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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9340580
· 쪽수 : 238쪽
· 출판일 : 2025-03-04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장 예고 없이 아픔이 왔다
1. 동정심 오지라퍼
2. 달라도 너무 달라
3. 뜯지 못한 진단서
4. 우린 아프다
2장 쓸모없음에 직면하다
1. 이상한 루틴
2. 스윙 스윙
3. 특수교육대상자가 되던 어느 날
4. 누수가 맺어준 인연
5. 소울메이트
6. 숫자의 마법
7. 아홉 시 십오 분, 삼천 원을 건네는 남자
3장 힘들지만 불행하지 않다
1. 2년만에 완성한 음파 발차기
2. 괴물과 아빌리파이정
3. 여덟 살 아들에게 생긴 신분증
4. 미칠 사회성
5. 땡땡이
6. 경찰 엄마
4장 우리들도 1학년
1.“나는 선생님이 세 개 있어요”
2. 63점이 전해준 선물
3. 활동 보조인
4. 부모도 1학년
5장 잘한다 자란다
1. 꿈에, 장애는 없습니다
2. 미안한 손가락
3. 미숙한 부성애
4. 동그란 세상
5. 너로 인해 만난 별난 세상
6장 현장에서 만난 시후
1. 커밍아웃 : 직장에 말하다
2.‘내가 죽어야 끝나요’
3. 한낮에 접수된 납치 신고
4. 나는 파란 버스가 좋아요
5. 아비의 절규
6. 매뉴얼이 있는데, 없습니다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던 그해 가을, 작디 작은 네모 창의 당사자는 내가 되었다. 내가, 그녀가 되었다. 2018년 가을 아이의 다름을 인지하던 날, 무작정 휴직계를 제출했다. 그리고 마음이 조금 단단해진 2023년 여름 끝자락, 나는 다시 현장으로 돌아왔다.
현장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매번 제한적이다. 고로 때론 허망하다. 그럼에도 감사한 것은, 우리가 도착했다는 사실만으로 안정을 찾는 신고자와 그들이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