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멋대로 해라

1. 학교야, 넌 누구니?
니가 그렇게 잘났어?/ 사랑을 먹고 자란 시절/ 그대가 단지 학생이라는 이유로/ 선생님, 선생님, 나의 선생님/ 스쿨 유토피아를 꿈꾸며/ 죽음에 관한 짧은 생각

2. 지식 대량 생산 공장, 학교
네 멋대로 해라!/ 지상 목표가 대학 진학이라니!/ 학교에서 행복해지고 싶다/ 재능도 없어 보이는 게/ 단 한 번이라도 꽃잎을 만지고 싶다

3. 젠장, 좀 이상하면 어때?
귀걸이는 권위를 삼킨다/ 우울한 날의 독백/ 외로운 시절의 피난처 J.D/ 내 청춘의 키워드 네가진/ 게임에 푹 빠져서/ 편지들

4. 나, 그리고 나의 사랑
나라는 아이는/ 남자를 밝힌다?/ 아버지의 생일에 부쳐.../ 할머니, 사랑해요!/ 마인드가 문제다

5. 자퇴, 영화, 그리고 인생
네가 갈 길은 영화가 아니니?/ 무비 디렉터의 꿈/ I`m so blue but I could smile/ 영상원에 오고 싶다구요?/ 자퇴에 관한 몇 가지 충고

내 청춘이 너덜거리던 그 때 영화 한 편을 봤다. `왜 나는 이렇게밖에 못살지?` `왜 나는 아무도 고민하지 않는 쓸데없는 생각 때문에 아파하지?`라는 자문에 그 영화는 `젠장, 좀 이상하면 어때?`라는 기분 좋은 대답을 남기게 했다. 좀 이상하면 어떤가, 좀 사이코 같으면 어때. 누구나 자기 몫의 인생이 있다. 자기 몫의 아픔이 있고, 사람은 상처를 통해 그렇게 성장하는 게 아닌가. 좀 이상하면 어때.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