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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여행을 떠났다

하필, 여행을 떠났다

(낯선 길 위에서 다른 나를 만나다)

여병구 (지은이)
노란잠수함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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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여행을 떠났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하필, 여행을 떠났다 (낯선 길 위에서 다른 나를 만나다)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세계일주여행 > 세계일주여행 에세이
· ISBN : 9788955968682
· 쪽수 : 295쪽
· 출판일 : 2019-04-10

책 소개

10년 동안 전문 여행지 《뚜르드몽드》를 만들어온 여병구 편집장의 첫 번째 여행 에세이. 노르웨이 시르케네스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곶까지 22개국의 29개 지역에 대한 여병구 저자만의 격정 여행기가 빼곡하게 담겨 있다.

목차

01 喜 여행자의 전율
노르웨이 _ 시르케네스 : 오, 오로라! 015
페루 _ 마추픽추 : 욕심 많은 여행자 025
터키 _ 이스탄불 : 세상의 문 037
사모아 _ 아피아 : 파 사모아 045
스위스 _ 체르마트 : 마터호른의 자비 057
미얀마 _ 바간 : 3000번의 일몰 065
쿠바 _ 아바나 : 자기만의 자화상 075
베트남 _ 냐짱 : 젊음의 해방구 085
미국 _ 로타 섬 : 비밀의 정원 093
카타르 _ 도하 : 아라비안 나이트 101

02 怒 보이지 않았던 것들
모리셔스 _ 모리셔스 : 잊을 수 없는 발견 113
바누아투 _ 포트 빌라 : 시간 속으로 산책 123
일본 _ 아키타 현 : 절망의 지혜 133
스위스 _ 로이커바트 : 부끄러운 오만 141
캄보디아 _ 톤레삽 호수 : 괜찮아요, 우리 삶인 걸요 149

03 哀 낯설고도 익숙한 슬픔
오스트리아 _ 빈 : 중앙묘지 32A 구역 161
일본 _ 아사히카와 : 그리움이 사무치는 169
슬로베니아 _ 피란 : 아드리아 해의 어부 179
베트남 _ 호이안 : 아오자이의 희망 187
스위스 _ 리더알프 : 콜레라 195

04 樂 길을 떠나온 이유
호주 _ 멜버른 : 지친 여행자의 흥겨운 게으름 205
오스트리아 _ 인스부르크 : 외딴 행성에서 노는 법 215
라오스 _ 루앙프라방 : 꿈꾸는 여행 223
쿠바 _ 암보스문도스 호텔 : 511호의 부나방 231
프렌치 폴리네시아 _ 타히티 : 바람을 먼저 맞는 곳 239
노르웨이 _ 알타 : 알타에서 만난 소녀 249
핀란드 _ 헬싱키 : 사치에의 브로콜리 수프 259
미얀마 _ 양곤 : 선량한 도시 267
남아프리카공화국 _ 희망곶 : 내가 떠나온 이유 277

저자소개

여병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0년째 여행지 <뚜르드몽드Tour de Monde> 편집장으로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부터 북극과 남극까지 지구 곳곳을 찾아 취재하고 있다. 10년간의 여행지 편집장을 포함해 23년에 걸쳐 연예, 스포츠, 문화, 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자로 활동했던 경험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 주었고, 이는 여병구 편집장이 발 딛는 여정에도 고스란히 녹아들어있다. 그는 오늘도 좋은 여행을 통해 독자의 마음에 잔잔한 희망을 품게 하는 것을 사명으로 생각하며 지구 어딘가에서 걷고 있다. 인하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뚜르드몽드>와 함께 <요팅 매거진> 편집장도 겸하고 있다. 2016년 한국잡지언론상 우수기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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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태어나 처음으로 혼자서 돈을 내고 버스에 탔던 어린 시절의 떨리고 불안했던 순간을 기억하고 있다. 마치 닐 암스트롱이 달에 착륙하며 내디뎠던 첫발의 무게감과 별반 다르지 않았던 것 같다. 설레면서도 불안한 마음에 계속 주위를 돌아보느라 식은땀이 났다. 나의 여행은 그때부터 시작됐다. 그 후 버스를 타거나 기차에 올라 낯선 어딘가로 향하면서 창너머로 빠르게 지나가는 풍경을 보며 글을 끄적거리는 것이 나에게는 행복이었다. 늘 마음속으로 더 넓은 곳으로 다가가고 싶었던 어릴 적 소망은 시간을 훌쩍 뛰어넘은 지금 언제든, 세상 어디로든, 떠날 수 있는 여행자로 만들었다. 아직도 나는 어린 시절의 흥분을 잊지 못한다.

_ ‘프롤로그_여행의 시작’ 중에서


며칠 전 오로라를 관측하기 위해 전문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했을 때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더니 숙소에서 우연히 오로라를 만나게 될 줄은 미처 몰랐다. 물론 시내에선 인위적인 각종 불빛이 오로라 관측을 방해해서 제대로 관측하려면 외곽의 어두운 지역으로 나가는 것이 좋았으리라. 날씨가 사납고 길이 험해서 당장 차를 몰고 나갈 수 없는 상황이 안타까웠다. 어쨌든 나는 느닷없이 생애 첫 오로라 헌팅에 성공한 셈이었다. 객실에 올라와서도 나는 창문을 활짝 열고 찬 기온과 상관없이 내내 오로라의 신비한 움직임을 지켜봤다. 어떤 문장으로 그 순간의 감탄을 표현할 수 있을지 난감했다. 그것이 여행지에서 시 같지 않은 시를 적게 된 시작이었는지 모르겠다. 어쨌든 그 밤, 잠을 푹 잘 수 있을 것 같았다.
_ ‘노르웨이_시르케네스: 오, 오로라!’ 중에서


시티 투어 후 다시 터키항공 라운지로 복귀하니 환승 대기시간이 4시간으로 줄어 있었다. 몇 시간 동안 진행되는 스톱오버 투어인지라 살짝 감질나기도 했지만, 반드시 이스탄불을 다시 찾아 제대로 여행하고 싶다는 의욕을 북돋아주기도 했다. 나는 몇 시간 동안 고단한 취재로써가 아닌 마냥 즐거운 여행자의 여정으로서 낯선 세상의 문에 발을 들여놓은 것 같았다.
_ ‘터키_이스탄불: 세상의 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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