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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9967438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20-07-20
책 소개
목차
1. 기억과 회상의 숲
2. 독일 연수, 학생이 아닌 교수로 떠나다(1984. 2~1986. 2)
그해 여름은 행복했네
찬란했던 문화의 고도 ‘황금의 마인츠’
초청교수 만프레드 디크 씨와 친구 디르크 파클라스
사랑하는 우리의 친구 미헬스 부인
3. 독일, 겨울 동화(1996. 1. 12~1996. 2. 8)
영국 기행, 겨울 동화의 서곡
다시 찾은 마인츠, 미헬스 부인 댁에서
라인강 강가에 내리는 눈
박물관의 도시 베를린
괴테와 쉴러, 고전주의의 완성 바이마르
벨기에의 고도 안트워프, 암스테르담의 고흐 박물관
타우버강이 내려다보이는 로텐부르크
애교 있고 예의바른 게루시카트 부인
로맨틱 가도의 끝 퓌쎈
루드비히 2세와 바그너의 城 노이슈반슈타인
4. 영국 연수, 다시 나를 찾아 떠나다(2002. 2~2002. 9)
내 마음의 초가을 정원, 칸나와 실비아
늦가을 내 마음 풍경, 영국으로 떠나야지
캠브리지에서의 또 다른 삶
초청교수 요아힘 훼일리
일리 성당의 견고한 영화와 평화
캠강 강가의 노란 수선화
그란체스터, 오래된 목사관
버지니아 울프의 옥스브리지와 훤엄
브론테 자매들의 고향 하워스, 히스 꽃의 향기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워즈워스의 고향 호수지방
여왕 모후의 장례식
스코틀랜드 마지막 왕비 메리 스튜어드
가을, 2학기 귀국
5. 회상의 강물 따라(자전적 글모음)
≪사랑≫을 읽고
≪독일인의 사랑≫
≪마음의 대화≫
잃어버릴 故鄕을 찾아서
日常의 아픔
미운 오리새끼
어떤 나들이
해외 연수기
다시 생각하는 대학 문화
다가온 역할분담 時代
중산층 시대를 꿈꾼다
덤으로 얻어지는 물건
교수칼럼: 고전주의적 인간상에 대한 그리움
교수칼럼: 외국어 교육과 세계화
東窓을 열며: 언어 오용의 폐해
東窓을 열며: 평강공주와 신데렐라
東窓을 열며: 교양과 봉사
東窓을 열며: 영어교육과 제2외국어
인문학도, 그 아름다운 사람을 위하여
명작의 이해: 행복한 책읽기
봄, M.T., 그리고 새로운 낭만
6. 내 삶의 단계들
생의 단계들
순수하고 세상몰랐던 어린 시절
때 묻지 않은 정열과 의지의 젊음
성취와 풍요를 향한 인내와 노력의 중년
아름답고 황홀한 석양의 오묘한 힘, 창조주 하나님
후기: 기억과 회상의 숲
저자소개
책속에서
“워즈워스는 ?불멸의 송가?라는 장시에서 자연과 인생에 대한 찬가와 신에 대한 믿음과 외경심을 동시에 나타내고 있다. 다시 말해 자연과 삶과 신성을 동시에 찬미하며, 신성을 통해서 자연의 무상함과 삶과 죽음의 극복에 이를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자연과 인생의 아름다움과, 끝없는 고통과 환희로 뒤섞인 인생의 숭고함을 찬미하며, 동시에 필연적으로 찾아오는 인생의 허무함과 덧없음을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신과 만나야 한다는 것을 말해 준다.”
“변경에 그는 라인스베르크라는 조그만 성에서 자기 취향대로 살다가 훗날 포츠담 교외에 상수시 궁전을 지었다고 한다. 그의 취미와 정열과 사상이 다 투자되어 있다는 상수시 궁전은 1744년부터 지어지기 시작했다는 프리드리히 대제의 여름 별장으로 고전주의 건축의 대표적 건물이다. 밑으로 광활한 공원이 내려다보이는 높은 언덕 위에 지어진 이 성은, 그러나 자연의 지형과 어울리고 국민들과의 평등한 관계를 상징하기 위해 높지 않고 낮은 형태를 하고 있다. 그 밑에는 프리드리히 대제의 무덤이 안치되어 있고, 바깥 정원으로 내려가는 언덕은 몇 단계의 계단과 평지를 통해 아득히 멀리 내려가게 되어 있었다. 그 중간쯤에 분수대가 있고, 계단들 옆에는 유리창이 설치되어 있고, 그 안에는 나무들이 자라고 있었다. 독특한 계단식 정원을 가진 쌍수시의 아름다움에 취해 겨울의 찬바람도 평지마다 쉬어가는 듯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