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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송곳

칼송곳

조동신 (지은이)
  |  
북오션
2022-02-11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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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송곳

책 정보

· 제목 : 칼송곳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한국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67996611
· 쪽수 : 320쪽

책 소개

이순신 장군의 23전 23승 신화를 소재로 한 본격 미스터리 소설. 장만호라는 임진왜란 시기 전라 좌수영 소속인 가상의 군관인 장만호가 겪는 여러 사건을 나열한 이야기다. 이순신 장군의 23전 23승이라는 전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을 수 없는 전설적인 승리 신화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목차

칼송곳
편전(片箭)
은혜 갚은 두꺼비
보화도

저자소개

조동신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0년 단편 《칼송곳》으로 <제12회 여수 해양문학상> 소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2년 <제1회 아라홍련 단편소설> 공모에서 가작, 2017년 <제2회 테이스티 문학상> 공모에서 우수상, 2017년 <제3회 부산 음식 이야기 공모전>에서 동상, 2018년 <제4회 사하구 모래톱 문학상>에서 최우수상, 2019년 <제주 신화콘텐츠 공모>에서 우수상, 2019년 추리작가협회 황금펜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발표한 작품으로 단편 소설집 《깨진 유리창》에 <참수>로 그 외《짜장면》, 《혼숨》 등 다수에 참여했으며, 장편으로는 《백수의 크리스마스》, 《까마귀 우는 밤에》, 《내시귀》, 《필론의 7》, 《세 개의 칼날》, 《금화도감》,《아귀도》,《수사반장》,《칼송곳》 인문서로 《초·중학생을 위한 동양화 읽는 법》,《청소년을 위한 서양화 읽는 법》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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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살인 사건이란 게 그렇게 쉽게 일어날 수 있는 게 아닐세. 그러니 사건을 볼 때는 여러 가지 경우를 생각해야 하네. 자네 말대로 왜군 간자가 한 짓일지, 아니면 대장간 내 알력 싸움 때문인지, 그도 아니면 순길이가 누군가에게 원한을 샀을 수도 있고.”
만호는 할 말이 없었다.
“그렇지 않아도 이러한 내부 비리를 뿌리 뽑으려고 했는데 이런 일이 났으니, 이 일의 진상을 빨리 알아내야 하네.”
“물론입니다.”
“자네에게 이 사건을 맡길 테니 반드시 범인을 잡게. 하지만 빨리 했으면 좋겠어. 그동안 왜구의 침입을 보았을 때 그들은 결코 단순히 노략질만 하러 다니는 도적 떼가 아닐세. 적을 막아내려면 빨리 좌수영이 바로 서야 하네.”
- ‘칼송곳’ 중에서


우다가 말했다.
“숨 쉴 틈도 주지 않고 몰아붙여라!”
고니시가 데려온 왜군들이 조총을 들고 성벽을 향해 일제 사격을 퍼부었다.
“이럴 수가!”
적은 증원된 데 비해 아군 측에서는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조선군은 창칼이 다 부러지자 몽둥이와 죽창으로 싸웠지만, 결국 성문은 뚫리고 말았다.
“쳐라!”
우다와 마쓰무라 외에도 왜군들은 밀물처럼 성안으로 쏟아져 들어왔고, 그들의 창칼은 다대포의 군사와 백성을 가리지 않았다.
“얼마든지 와라!”
김 진사는 자신이 쏘던 화살이 떨어지자 활을 버리고 칼을 들어 왜군들에게 맞섰다. 하지만 문인인 그가 제대로 칼을 쓸 수 있을 리가 없었다. 그는 얼마 가지 못해 결국 그들의 창에 온몸이 찔리고 말았다.
“진사 나리!”
“빨리, 피하게들!”
- ‘편전(片箭)’ 중에서


방에는 이부자리가 펴져 있었지만, 이불을 덮고 있던 사람의 몸에서 생명은 이미 빠져나간 다음이었다. 이불 위에는, 뜻밖에도 그의 눈에도 낯설지 않은 뭔가가 박혀 있었다.
“이것은, 수리검이옵니다!”
만호가 말했다. 거제 현령 김준민(金俊民)이 눈을 크게 떴다.
“아니, 박 군관 아닌가? 그렇다면, 왜적 자객이 성안에 들어왔다는 말인가?”
“제가 봤을 때, 독에 당한 것 같사옵니다.”
만호가 말했다. 수리검에 독을 묻혀서 표적을 향해 던지기는 왜군 간자들이 흔히 쓰는 방법이다. 제대로 검험(檢驗, 검시)할 도구도, 시간도 없었지만 대충 보니 사망 시각은 최소한 자정이었을 것 같았다.
- ‘은혜 갚은 두꺼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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