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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지/출판 > 서지/문헌/도서관
· ISBN : 9788991057296
· 쪽수 : 576쪽
· 출판일 : 2016-04-07
책 소개
목차
서문
머리글
서론: 기록의 힘에 대한 신봉
아카이브즈의 이미지/ 사원/ 감옥/ 식당/ 아키비스트의 책임/ 무엇을 보존할 것인가를 결정하기(보존기록의 평가선별)/ 기록 조직과 통제/ 기록 서비스, 접근 그리고 이용/ 사회에서의 아키비스트의 역할
제1장 선조의 삶을 재구성하기
기록의 생산과 관리/ 고대 세계의 아카이브즈/ 고전시대: 그리스/ 고전시대: 로마/ 카를링거왕조시대 유럽의 문자해독과 아카이브즈/ 노르만 정복 시대의 영국/ 르네상스와 근세 유럽/ 프랑스 혁명과 민주적 아카이브즈/ 국민으로서의 정체성과 기록학 이론
제2장 미국사회를 기록화하기
식민지시대와 미국혁명시기의 근원/ 사료 보존서고/ 역사 편집과 도큐마니아/ 공공 아카이브즈와 전문적 역사학/ 연방아카이브즈의 설립/ 기록 전문직의 형성/ 아키비스트의 정체성 모색/ ‘아카이브즈와 사회’ 태스크포스의 선도적 활동/ 디지털 시대의 도전/ 현대사회의 아카이브즈/
제3장 정치권력에 저항하기
아카이브즈와 정치권력/ 중립성의 환상/ 오웰의 정치관과 역사관/ 기억과 기록에 관한 오웰의 견해/ 동물농장과 기억의 정치/ <1984년>과 기억의 파괴/ 정치와 문학/ 아카이브즈에서의 오웰/ 진실, 기억, 억압에 관한 밀란 쿤데라의 사상/ 참을 수 없는 역사의 가벼움/ 웃음, 잊기 그리고 정치/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기
제4장 기억을 구축하기
역사 대 기억/ 기억에 대한 생각/ 개인적 기억/ 집합적 기억/ 역사적 기억/ 보존기록 기억/ 구축된 기억으로서의 아카이브즈/ 미래를 잊기/ 미래에 아카이브즈를 개방하기/ 미래를 위한 책임
제5장 공공의 선에 봉사하기
아카이브즈 안에서의 넬슨 만델라/ 억압과 해방을 위한 기록/ 설명책임성/ 열린 정부/ 사회정의/ 다양성과 정체성/ 정의의 소명
제6장 정의의 소명에 응답하기
아카이브즈와 아키비스트들의 다양성/ 공공 기관 아카이브즈와 민간 아카이브즈/ 객관성은 중립성이 아니다/ 전문직의 책임을 받아들이기/ 아카이브즈에서 이방인을 환영하기/ 기록 선별과 평가/구술 증언을 경청하기/ 보존기록 속에서 다양성을 보장하기/ 보존기록 기술 체계 개선하기/ 포용적인 참조서비스와 접근 제공/ 새로운 기술을 수용하기/ 대중에 대한 아카이브즈의 옹호활동/ 마초 영웅들/ 내부 비리를 폭로하기/ 모두를 위한 아카이브즈
결론: 보존기록 윤리를 다시 생각하기
기록 윤리 개념의 변화/ 기록 윤리의 강령화/ 윤리 강령의 한계/ 아키비스트들을 위한 윤리적 지상명령/ 미국 원주민 의정서: 보존기록 윤리의 시험/ 사회정의 윤리의 지향
책속에서
권력남용의 역사적 사례들, 보존기록의 조작을 통한 통제 그리고 핵심적 정보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려는 노력들은 아카이브즈와 기록의 힘을 잘못 사용하는 위험성을 보여준다. 아키비스트들은 사람들의 권리와 이익을 희생해가면서 특권을 가진 지배층과 힘있는 지배자들을 노골적이거나 암묵적으로 보존기록 전문직들이 지지하는 것을 막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그들은 공적인 설명책임성, 열린 정부, 문화적 다양성 그리고 사회정의의 가치에 대해 개입하고 헌신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아키비스트들은 진실로 그들이 모두를 위한 아카이브즈를 보장하고 있고, 그들의 전문적 기술들을 보다 나은 사회를 증진하기 위해 쓰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것은 기억, 설명책임성 그리고 사회정의를 보장하기 위해 기록의 힘을 가치 있게 적용하는 것이 될 것이다.
아키비스트들과 직간접적으로 보존기록을 이용하는 많은 사회 구성원들이 아카이브즈 안에서 작용하고 있는 권력관계에 직면할 때, 그들은 그러한 강력한 사회 세력이 활동하고 있는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 아카이브즈의 역사적 기원과 발전은, 아카이브즈와 아키비스트들이 그들의 전문가적 성실성을 유지하면서, 그들이 가진 기억의 구축에 대한 잠재적 영향력, 설명책임성과 공익적 고려와 관심에 대한 잠재적 영향력 그리고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아카이브즈의 힘을 사용하는 잠재적 영향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아카이브즈는 사회의 모든 부문에 복무해야 한다. 아카이브즈의 힘을 포용하여 이용함으로써 아키비스트들은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아카이브즈를 보장하기 위해 이 사회에서 적절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 해서, 아키비스트들은 정치권력에 저항하기 위해 투쟁하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
아카이브즈, 도서관, 박물관은 결코 중립적이지 않았다. 서구 역사를 통해서 이들은 국가와 그 엘리트의 이익에 종사했다. 도서관 역사가 매튜 배틀즈가 말했듯이, 도서관은 항상 “경합하는 이데올로기의 전쟁터였다.” 지배 계급은 이것들을 그들의 권력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했고, “도서관이 정치적 중립성과 투명성을 내세우거나, [정치적] 근원 없이 보이는 것과는 상관없이, 도서관은 소장 도서의 저자들인 왕자들, 박애주의자들, 학자들의 숨겨진 그리고 때로는 모순되는 욕구들을 가지고 있다.”24) 박물관과 아카이브즈에서도 이것이 진실이기는 마찬가지이다. 진실로 사회의 문화적 유산을 책임지고 있는 모든 기관에서 이것이 진실이다.
아카이브의 당파성은 군주제 사회에서나 민주적 사회에서나 다 존재한다. 심지어 1934년의 미국 국립아카이브즈의 설립도 민주주의 제도와 국민권력의 이념을 정당화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