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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정글의 법칙

칼 히어슨 (지은이), 김상우 (옮긴이)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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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정글의 법칙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83947147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12-09-10

책 소개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25권. 베스트셀러 작가 칼 히어슨의 최신작으로, 모든 생명체에 대한 따뜻한 이해와 관심을 바탕으로, 플로리다 에버글레이즈 습지에서 벌어지는 모험과 해프닝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책이다.

목차

1장 달콤한 제안
2장 모험 서바이벌 쇼
3장 뱀에게 인간은 어떤 맛일까
4장 먹어야 산다
5장 괴물들
6장 최고의 요리와 최악의 먹이
7장 거대 악어와의 사투
8장 조작? 재창조?
9장 서바이벌 전문가의 과욕
10장 정글 속으로
11장 자연에 대한 모독
12장 모험, 서바이벌!―에버글레이즈 편
13장 웬 스턴트맨?
14장 야생은 명령에 따르지 않는다
15장 사냥개박쥐의 공격
16장 서바이벌 전문가의 실종
17장 뱀파이어의 저주
18장 방송 대본과 현실 사이
19장 38구경 리볼버를 가진 사나이
20장 오 마이 갓!
21장 에어보트 추격전
22장 이카라로! 이카라로!
23장 추적자
24장 워스트 케이스 시나리오
25장 최후의 반격
26장 나쁜 호모 사피엔스
에필로그


저자소개

칼 히어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3년 미국 남부의 플로리다 플랜테이션에서 태어나 에머리 대학과 플로리다 주립대학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1976년부터 줄곧 《마이애미 헤럴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플로리다 자연생태계를 파괴하는 토목건설업, 자산관리업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탐사보도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은 그의 작품세계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생태 스릴러’라는 독특한 장르를 개척하는 데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악덕 기업에 맞서 올빼미를 지키기 위한 중학생들의 투쟁을 다룬 첫 청소년소설 『후트』로 2003년 뉴베리 아너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될 만큼 큰 인기를 모았으며, 이후 『플러시』『스캣!』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빅 히트를 기록하면서 베스트셀러 작가로 우뚝 섰다. 환경 문제에 관한 촌철살인의 풍자가 주특기인 그를 가리켜 《뉴욕타임스》는 “청소년문학계의 우디 앨런”이라 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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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대학원 정외과 졸업. 부국증권 국제영업팀 근무. 영문 경제 월간지 《Korea Money》 편집장 역임. 현재 서울파이낸셜포럼 사무국장. 역서로는 《행복의 심리학》 《신의 뇌》 《생명을 읽는 코드, 패러독스》 《타이밍에 강한 가치투자 전략: 적극적 가치투자》 《워렌 버핏만 알고 있는 주식투자의 비밀》 《현명한 투자자의 재무제표 읽는 법》(공역) 《문명에 반대한다》(공역) 《블로우백》(공역) 《에드먼드 버크와 보수주의》(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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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미키와 와후가 말하는 그 사람이란 가장 인기 있는 케이블TV 쇼 <모험, 서바이벌!>의 인기 스타 데릭 배저였다. 데릭은 매주 낙하산을 메고 맹수, 독사, 병을 옮기는 곤충 들이 득실거리는 위험한 황무지에 뛰어 내려 야생에서 생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생존전문가였다. 그는 맥가이버칼과 빨대 하나만 가지고 사막이나 황무지를 걷고, 산을 기어오르고, 땅을 기고, 뗏목을 젓고, 수영을 해서 혼자 힘으로 문명세계로 돌아오거나 구조되는 과정을 보여줬다. 그러는 동안 데릭은 살아남기 위해 벌레나 쥐는 물론이고 지렁이, 심지어 나무껍질에 붙어 있는 곰팡이까지 먹어치웠다. 데릭은 이 징그러운 먹이들이 끔찍해 보일수록 더 즐거운 표정으로 먹어치웠다.
와후와 미키는 하도 <모험, 서바이벌!>을 자주 봐서 이 프로그램이 대부분 조작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리고 데릭의 목숨이 실제로 위험에 빠진 적은 한 번도 없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데릭의 생존 장면을 찍기 위해 음식과 사탕은 물론 자외선 차단 크림, 물, 구급약, 그리고 (아마도) 소총까지 챙겨서 따라다니는 카메라팀이 있었다.


와후는 아빠의 상처에 붕대를 감아준 후 누나가 <모험, 서바이벌!> 계약에 대해 한 말을 꺼냈다.
“그 남자가 골칫거리라는 건 아빠도 알고 있다.”
“그럼, 이제 어떡하죠?”
“어차피 우리가 해야 할 일이야.” 뱀에게 물려 퉁퉁 부운 발을 휙 돌려 커피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며 미키가 말을 이었다. “그 바보 같은 종이쪼가리에 뭐라고 쓰여 있든 난 상관 안 한다. 내 동물들을 다룰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오직 나뿐이야. 얼간이 배저인가 뭔가 하는 녀석은 꺼져버리라고 해!”
“얼간이가 아니라 데릭이에요.”
“훗! 그런 녀석은 이름이 뭐든 중요치 않아!”
“오우, 아빠.”
“뷸라가 뭐라고 할지 아니? ‘바보 같은 인간들은 모두 맛이 똑같아!’라고 할 거다.”
뱀에게 인간은 다 똑같은 맛일까? 와후의 머릿속에 문득 이상한 호기심이 떠올랐다.


미키가 리모컨 버튼을 누르자 <모험, 서바이벌!>의 한 장면이 TV 화면에 나왔다. 데릭 배저가 폭우가 쏟아지는 코스타리카 정글을 헤매고 있었다. 프로그램 초반의 예고 장면에서는 넝쿨로 만든 해먹에서 데릭 배저가 잠들어 있었고, 커다란 털북숭이 거미 한 마리가 그의 팔뚝을 기어 올라가고 있었다.
미키는 TV를 향해 상처 난 손가락을 흔들어대며 말했다.
“데릭이 저 거미를 저녁 요리로 튀겨 먹는다는 데 5달러 건다.”
“내기 같은 건 안 해요.”
“카메라맨이 살충제로 저 불쌍한 거미를 죽이려 하고 있어.”
“그저 쇼일 뿐예요.”
“저 남자는 바로 그 쇼의 얼간이 도구야!”
“저도 알아요, 아빠. 그렇지만 우린 일이 필요해요.”
와후와 미키는 좀 더 그 프로그램을 보았다. 데릭 배저는 거미가 목으로 올라오기 직전 잠에서 깨는 시늉을 했다. 그러곤 거미를 손으로 쳐 떨어뜨린 후 부츠로 밟아버렸다. 데릭은 완전히 납작해진 가엾은 거미를 튀겨 먹진 않았다. 대신 불에 구웠다. 거미를 굽는 동안 그는 입맛을 다시면서 자기가 끔찍하고 고통스러운 죽음의 위기에서 어떻게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는지 떠벌렸다.
그러나 와후와 미키는 <모험, 서바이벌!>의 열렬 시청자들도 모르는 사실을 하나 알고 있었다. 방송에 나온 거미는 사람을 거의 물지 않는 거미였다. 설혹 사람을 문다 해도, 그 거미의 침은 벌침보다 훨씬 약해서 문제될 게 없었다.
불쾌한 듯 투덜거리며 TV 전원을 끈 미키는 리모컨을 커피테이블로 던져버렸다.
“그전에 우리가 참여했던 방송엔 시시한 것들까지도 전부 진짜 야생동물이 등장했잖아? 그런데 저 프로그램은 데릭인가 얼간이인가 하는 친구 혼자서 떠벌리기만 하는 프로그램이라구.”
와후도 아빠 이상으로 데릭 배저와 일하는 게 내키지 않았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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