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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58242567
· 쪽수 : 164쪽
· 출판일 : 2022-09-30
목차
시인의 말 5
해설 | 김길웅(시인ㆍ문학평론가) 135
1부 - 투항합니다
목련꽃 13
꽃의 성지 14
돌아선 나비 16
민들레 홑씨 18
떠나다니 19
꽃의 그림자 20
봄에 투항합니다 22
배롱나무꽃 24
봄꽃 지다 25
불꽃놀이 26
또 하루 28
제비꽃 30
백목련 32
달빛 그리움 건네네 34
꽃의 기도 36
보기 좋아요 38
낙화 6 40
2부 - 미완의 꿈
낮달 43
당신의 촉 44
어떤 이유 46
매미 48
발아의 꿈 50
거미 51
누구의 과녁인지요 52
그리움 1 54
낙엽 3 55
갈구 56
미완의 꿈 58
메아리 60
울음의 종결을 꿈꾸며 62
바람의 훈수 64
다시 별은 뜨겠지 66
세월 소묘 68
추락 70
3부 - 이야기를 방류하다
동백꽃 73
범종 74
아무려면 76
문득 78
웅변 80
어떤 승부 81
밥수월봉 단애 84
강대나무 86
갈잎 앞에서 87
이야기를 방류하다 88
나 이제는 90
본디 92
끈 94
아내에게 96
무전 박명 98
침묵의 깊이 100
4부 - 선인장을 읽다
중독된 허기 103
끼리끼리 104
여름, 그 시절 106
겨울 통신 108
눈사람 110
소멸을 꿈꾸며 111
그러려니 112
어떤 부고 114
선인장을 읽다 116
오름 118
과거가 피다 119
묘비의 침묵 120
풍경의 동살 122
두렵구나 124
돌탑 126
노을 128
내게 거는 주술 130
저자소개
책속에서
유혹은 달콤하여
미끼와 바꿔버린 물고기의 생이
잠깐, 허공에서 팔딱거렸다
더는 나아갈 수 없는 길 끝
탈주를 포기한 눈망울이
세상을 밀어내지 못했다
내가 하늘 천정을 박차고 싶듯
물 밖의 환한 햇살을 동경도 했겠지만
새의 날갯짓처럼 허공을 헤집고도 싶었겠지만
꿈은 꿈으로 빛날 때가 빛나는 것이라
제자리에서 흔들리며
독한 발자국들로 빈 잔을 채웠으리
간간이 비틀대는 꿈을 수장하며
절규를 불태우는 번개의 막춤을
오직 한 번 보고 싶었지만
파도를 일으키는 건
언제나 이루지 못한 꿈이었지
꿈·꿈·꿈
- <미완의 꿈> 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