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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운동 > 사회운동 일반
· ISBN : 9788964470077
· 쪽수 : 584쪽
· 출판일 : 2024-07-16
책 소개
목차
책을 펴내며
책 머리에
김명종╻노동조합운동에서 지역 조직 활동까지
유년 시절 / 인천제일교회에서 사회에 눈뜨다 / 경신공업에서 노동자로 첫발을 딛다 / 김근태의 지도로 노동조합을 준비하다 / 해고, 좌절을 딛고 / 결혼과 함께 지역에서 조직 활동에 투신하다 / 87년 투쟁과 지역 활동 / 서울경금속에서 다시 노동조합을 시도하다 / 인천부천노동자회 활동 / 김근태 선생과 함께했던 분들 / 지역사회에서 주민 활동을 모색하다 / 세월을 뒤로하고 무주로 귀촌하다
박남수╻나의 별칭, 코리아스파이서 노조위원장
강원도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노동자 생활을 시작하다 / 75년에 코리아스파이서에 입사하다 / 회사에 노동조합이 결성되고 / 80년 초, 어용노조에 발을 딛다 / 82년 임금협상 끝에 해고당하다 / 회사를 상대로 나홀로 소송 / 서울에서 노동 상담 활동 / 7, 8월 투쟁, 파업 현장으로 / 시민운동으로 산업안전 문제를 제기하다 / 현장으로 복귀하다. 노조 위원장 그리고 지방선거 / 친구 유순조 그리고 김말룡 선배
박종렬╻예수를 따라 민중과 함께
인류학을 전공하며 학생운동의 길로 / 아버지 박형규 목사님과 반유신 투쟁에 앞장서다 /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공장 생활을 시작하다 / 인천 송림동에서 사랑방교회를 시작하다 / 1987년 민주화운동, 민중교육연구소 설립 / 노동자투쟁과 사랑방교회의 노동자 / 민중교회운동의 변화와 빈민운동 / 남북평화재단을 통하여 북한 돕기에 나서다 / 박종렬이 만난 사람들
방현석╻소설 같은 내 젊은 시절, 인노협 이야기
1980년 봄, 문학을 꿈꾸던 대학 신입생으로 / 군대로 도피, 다시 학교로 / 복학생에서 학생회장으로, 학생운동의 일선에 서다 / 유치장에서 만난 여성 노동자들, 노동 현장으로 / 진진양행, 노동자 생활과 1987년 투쟁 / 노동조합을 만들고 / 인노협 건설에 참여하다 / 세창물산의 여성 노동자 투쟁 / 인노협 조직부장으로 구속되다 / 노동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문학의 길로 / 인노협 친구들
안재환╻실존철학에서 나와 민중 실존 속으로
힘들었던 고등학교, 학창 시절 / 대학 생활, 실존철학에서 학생운동으로 / 1978년, 유인물 배포로 구속되다 / 서울의 봄, 복학과 투옥, 인천으로/ 1981년, 직업훈련으로 노동자 생활을 시작하다/ 직장 생활, 동흥전기에서 노동조합을 시도하다 / 1986년, 인천 지역의 노동운동, 서클운동의 통합을 위하여 / 1987년 6월항쟁과 7, 8월 노동자투쟁 / 1990년대, 인부노회 사건으로 구속되다 / 노동운동단체협의회와 한노협의 활동 / 2000년 이후 자활사업과 마을운동
양재덕╻노동운동, 시민사회운동 그리고 민생운동
가난한 철학도 /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에서 사회를 읽다 / 야학을 통하여 노동운동을 준비하다 / 보일러공으로 노동 현장에 들어가 / 동영산업 노조를 만들고 퇴사하다 / 1984년, 인천으로 내려와 / 1987년 투쟁, 인천노동상담소를 설립하다 / 항운노조의 비리에 맞서다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되고 / 시민운동으로 굴업도 핵폐기장 반대 투쟁 / IMF 외환 위기에 실업자 운동을 전개하다 / 노인과 일자리, 새로운 운동의 영역을 찾는다
이남희╻조직운동가로서 노동-문화를 생각하다
봉사활동으로 사회를 익히다 / 본격적인 학생운동 / 재야운동조직, 민통련 서울지부 활동으로 사회운동에 투신 / 민통련 조직부장으로 5.3인천민주항쟁에 참여하다 / 인천으로, 인민노련 조직에 참여하다 / 87년 투쟁과 노동자 정치운동 / 새로운 모색 / 부평 산곡동에서 노동교육연구소 설립 / 인천 남구에서 박우섭과 민주당 활동 / 문화에 대한 관심, 노동문화제 / 1990년대 산개론, 운동의 진로 모색 / 마을운동과 도시 시민 활동 그리고 노동문화
이우재╻ 인천5.3민주항쟁의 기획과 집행의 현장에서
인천 송월동 빈민촌에서 어린 시절 / 법학도가 되기 위해 서울대 사회계열로 진학하다 / 고시를 포기하고 동양사학과로, 학생운동에 투신하다 / 78년 서울대 학생 시위를 주도하고 구속되다 / 인천에서 사회운동을 모색하며 / 80년 광주를 알리는 유인물 작업으로 구속되다 / 인천의 민주화운동 세력을 모아 인천사회운동연합으로 출범하다 / 개헌 현판식, 86년 5.3투쟁으로 / 기약 없는 수배 생활 / 87년 이후 변화된 상황, 인사련 해산
장현자╻노동조합운동에서 시작하여 환경운동에 이르기까지
경상도에서 가족들과 인천으로 와서 정착하다 / 1969년, 부평 4공단의 반도상사에 입사하다 / 4인 모임, 조화순 목사, 최영희 선생과 만나다 / 1974년, 1차 투쟁 / 2차 농성 투쟁 / 남산으로 끌려가서 / 조회 시간을 총회로, 노동조합 결성 / 회사와 경찰의 방해에 맞서 노동조합을 사수하다 / 2기 집행부, 지부장으로 취임하고 / 반도상사 노동조합, 여성 조합원들의 대학 / 민주노조 탄압에 맞서, 연대투쟁 / 80년 노동조합 사수 투쟁
저자소개
책속에서
어쨌든 간에 제가 처해 있던 상황 자체가 현실적으로 노동 생활을 해서 먹고살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고, 그래서 현장에서 노동조합 하는 거는 그냥 당연하게 느껴졌던 거죠. 그리고 해고 이후에 지역에 내려와서 공장 생활을 하든지 바깥에서 노동자 정치 조직을 만들었던 동료들이나 학생 출신의 활동가들을 만나면서 나중에 그런 부분들이 뭐 많이 논의는 했고, 그래서 조직들의 부침이 많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어쨌든 제 생활 자체가 공장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공장 생활에서 어떻게 각성한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을 통하지 않고 성장해 나갈 수 있을까 하는 거는 좀 의문이죠.
김명종╻노동조합운동에서 지역 조직 활동까지 중에서
사실 1980년 서울의 봄, 코리아스파이서에서도 5.18 이후에 그걸 했으면 하지 못했을 겁니다. 5.18 딱 터지면서 계엄령이 선포됐잖아요. 그래서 그 이후에 노동조합 활동 자체가 딱 중단되니까 못했죠. 그러니까 5.18 직전에 그나마 노동조합이 만들어졌는데, 신군부가 연맹을 전부 작살내고 정화 조치하고 노동법을 개정해서 전국 단위 연맹이 아니라 직장별 단위조합으로 개편해요. 그러면서 다시 연말에 집행부 선거를 하라고 하죠. 법에 의해서 기존의 조합 집행부가 물러나고 새로운 집행부 때 제가 참여했어요.
박남수╻나의 별칭, 코리아스파이서 노조위원장 중에서
저는 노동운동을 이념이라기보다는 사랑으로 시작했어요. 그런데 너무 이념적인 틀 속에서 하는 것 같고, 또 내가 맨 처음에 만들려고 했던 그 취지하고는 전혀 안 맞는 것 같아서 제가 그만둔다고 그랬죠. 그리고 그때부터 내가 노동운동을 안 하고 노동운동을 옆에서 돕는 그런 일을 했었는데, 더 열악한 빈민 선교 그쪽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민중교육연구소도 빈민 선교로부터 시작한 연구 단체인데 너무 노조와 노동운동 그쪽만 해서 제가 못 하겠다 그랬죠. 지원금 나눠주고 그때부터 제가 빈민 선교에 집중한다고 생각하고 기독교도시빈민선교협의회, 그다음에 전국빈민단체협의회 의장도 되죠.
박종렬╻예수를 따라 민중과 함께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