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와 로마의 영웅들

머리말: 플루타르크가 들려주는 그리스와 로마의 영웅 이야기

1. 아테네를 세운 테세우스
2. 스파르타의 입법자 리쿠르고스
3. 아테네 민주주의의 아버지 솔론
4. 아테네의 영광을 주도한 페리클레스
5. 동서양의 역사를 바꾼 정복자 알렉산드로스
6. 헬레니즘 시대, 병법의 천재 피로스
7. 로마인의 가장 두려워한 명장 한니발
8. 사치와 타락을 경계한 감찰관 카토
9. 로마 역사상 최고의 통치자 카이사르
10. 로마 공화정의 자존심 키케로
11. 절대군주를 꿈꾼 로마의 장군 안토니우스

부록: 《플루타르크 영웅전》 속 역사 이야기

훔치거나 속임수로 얻은
재물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
악의 열매는 그것을 먹는 사람을 해칠 뿐이다.

사악한 사람들은 부자가 되기도 하고
선량한 사람들이 가난뱅이가 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나는 확실한 것을 따르리라.
우리의 미덕은 우리를 강하게 하지만
재물은 하루 종일 그 주인을 바꿀 뿐이다.
- ‘3. 아테네 민주주의의 아버지 솔론’ 중에서

알렉산드로스의 페르시아 원정에 참가한 군사는 보명 3만에 기병 4천이었다는 설도 있고, 보병 4만 3천에 기병 5천이었다는 설도 있다. 그런데 이 대부대를 운영할 자금이 넉넉하지 않았다. …… 그렇지만 알렉산드로스는 출정하기 전에 왕실의 재산을 주변 사람들에게 모두 나누어 주었다. 이것을 본 그의 장군 중 한 명이 그에게 물었다.
“전하, 자신을 위해서는 무엇을 남겨 두셨습니까?”
그러자 알렉산드로스는 밝게 웃으며 대답했다.
“그것은 희망이다.”
장군들은 감탄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렇다면 대왕과 함께 출정하는 저희들에게도 재물 대신 희망을 나누어 주십시오.”
- ‘5. 동서양의 역사를 바꾼 정복자 알렉산드로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