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길게 누울 때

序詩 나는 그 말을 잊지 않았다 / 김성년

강상구
그녀의 눈
새는 온 힘을 다하여 제 몸을 띄운다
꽃 편지
연비
행복이란
성숙
새들은 구름 낀 날에도 노래한다
춘란

고광자
비양도
등대와 바다
겨울 소나무
통증
대형 메뚜기
인동덩굴 꽃
수녀와 낙엽
비 오는 골목길

심종은
내 작은 사랑의 뜨락
풀꽃 사랑
내 그림자 1
내 그림자 2
당신의 미소
당신의 그림자
사랑은 빗물처럼
사랑의 텃밭

이건원
억지 哲學
29년에 인연
경포호의 매력
눈 오는 날
눈꽃 동산
휴대폰
눈 오는 날엔
행복한 나

이승원
씨방
떨어지는 꽃잎처럼
윤회의 미
하얀 꽃잎 날리는 어느 봄날 오후
슬픈 자유
산방
유년의 봄
봄 마중

이점록
유월이 오면
부부살이
바다에서
참 노래
소통
카멜레온을 그리며
아토피 2
질주

조도식
천사의 향취
빼앗긴 마음 성
십자가
소망
어느 설날 오후 산책
응봉산 덕구계곡
꽃씨 속에는 영남제일관

권 수
축희찬영광
건복
파동운동명현
우정광
축건강
다복생활
경광활동
우각

김창현
태평무
개태사 삼존석불입상
백제금동대향로
한양에서 웅진으로(백제 사람들)
버섯 필 무력
분청사기상감 화문병
유성온천 수신제
대청 호반 물억새

김관식
토끼몰이
햇살이 길게 누울 때
반딧불이
구름 사이로
가을 밭에서
꽃상여
하얀 발자국
노을빛 꽉 찬 가을 단풍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