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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의 시대

불확실성의 시대

(찬란하고 어두웠던 물리학의 시대 1900~1945)

토비아스 휘터 (지은이), 배명자 (옮긴이)
  |  
흐름출판
2023-05-01
  |  
2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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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의 시대

책 정보

· 제목 : 불확실성의 시대 (찬란하고 어두웠던 물리학의 시대 1900~1945)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88965965695
· 쪽수 : 480쪽

책 소개

20세기 과학사를 장식한 세계의 과학 지성들이 고전물리학의 한계를 타파하고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으로 대표되는 현대물리학의 빛나는 성취를 만들어나가던 순간들을 담아낸 대중과학 논픽션이다.

목차

프롤로그

1900년 베를린 -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
1903년 파리 - 균열의 시작
1905년 베른 - 특허청 직원
1906년 파리 - 피에르 퀴리의 비극적 죽음
1909년 베를린 - 비행선의 종말
1911년 프라하 - 아인슈타인, 꽃으로 말하다
1911년 케임브리지 - 덴마크의 어린 청년, 어른이 되다
1912년 북대서양 - 무오류성 타이타닉의 침몰
1913년 뮌헨 - 뮌헨에 온 화가
1914년 뮌헨 - 원자와 함께하는 여행
1915년 베를린 - 완벽한 이론, 미숙한 관계
1916년 독일 - 전쟁과 평화
1917년 베를린 - 쓰러진 아인슈타인
1918년 베를린 - 전염병
1919년 카리브해 - 개기일식
1919년 뮌헨 - 플라톤을 읽던 소년
1920년 베를린 - 거장들의 만남
1922년 괴팅겐 - 아버지를 찾은 아들
1923년 뮌헨 - 하이젠베르크, 시험을 뚫고 날아오르다
1923년 코펜하겐 - 보어와 아인슈타인
1924년 코펜하겐 - 마지막 시도
1924년 파리 - 원자를 살린 왕자
1925년 헬골란트 - 넓은 바다와 작은 원자
1925년 케임브리지 - 조용한 천재
1925년 레이덴 - 선지자와 회전하는 전자
1925년 아로자 - 늦바람
1926년 코펜하겐 - 파동과 입자
1926년 베를린 - 물리학의 신들을 만나다
1926년 베를린 - 플랑크의 파티
1926년 괴팅겐 - 현실의 소멸
1926년 뮌헨 - 영역 다툼
1926년 코펜하겐 - 비처럼 쏟아진 예술 조각상
1926년 코펜하겐 - 위험한 놀이
1927년 코펜하겐 - 불확실해진 세계
1927년 코모 - 리허설
1927년 브뤼셀 - 대논쟁
1930년 베를린 - 독일은 꽃을 피우고, 아인슈타인은 아프다
1930년 브뤼셀 - 2라운드, 완패
1931년 취리히 - 파울리의 꿈
1932년 코펜하겐 - 코펜하겐의 파우스트
1933년 베를린 - 떠나는 사람과 남는 사람
1933년 레이덴 - 슬픈 결말
1935년 옥스퍼드 - 존재하지 않는 고양이
1935년 프린스턴 - 다시 명확해진 아인슈타인의 세계
1936년 가르미슈 - 지저분한 눈
1937년 모스크바 - 다른 한편에서는
1938년 베를린 - 분열하는 핵
1939년 대서양 - 충격적 소식
1941년 코펜하겐 - 서먹해진 관계
1942년 베를린 - 히틀러를 위한 폭탄은 없다
1943년 스톡홀름 - 탈출
1943년 프린스턴 - 약해진 아인슈타인
1945년 영국 - 폭발의 힘

에필로그

저자소개

토비아스 휘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뮌헨과 버클리에서 철학과 수학을 공부했다. 《테크놀로지 리뷰(MIT Technology Review)》와 《차이트(ZEIT)》 편집자였고, 공동 창간한 철학잡지 《호헤 루프트(HOHE LUFT)》의 부편집장이었다. 현재 그는 프리랜서 기자 및 작가로 《호헤 루프트》와 《차이트 비센(ZEIT Wissen)》 등에 글을 기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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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8년간 근무했다. 이후 대안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독일 뉘른베르크 발도로프 사범학교에서 유학했다. 현재는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잘못된 단어』 『숲은 고요하지 않다』 『아비투스』 『불확실성의 시대』 등 7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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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퀴리 부부는 파리의 학술지구인 라틴지구에 자리한 물리화학 공과대학교 마당 헛간을 실험실로 썼다. 천막 틈새로 들어오는 바람이 피리를 불었다. 바닥은 늘 축축하게 젖어 있다. 예전에는 대학생들이 이곳에서 신물이 나도록 시체를 해부했었다. 지금은 부검대 위에 유리병, 전선, 진공펌프, 양팔저울, 프리즘, 건전지, 가스버너, 용광로 등의 기이한 실험 도구들이 놓여 있다. ‘긴급 요청’이 받아들여져 퀴리 부부의 실험실을 방문할 수 있었던 독일 화학자 빌헬름 오스트발트는 이 막사 실험실을 “헛간과 감자 창고의 교집합”이라고 평했다. “작업대에서 화학 실험 도구들을 보지 못했더라면, 나는 이 모든 것을 장난이라 여겼을 터이다.” 연금술사의 주방을 연상시키는 이곳에서 퀴리 부부는 이제 막 시작된 20세기에서 가장 중요한 발견을 해낼 것이다. 그들은 이곳 헛간에서 새로운 물리학 세계관의 초석이 다져지고 있음을 아직 알지 못했다. 퀴리 부부는 이 헛간에서 한 물질을 만들어내고자 한다. 수많은 동료들이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리 수리 마수리’로 여겼던 물질, 순수 라듐이다. (<1903년 파리-균열의 시작> 중에서)


그러나 하비히트에게 보낸 편지에서 아인슈타인이 “매우 혁명적”이라고 불렀던 것은 상대성이론이 아니라 광양자이론이다. 그가 자신의 논문에 “혁명적”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이것이 유일하다. 스스로 세상에 내놓은 양자를 여전히 계산을 위한 임시 수단으로 여겼던 플랑크는 아인슈타인의 광양자이론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논문을 출판하는 것에는 동의했다. 이 모든 대단하고 과감한 이론을 내놓은 베른 출신의 아마추어 물리학자가 누구인지, 플랑크는 갑자기 궁금해졌다. 아인슈타인이 하비히트에게 보낸 편지에서 열거한 논문만으로도 그는 과학사에 영원히 이름을 남기기에 충분해 보인다. 아인슈타인은 그 논문들의 집필을 몇 달 사이에, 그것도 자투리 시간에 해냈다. 지금까지 과학자 중에 그렇게 폭발적인 창의력을 발휘한 전례가 없다. 그다음 그는 하비히트에게 보낸 편지에서 거론하지 않은 다섯 번째 논문을 썼다. 이 논문에 E=mc2 공식이 등장한다. (<1905년 베른-특허청 직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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