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묘비가 필요없다

1. 마음을 다스리는 시
작은 것 / 더 깊이 사랑하여라 / 그대 있는 모퉁이를 밝히오 - / 인연설 - 한용운/ 고향에 돌아왔을 때 /성공이란 지극히 달콤한 것 /그대에게 /혼자 /사람들이 비난하는 사람에게도/나에게는 묘비가 필요없다 /사랑 /삶 /군자행/ 권학문/ 만고영원/ 경신구사/ 박박주/ 행복/ 잡시/ 빈교행/ 우성/시흥/ 권학문/ 칠금문/ 권학시/

2.의지를 다짐하는 시
내가 만일 한 마음의 사처를 아물게 할 수 있다면/네기 만약 어떤 이의 마음속에 / 울려라 힘찬 종이여/ 희망은 날개를 가지고 있는 것/ 넓은 세계로/ 청춘/ 인생찬가/ 무지개 / 동방의 등불/ 산은 외로운 녀석이다/ 조용한 숲 속에/ 자유/ 고독/ 어머니 / 고지가 바로 저긴데/ 꽃 두고/ 논개/
떠나가는 배/ 나룻배와 행인/ 인생여정/

3.기도하는 마음
기도/ 아버지의 기도/ 검소한 아내를 맞기 위한 기도/ 아들에게/ 기도/ 가을날 / 한 작은 기도/ 기도/ 할머니와 할아버지/ 하루에 얼마나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가/ 강이 풀라면/ 초대장/ 고향/ 고향으로 돌아가자/ 할미꽃/ 어머니/ 청포도/ 아직 촛불을 켤 때가 아닙니다/ 너라고 불러 보는 조국아/ 어머니를 생각하며/ 내 몸을 소중히/ 유자음/ 기도/

4.회상에 잠기는 시
감미롭고 조용한 사념 속에서/ 가지 않은 길/ 미끼/ 낙화/ 봉선화/ 망향의 노래/ 지금에도 못잊는 것은/ 산/ 복사꽃 피면/ 남으로 창을 내겠소/ 물레방아/ 거울/ 자화상/ 심원/ 향수/ 그리운 금강산/ 별 헤는 밤/ 그네 노래/ 귀전원거/ 산중답속인/ 정야사/ 꽃다발 손수 엮어서/

"나에게는 묘비가 필요없다."

나에게는 묘비가 필요없지만
당신들에게 내 묘비가 필요하다면
이렇게 써 주었으면 좋겠다.
'그는 많은 제안을 했고, 우린 그것들을 받아들였다.'
그런 묘비명이야말로
우리 모두에게 영광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