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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74796716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19-06-07
책 소개
목차
추천사-조셉 골드스타인
감사의 글
서문
1부 첫 번째 단계 :
실재감 있게 이끌어 가기
제1장. 우리 삶의 중심
말과 함께 하는 나의 길 찾기 /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우주 / 인간의 목소리, 호흡, 그리고 정체성 / 다차원적이고 전체론적인 경험 / 말의 수련, 그리고 마음의 수련
제2장. 마음챙김의 힘
연대가 필요한 진짜 이유 / 강점을 기반으로 / 실재감 구분하기 / 솔직함 : 실재감은 진짜로 존재한다는 것 / 주유 경고등 : 실재감과 대응 / 마음챙김적 실재감 연습 / 일상에서 실재감 찾기 / 회복 탄력성으로 향하는 문 / 긍정적인 피드백 회로 만들기 / 실재감의 힘
제3장. 관계적 알아차림
선택 시점 : 말하기냐, 듣기냐 / 속도의 힘 : 멈춤 / 실재감을 가지고 성숙해지기 : 상호 관계 / 고급 편 : 관계적 알아차림 / 불확실성 : 미지와의 조우
2부 두 번째 단계 :
호기심과 배려에서 시작하기
제4장. 블레임 게임
우리의 무의식적 훈련 / 우리 훈련의 더 깊은 뿌리 / 관점이 의도를 결정한다 / 갈등에 대응하는 네 가지 습관적 방식 / 갈등 회피 / 경쟁적 대립 / 수동성 / 소극적 공격 / 습관의 끈을 늦추며
제5장. 우리의 시작점은 어디인가
다릴 데이비스와 KKK의 만남 / 계몽적 이기심 / 다양한 관점 / 호기심과 배려에서 시작하기 / 마음챙김과 이해하려는 의도 / 마음챙김의 종소리 / 두 가지 질문 / 보호를 위한 힘쓰기 / 합기도가 보여 주는 호기심과 배려의 힘
제6장. 전화가 끊어지지 않게 하세요
듣는 법 배우기 / 전화가 끊어지지 않게 하세요 / 주기 완료하기 / 자연스럽게 행동하기 / 공감의 근원 / 공감을 가로막는 걸림돌 / 공감의 세 가지 차원
3부 세 번째 단계 :
중요한 부분에 초점 맞추기
제7장. 중요한 것 파악하기
욕구들의 집합체 / 문화적 미신 : 독립, 자족, 그리고 욕구 / 취약성의 힘 / 욕구의 아름다움 / 대화에서의 욕구 / 진정성과 욕구
제8장. 감정적 민첩성
마음의 교훈 / 중도 / 감정에 대한 신화 / 느낄 권리의 회복 / 감정의 팔레트 / 블레임 게임 파고들기 : 근본적 책임 / 내적 자유의 기본 원리 / 감정 표현하기
제9장. 공감과 내면의 회복 탄력성 강화하기
선의 도입 : 감사함, 기쁨, 그리고 축하 / 자기 공감 : 다정함의 힘 / 공감의 강둑 : 공감 고통에 대처하기 / 합의 없는 공감 / 공감의 정제 : 당신, 또는 나를 넘어서
제10장. 싸우지 않고 쟁점을 제기하는 법
무엇을 덧붙이고 있는가 / 분명히 보기 / 추론의 사다리 / 부정적인 평가의 해석 / 칭찬, 피드백, 그리고 감사 / 말할 수 있는 용기
제11장. 뭔가를 원한다면, 부탁하세요
욕구라는 선물 / 작은 비밀 / “ 흘리면 안 돼!” : 부탁하는 법 / 부탁을 부탁해 : 부탁의 종류 / 내 식탁 위 꽃 / 전후사정 설명하기 /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완벽한 방법 / 요구, 듣기, 그리고 ‘노’라고 말하기 / 주고받는 주기
4부 모두를 그러모아
제12장. 대화의 흐름
춤을 만들어 내는 움직임 / 대화의 프레이밍 잡기 / 대화의 추적 / 발언권이 누구에게 있는가 / 내용 추적하기 / 의미하는 대로 말하라 : 간결한 말의 힘 / 대화의 흐름에 동참하기
제13장. 급류를 타고
까다로운 대화 끌고 가기 / 강물의 흐름 바꾸기 / 활성화 인식하기 / 파도타기 / 비활성화 유지하기 : 하류까지 안정적으로 흘러가는 법 / 예행 연습 / 진정한 대화 / 다시 해!
제14장. 결론 - 경로 정하기
배를 돌리려면 / 다음 단계 / 내면을 들여다보라
부록 원리의 요약
유용한 커뮤니케이션 팁
주석
용어 설명
추가 자료
책속에서
말하기와 듣기 이외에 알아차림(awareness)은 우리가 커뮤니케이션 하는 동안 작용하는 또 다른 기본 요소다.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은 주의를 기울이는 능력에 달려 있다. “보낸 메시지”가 “받은 메시지”와 동일해지기 위해서 우리에겐 ‘실재감’이 필요하다. 온전히 이 순간 이 자리에 있으면서 내 자신과 다른 이들을 인식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사실을 가장 단순한 순간에 깨달을 수 있다. 책을 읽거나 TV를 보는 사람에게 말을 걸었는데 그 사람이 못 들은 적이 있었는가? 당신은 그 사람과 똑같은 언어를 사용하였고, 그 사람의 청력도 정상이다. 다만 그 사람의 마음이 듣는 행위에 집중하고 있지 않았을 뿐이다. 당신이나 당신의 말에 대한 알아차림이 없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다.
이 단순한 진실은 우리가 가끔 간과해 버릴 정도로 당연하다. 알아차림은 모든 커뮤니케이션의 근본적인 토대가 된다. 커뮤니케이션이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면 마음챙김 커뮤니케이션은 알아차림을 통해 이해를 도모하는 것이다. 그 반대의 개념이 바로 ‘마음잃음 커뮤니케이션(Mindless Communiction)’이라고 할 수 있다.
멈춤은 마음챙김적 실재감을 뒷받침할 뿐 아니라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방식이다. 내 몸에 대한 알아차림을 더 많이 할수록 내 신경계에서 어떤 동요가 일어나고 그에 따라 내가 말하는 속도나 목소리 크기에 어떤 변화가 벌어지는지 더 많이 주목하게 된다. 나는 그러한 에너지가 만들어 내는 파동을 그대로 따를 수도 있고(이를테면, 열정이나 불만을 표현한다든지) 제동을 걸 수도 있다. 선택 시점과 마찬가지로 멈춤의 목표는 항상 변화 없이 단조로운 상태를 유지하거나 차분하게 말하는 것이 아닌, 능력을 발전시키고 더 광범위한 환경 속에서 능숙하게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일과 관련된 상황에서는 우리가 세부적인 사항에 어떻게 접근하는지에 따라 다른 사람을 “산만하고 전문적이지 못하다.”라고 보거나 “분석적이고 세세한 부분까지 관리한다.”라고 보기도 한다. 연인 관계에서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갈구하는 사람은 상대방을 “냉담하다.”거나 “무심하다.”고 보는 반면에 상대방은 그를 “욕구 불만에 의존적”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근본적인 패턴이 눈에 보이는가? 내게 어떤 일이 벌어졌고 내가 그 등식에서 어느 편에 서 있든, 문제는 ‘상대방’이 된다. 내가 상대방이 하는 것과 다른 무언가를 원한다면, 어쨌든 그건 상대방의 잘못으로 돌아간다. 우리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을 때 우리는 ‘블레임 게임(Blame Game)’, 즉 남 탓하기에 돌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