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85155793
· 쪽수 : 148쪽
· 출판일 : 2024-12-31
책 소개
목차
책을 펴내며
Part 1_ 연애를 어떻게 시작할까요?
Part 2_ 연애의 알파와 오메가
Part 3_ 하나님이 예정하신 배우자가 있나요?
Part 4_ 결혼은 꼭 해야 하나요?
Part 5_ 아이는 꼭 낳아야 하나요? 임신과 출산에 대한 궁금증
Part 6_ Why? 궁금한 이야기: 성역할과 양육
Part 7_ 교회언니들이 뽑은 꼭 피해야 할 사람, 꼭 잡아야 할 사람
Part 8_ 교회를 사랑하고 싶은 너에게
저자소개
책속에서
훌다는 그동안 유튜브 “교회언니 페미토크”와 함께 20~40대 여성들의 관심사를 포함하여 기독여성주의 주제들을 탐구해 왔어요. 그중에서도 가끔 20~40대 여성들의 연애·결혼·임신·출산에 관한 질문을 종종 들을 수 있었죠. 그래서 이번에는 청년 여성들이 가장 고민하는 문제 중 연애와 결혼, 나아가 출산과 양육 등을 함께 고민해 보고 싶었어요.
한국 사회는 최근 많은 변화를 겪으면서 기존에 ‘정상성’이라고 여겨졌던 이성애자의 연애와 결혼, 출산과 양육으로 이어지는 형태 외에도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어요. 아이돌이 방송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은 ‘비혼주의자’라고 밝히고, 비혼 출산을 한 사람이 육아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동거 중인 이성애자 커플의 삶도 드러나고 있어요. 저출산과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한국 사회에서 비혼 및 비출산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삶의 한 형태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이죠.
“Part 1_ 연애를 어떻게 시작할까요?” 중에서
하나님이 정해주신 배우자를 알아볼 수 있는지, 또 누구와 결혼해야 하는지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과연 하나님이 정해주신 배우자가 맞는지. 이런 고민은 결혼을 생각해 본 여성들이라면 한 번쯤은 다 생각해 보았을 것 같아요. 어떤 분은 이런 질문을 하셨어요. “성경에 보면 하나님은 진짜 우리의 머리털까지 세시는 분이라고 하는데, 그러면 저보다 저를 잘 아시는 분이 하나님이신데 제가 말하지 않아도 저한테 맞는 배우자를 주시지 않을까요?” 이 말은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시고
미래와 삶을 이끌어가시는 분이시기에 나의 배우자도 준비하셨으리라는 것이죠. 이 여성의 이야기처럼 마태복음 10장 30절에 보면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그러나 이 말을 문자 그대로 믿는 여성들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성경에는 전체 맥락이 있고 또 당시의 사람을 향해 쓰인 역사적 문화적 배경이 있으니 말이죠. 이 말은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계시며 가장 작은 세부 사항까지 파악하고 계신다는 의미로 해석해야겠죠.
“Part 3_ 하나님이 예정하신 배우자가 있나요?” 중에서
결혼 생활이라는 건 말 그대로 생활을 같이하는 것이고, 방금 말씀드린 것들, 즉 가치관, 세계관, 삶의 지향성 등이 모두 공유되며 둘이 조정해 나가는 과정이에요. 그렇기에 종교가 같은 경우 일단 어느 정도의 공통점이 있다는 것이 전제되고, 실제로 그것이 사실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종교가 같은 사람과 결혼하는 것은 여러 면에서 좋은 점이 많다고 생각하기는 해요. 하지만 “종교가 다르면 절대로 결혼하면 안 되는가?”라는 질문에는 그게 성경적 근거가 명확한 가르침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하나님은 여러분께 자유의지를 주신 분이에요. 여러분의 결정 영역 안에서 배우자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Part 4_ 결혼은 꼭 해야 하나요?”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