성을 심리주의적 기법으로 풀어낸 '다카세가와'를 포함, 파격적인 소재와 형식 실험을 보여주는 4편의 소설이 실렸다.

목차

청수
다카세가와
추억
얼음 덩어리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히라노 게이치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의 소설가. 1975년 아이치현에서 태어나 후쿠오카현에서 자랐다. 교토 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했다. 열네 살에 미시마 유키오의 『금각사』에 깊은 충격을 받고 문학 독자가 된 그는 열일곱 살에 첫 소설을 탈고했고, 등단 전까지 세 편의 습작을 더 썼다. 한신 아와지 대지진과 지하철 사린 사건, 세기말적 붕괴의 분위기 속에 문예지 《신초》에 『일식』(1998)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이듬해 아쿠타가와상을 수상, 이어 『달』(1999)과 『장송』(2002)을 출간하면서 ‘낭만주의 3부작’을 완성한다. ‘낭만주의 3부작’에서 거대한 과거의 시간을 탐색하던 작가의 시선은 서서히 현대로 흘러가, 개인의 문제에서 기술과 문명사회에 대한 성찰로 확장된다. 세계관과 인간관의 근본적인 재정립이 요구되는 격변하는 세계에서, 새로운 인간상을 제시한 네 편의 장편소설—『결괴』(2008), 『DAWN』(2009), 『형태뿐인 사랑』(2010), 『공백을 채워라』(2012)—을 통해 그는 다시금 ‘현대의 소설가’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문단 안팎에 떨친다. 그는 등단 20주년에, 타인의 삶을 살았지만 타인의 죽음을 죽지 못한 남자에 대한 소설 『한 남자』(2020)를 집필한다. 이는 제70회 요미우리문학상을 수상하고,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는 등 많은 인기를 얻었다. 항상 현대를 직시하고 ‘모든 표현은 시대와 함께한다’는 것을 천명하며 소설가로서 자신의 변천을 예민하게 의식해온 히라노 게이치로. ‘미시마 유키오의 재래’라는 찬사와 함께 강렬하게 문단에 등장해 현대 문학사의 중심에 자리했던 그는 자신의 작품이 나아갈 지점을 정확히 설정하는 작가이다. 등단 당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아속절충의 의고체에서 변신을 거듭하여, 현대의 문제를 다양한 화법으로 풀어내는 한편 문학의 밀도를 유지하면서 문학 팬이 아닌 사람에게도 가닿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며 독자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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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옥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문학 전문 번역가. 2005년 히라노 게이치로의 《일식》으로 일본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교통경찰의 밤》 《악의》, 무라카미 하루키의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1Q84》, 히라노 게이치로의 《본심》 《한 남자》, 스미노 요루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오카자키 다쿠마의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시리즈, 렌조 미키히코의 《7인 1역》 《열린 어둠》 《백광》, 온다 리쿠의 《몽위》 《장미 속의 뱀》 등 다수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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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눌린 그녀의 가슴이 자신의 몸 아래에서 하얀 열기를 발하는 것이 느껴졌다.
"맨살이 기분 좋다" 하고 오노는 솔직하게 자신의 느낌을 말했다. 유미코도 "응, 기분 좋아" 하며 미소를 지었고, 새가 모이를 쪼이듯 입가에 번지는 그 웃음을 쫓아 둘이서 몇 번이나 키스를 했다. 품에 안고 있으면서도 어딘가 안타까운 듯 서로의 몸을 파고들었다. - '다카세가와' 중에서

이 순간의 나의 존재, 아아, 그렇게 말하자마자 이미 그것은 하나의 위태로운 기억이다. 미처 생각을 끝내기도 전에 기억이 되어 멀어져가는 것이다. 명명하는 것조차, 아니, 의식하는 것조차 그 뒤를 따라잡을 수 없다. 내 존재, 포착하는 것조차 불가능한 존재. 나는 그저 조각조각 흩어진 한 무더기의 기억에 휘둘리는 무언가이다. 실이 뽑혀버린 구슬처럼 과거로 산산이 흩어지는 무언가이다. 그것들을,ㅡ그렇다, 기억이라고 이름 붙여진 나 자신의 존재의 단편들을 헛되이 모아들여 어떻게든 이어보려 하는 무언가이다. 얼마나 많은 것들을 미처 주워들이지 못했던가. 얼마나 많은 것들을 잘못 주워들였던가. - '청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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