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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한국전통문화
· ISBN : 9788980404391
· 쪽수 : 188쪽
· 출판일 : 2010-09-09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사랑한다 판소리
1장. 백성의 마음을 담는 새로운 그릇 _ 판소리의 시작
[판소리는 처음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2장. 낮에는 낮새 울고 밤에는 밤새 울고 _ 득음
[명창들은 정말 똥물을 마셨을까?]
3장. 앉은뱅이 소리꾼의 한을 싣다 _ 진양조
[판소리에서 장단은 왜 필요할까?]
4장. 귀신에게 울음소리를 배우다 _ 귀곡성
[동편제와 서편제는 어떻게 다를까?]
5장. 세상 모든 곳이 소리꾼의 무대 _ 소리판
[정말 소리가 십 리 밖까지 들렸을까?]
6장. 판소리로 세상을 바로 잡다 _ 판소리 다섯 바탕
[최고의 귀명창은 누구일까?]
지도로 보는 판소리 축제
책속에서
판소리의 시작은 어떠했을까? '춘향가'가 태어난 과정을 이야기로 따라가다 보면 판소리가 어떻게 해서 나오게 되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얼굴은 못생겼으나 마음씨 곱고 재주가 좋은 춘향은 남원 고을 부사의 아들 이몽룡과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 사랑이 익어갈 무렵 임기를 마친 아버지를 따라 이몽룡은 한양으로 가야 했다. 둘은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이별을 해야 했다. 하지만 떠난 이몽룡은 까맣게 춘향을 잊고 말았다. 그것도 모르고 춘향은 이몽룡이 다시 올 것을 굳게 믿었다. 세월이 흐르며 춘향의 마음은 그리움에서 한과 원망으로 바뀌었다. 결국 큰 병에 걸린 춘향은 이몽룡을 원망하다 저세상으로 떠나고 만다.
그 뒤부터 남원 고을은 흉년이 들고, 재앙이 이어져 인심은 나빠지고 굶어죽는 사람까지 수없이 늘어나고 만다. 사람들은 억울하게 죽은 춘향의 원혼 때문이라 여기고 무당을 불러 춘향의 원혼을 달래주는 씻김굿을 벌였다. 그랬더니 희한하게도 재앙이 사라지고 풍년이 들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 '춘향무굿'에서 어떻게 하여 '춘향가'가 나오게 되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