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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근대철학 > 칸트
· ISBN : 9788957336755
· 쪽수 : 492쪽
책 소개
목차
책을 내면서 5
제1부 『유작』 해제 15
『유작』 해제 17
칸트 『유작』의 성격과 의의 17
조각글 ‘묶음’들의 대강 20
『유작』 I.1의 주요 주제들 21
형이상학으로서의 초월철학 21
자연과학의 형이상학적 기초원리들에서 물리학으로의 이행(I) 29
우주의 근원적 원소로서의 에테르/열소(I) 34
칸트 논저 약호(수록 베를린 학술원판 전집 권수)와 한국어 제목 40
『유작』 관련 주요 문헌 49
제2부 『유작』 I.1 역주 67
역주의 원칙 69
유사어 및 상관어 대응 번역어 표 72
『유작』 I.1 역주 101
편자 서문 103
제1묶음 107
제2묶음 277
제3묶음 379
『유작』 I.1 찾아보기 449
일러두기 451
인물 찾아보기 453
개념 찾아보기 457
책속에서
하나의 사고하는 존재자에게 귀속하는 모든 속성들 가운데 제일의 것은 자기 자신을 하나의 인격이라고 의식하는 속성이다. 이에 따라서 주관/주체는 초월적 관념론에 따르면 자기 자신을 선험적으로 객체로 구성하거니와, 현상에서 자연과학의 형이상학적 기초원리들로부터 물리학으로의 이행에서 주어진 것으로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정초자이자 창시자인 존재자로서이다. 인격성의 질[質]에서 나는 있는 자이다.―인간으로서의 나는 나에게 공간과 시간상의 감각객체이며, 동시에 지성객체이다.― 나는 인격이다. 따라서 권리들을 갖는 도덕적 존재자이다.
철학함과 철학의 차이. 초월철학은 객관적으로는 철학도 아니고 수학도 아니며, 오히려 주관적으로 이 둘을 통일하여 표상하는 것, 철학적이자 수학적인 인식, 선험적 종합 인식을 원리들로부터 정초하는 이론이다. 주관적 원리는 한낱 개념들에 의한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초월철학은 또한 수학을 함유한다. 그러한 원리들의 가능성은 그 타당성을 입증할 수 없는 하나의 이념이다. 수학의 공리들이 그러하듯이 말이다.
초월철학은 개념들에 의한 선험적 종합 인식의 원리이다. (이로써 수학과 구별된다.) ―그러한 철학이 어떻게 가능한가? 세 객관들, 즉 신, 세계 그리고 의무개념을 세움으로써. 수학의 철학적 원리들이 없듯이 철학에 수학적 원리들이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