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와 아줌마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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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아가씨와 아줌마 사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문학 > 일본문학
· ISBN : 9788978911917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04-07-05

책 소개

아가씨와 아줌마 사이를 넘나드는 여자들의 쩨쩨하면서도 눈물겨운 노력과 건투를 4편의 에피소드 속에 풀어낸 발랄한 세태 소설.

저자소개

야마다 구니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은 고토 구니코. 1960년 도쿄에서 태어나 소설가, 개그우먼, MC, 방송 캐스터, 가수 등의 활동을 하는 엔터테이너이다. 1981년 5월 TBS 드라마 '노노무라 병원 이야기'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출현, 강연, 집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1989년부터 8년 동안 NHK '좋아하는 탤런트' 조사에서 1위를 고수한 바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나리타 공항 이야기>, <가을의 리카짱>, <결혼 이야기>, <페이스> 등 13권의 소설과 다수의 수필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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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을 수료한 후, 1987년 쇼와 여자 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오오츠마 여자 대학과 도쿄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겐지 이야기』『창가의 토토』『냉정과 열정 사이』『박사가 사랑한 수식』『먼 북소리』『내 남자』『가면 산장 살인 사건』『인어가 잠든 집』『살인의 문』『백야행』『기린의 날개』『다잉 아이』『오해피 데이』『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희망의 끈』『눈에 갇힌 외딴 산장에서』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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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00자평]한방에 다 읽어 버렸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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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

★★★☆☆(6)

([마이리뷰]이런 제목이 끌리긴 하지만, 그 ..)

책속에서

옷을 벗다가, 팬티를 뒤집어 입었다는 것을 알았다. 꼴사나웠다. 어이없었다.
'대체 내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지.'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을 보았다. 마스카라가 번져 눈 밑이 거뭇거뭇했다. 봐 줄 수가 없었다. 갑자기 웃음이 터져 나왔다. 그것은 천박하기 그지없는 자신에 대한 조소였다.
...그를 위해서, 젊은 남자에게 안기기 위해서, 매일 밤 정성스럽게 온몸을 씻고 발꿈치 굳은살을 돌로 비벼 댔다. 바디 로션까지 발라 가며 갈고 닦은 서른여덟 살의 몸이 슬프고 서러웠다. - 본문 108~109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