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의 뇌출혈 스토리

1. 그녀들의 뇌출혈한 일상
2. 당찬 계집 회
3. 달콤한 청혼, 그리고 유치장
4. 딸기, 그 치 떨리는 사연
5. 어느 주말의 소란스러운 단상
6. 알고 보면 귀한 딸들... 인가?
7. 그곳엔 그녀를 광분하게 하는 자가 있었다.
8. 주책이야, 주책
9. 첫 데이트에서 무슨일이?
10. 인연? 악연? 혹은 설렘!
11. 한 대만 때려주이소
12. 상처는 알코올로 소독하는 게 아니다
13. 세상에는 정말 나쁜 놈도 있다.
14. 네가 이럴 때 난 살인 충동을 느낀다
15. 로미오와 줄리엣? 웃기고 있네
16. 결전의 그날 - 앞으로도 행복할 그녀들

- 작가 후기

예식 장소를 어디로 잡느냐, 집을 어디로 구하느냐, 영주에게는 사실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박군을 사랑하면서 이 사람과 결혼을 하면 평생 행복할 것이라는 생각에 그가 빨리 프러포즈를 해주길 기대했고, 프러포즈를 받는 날 하늘로 날아갈 듯 기뻤다. 그러나 막상 결혼 이야기가 나오고, 상견례를 하고 날짜를 잡고 나니 불안했다. 정말 이 사람이 내 사람이 맞는 것인지, 서로의 마음이 변하지는 않을지, 진정한 인연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닐지 생각은 끝이 없었다. -- 본문 210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