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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사 일반
· ISBN : 9788970135045
· 쪽수 : 182쪽
· 출판일 : 2005-03-1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제1장 부곡의 등장
1. 노비와 양민의 사이
(1) 남조의 '동오범(同伍犯)'에 관한 법률 논쟁
(2) 북조의 '약인(掠人)'에 관한 법률 논쟁
(3) 북조 말기의 다양한 예속민
2. 부곡의 탄생
제2장 부곡의 성장
1. 부곡의 성장 동력과 성격 형성
(1) 삼국 시대의 부곡
(2) 진, 남조의 오보-자위적 성격의 무장공동체
(3) 부곡의 구성원
(4) 북조의 부곡
2. 경제적 예속관계망과의 결합
(1) 객과 부곡의 일체화
(2) 부곡과 서양 중세의 농노 비교
제3장 부곡의 활동
1. 부곡의 활동 무대와 활동 분야
2. 예속 주체와의 관계망
(1) 양천제와 부곡
(2) 부곡주와 부곡의 차등
(3) 부곡주와 부곡의 인연
제4장 부곡의 노년
1. 무대 퇴장과 일시적인 부활
2. 관계망의 종식
맺는말
주
더 읽어야 할 자료들
저자소개
책속에서
부곡을 지배와 피지배를 상징하는 차별적 신분으로만 해석하는 것은 이처럼 역사상의 왜곡을 가져올 수 있다. 오히려 피자는 수당 양천제에 규정된 부곡이 상징적인, 즉 양민과 노비 사이의 사적인 예속만을 통칭하는 법적 준거로 가능했을 뿐이라고 이해하고 싶다.
부곡은 분열된 전란 시기를 배경으로 자신의 무장력에 근거하여 주인과 인격적인 예속관계망을 맺었던 한 부류일 뿐이다. 당시 이러한 인격적 예속관계망에 포섭된 이들은 부곡 외에도 빈객, 전객, 의식객, 문도, 의아, 문생, 고리, 원종, 낙속 등 무수히 많았다.
부곡이 이들과 차별화될 수 있던 이유는 무장력 때문이었다. 따라서 무장력과 결별한 부곡, 주인과의 끈끈한 인격적 관계망이 끊어진 부곡은 더 이상 부곡이 아닌 주가의 예속민일 뿐이었다. - 본문 166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