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생명과학
· ISBN : 9788990247766
· 쪽수 : 462쪽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_코로나19 이전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까?
프롤로그_어떻게 해야 다음 킬러 바이러스로부터 인류를 구할 수 있을까?
1부 팬데믹 위협
1장 일곱 가지 힘으로 전염병을 차단하라
2장 야생동물: 에볼라, 에이즈, 지카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
3장 축산공장
4장 3중 위협: 바이오테러, 바이오에러, 프랑켄슈타인 박사
5장 안이함의 대가
2부 고개를 들기 전에 싹을 제거하라
6장 지도자는 집에 불이 난 것처럼 행동하라
7장 회복력 있는 보건 체계, 지구의 안전
8장 적극적인 예방, 상시적인 대비
9장 사람을 죽이는 정보, 살리는 정보
10장 획기적인 혁신, 협력하는 변화
11장 현명한 투자로 생명을 살려라
12장 경고를 울려라, 지도자를 깨워라
에필로그_미래에서 온 헤드라인
감사의 말
주
책속에서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Ebola)가 맹위를 떨치고 있을 때 나는 두려운 마음으로 우리 의료진과 회의를 하고 난 뒤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었다. “어떻게 해야 이 치명적인 전염병을 막을 수 있을까?” 새로운 팬데믹이 발발하면 세계적으로 3억 명 이상이 목숨을 잃는다. 또한 전 세계 GDP가 5퍼센트 내지 10퍼센트 하락한다. 새로운 전염병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의사이자 세계 보건의 지도자로서 나는 이 책에 제시한 처방을 잘 지키면 현대 공중보건을 이끄는 사람들의 힘으로 그런 전염병이 폭발적으로 확산하여 수천 혹은 수백만 목숨을 앗아가는 참극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믿는다.
세계 인구, 삼림파괴, 지구 온난화, 도시화, 기후 변화, 해외여행, 신종 병원균 출현 등으로 팬데믹 위기가 가속화되는 속도를 고려할 때,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다음과 같이 물을 것이다. 우리는 팬데믹의 세기로 진입하고 있는가? 그럴 가능성이 매우 크다.
전염병은 왜 그리 높은 비용을 유발할까? 그 비용의 최소 절반은 지역과 세계에서 크고 작은 기업이 쓰러지기 때문에 발생한다. 전염병은 국가 경제의 사실상 모든 부문(제조, 무역, 관광, 농업, 금융, 고용, 교육, 의료 등등)을 강타한다. 나머지 절반은 정부, 자선단체, 비정부기구 등이 질병 확산을 막는 데 쓰인다. 그런데 여기에는 사회 질서가 무너져서 발생하는 비용이나 생존자를 돌보는 비용은 포함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