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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시집

헤르만 헤세 시집

헤르만 헤세 (지은이), 이옥용 (옮긴이)
보물창고
11,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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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시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헤르만 헤세 시집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88961704762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15-02-25

책 소개

클래식 보물창고 34권. 독일 문학의 거장 헤르만 헤세의 시 105편을 묶었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이자 '인류의 정신적인 스승'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성공적인 문학가의 길을 걸었던 헤르만 헤세의 내면의 종적을 잔잔히 비추고 있다.

목차

제1부 안개 속에서
둘 다 내게는 한가지│꽃핀 잔가지│혼자│파랑 나비│봄의 말│책들│어머니에게│구르는 낙엽│사랑하는 이에게│북쪽 나라에서│기도│여행 기술│아름다운 그녀│늦가을 산책│그 어딘가에│시든 잎│취소│흰 구름│난 여인들을 사랑하네│예술가│너 없이는│사랑하는 남자│플루트 연주│나비│라벤나│가을│소멸│위안│9월│행복│형제와도 같은 죽음│애인에게│사라져 버린 가락│작별에 즈음하여│어느 여인에게│잠자리에 들며│안개 속에서

제2부 작은 노래책과 함께
꿈│고요한 구름│두 골짜기에서│나의 고뇌│봄날│어느 날 밤 떠돌면서│격언│편지│높은 산에 저녁 오면│그는 어둠 속을 걸었다│여름밤│작은 노래책과 함께│로자 부인│8월 │밤│여름날 저녁│늦은 시간 거리에서│재회│그 순간│비 내리는 나날│맨 먼저 핀 꽃 │알프스 좁은 길│축제가 끝난 뒤│고즈넉한 밤│어린 시절│신음하는 바람처럼│어린 시절의 뜰│회복│냉혹한 사람들│가끔씩│목적지를 향해

제3부 여름의 절정
삼중창│여름의 절정│8월 말│여름은 늙어 버렸고…│여자 친구에게 보내는 엽서│교훈 │여름밤│꽃들은 흐드러지게 피고│어느 초상화에 관해서│고백│밤에 드는 느낌│일찍 온 가을│시들어 가는 장미│어느 친구의 부음 소식을 듣고│니논을 위하여│여름날 저녁│늦여름 나비들│어느 소녀에게│꽃의 삶│어느 시집에 바치는 헌시│사랑의 노래│병든 사람 │꽃, 나무, 새│편집자에게서 온 편지│11월│늙어 가기│첫눈│쾌락│덧없음│눈 속 방랑자│탄식│고통│하지만 우리, 은밀하게 갈망하지│회상│밤비│잠 못 이루는 밤│모든 죽음

역자해설
작가연보

저자소개

헤르만 헤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77년 독일 남부 도시 칼프에서 개신교 목사이자 선교사인 아버지와 유서 깊은 신학자 가문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스위스 바젤과 칼프에서 성장했다. 열다섯 살 때 재학 중이던 신학교를 그만두며 “시인이 되지 못하면 아무것도 되지 않겠다”라고 결심한 헤세는 그해 6월 삶의 좌절감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을 기도, 정신병원에 입원해 신경쇠약 치료를 받았다. 퇴원 후 인문계 중등학교인 김나지움을 다니다 다시 학업을 중단했고, 시계 공장과 서점 등에서 수습사원으로 일하며 글쓰기에 전념했다. 1899년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와 첫 산문집 『자정 너머 한 시간』을 발표하면서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당시 『자정 너머 한 시간』 출간을 결정한 독일 디더리히스 출판사의 대표 오이겐 디더리히스는 “이 책이 상업적으로 성공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만큼 더 그 문학적 가치를 확신한다”라며 헤세에게 작가로서의 확신을 심어주었다. 이 책으로 독일 문학계에 이름을 알린 헤세는 1904년 『페터 카멘친트』로 큰 주목을 받으며 일약 유명 작가로 발돋움했고, 『수레바퀴 아래서』, 『크눌프』, 『청춘은 아름다워』 등을 발표하며 입지를 탄탄하게 다졌다. 1914년 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을 때 ‘독일포로구호’에서 일하며 전쟁포로들과 억류자들을 위한 잡지를 발행하는 한편, 정치적 논문과 선전문 등을 발표하며 전쟁의 비인간성을 규탄했다. 이런 활동들로 인해 그의 작품들은 독일 내에서 불온서적으로 낙인찍히기도 했다. 전쟁 기간 당시 정신적 어려움을 겪다 카를 구스타프 융에게 심리치료를 받았으며, 종전 뒤인 1919년에 ‘에밀 싱클레어’라는 필명으로 『데미안』을 발표했다. 이 작품은 젊은 독자들에게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작품성 역시 인정받아 베를린시에서 주관하는 폰타네상을 수상했다. 이후 『싯다르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황야의 이리』, 『유리알 유희』 등 여러 작품으로 수많은 독자들을 매료시켰다. 그러나 군국주의와 국가주의에 비판적이고 나치를 경계한다는 이유로 그의 입지는 점점 좁아졌고, 나치 집권 이후에는 독일 내에서 작품의 제작과 판매가 어려워졌다. 종전 뒤인 1946년부터 독일에서 다시 헤세의 작품이 출간되기 시작했고, 같은 해 노벨 문학상과 괴테상을 수상했다. 1950년 브라운슈바이크시에서 주관하는 빌헬름 라베 상을, 1955년 서독출판협회에서 주관하는 평화상을 수상했다. 1962년 스위스 몬타뇰라에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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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용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독문학을 공부한 뒤, 독일 콘스탄츠 대학교에서 독문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서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2001년 ‘새벗문학상’에 동시가, 2002년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에 동화가 각각 당선되었으며, 2007년 '푸른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고래와 래고》 《알파고의 말》 등이 있습니다. 현재 번역문학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변신》 《압록강은 흐른다》 《순간 수집가》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데미안》 《헤르만 헤세 환상동화집》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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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밤, 덤불과 나무 사이, 집 한 채
한 창가에 희미하게 빛이 비쳤다.
보이지 않는 그 방에서
누군가 서서 플루트를 불었다.

오래전부터 널리 알려진 선율이었다.
그 노래는 밤 속으로 무척이나 온화하게 흘러들었다.
마치 모든 지역이 고향인 것처럼.
마치 모든 길이 완성된 것처럼.

-「플루트 연주」(p.41) 중에서


시들기 시작한 잎에선 이미 알알한 냄새가 난다.
텅 빈 곡식밭들은 아무런 눈길을 보내지 않는다.
우리는 안다. 폭풍우가 한 번만 더 휘몰아치면
지친 여름의 기세가 한풀 꺾이리라는 것을,

금작화 꼬투리가 바스락거린다.
오늘 우리가 손에 쥐고 있다고 생각되는 것들은 모두
갑자기 아득히 멀리 있는 전설과도 같은 것으로 보일 것이다.
그리고 놀랍게도 꽃들은 모두 길을 잃는다.

- 「일찍 온 가을」(p.119)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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