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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질주와 성좌 (마르크스와 프루스트)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91428454
· 쪽수 : 464쪽
· 출판일 : 2023-11-02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91428454
· 쪽수 : 464쪽
· 출판일 : 2023-11-02
책 소개
마르크스의 『자본』과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은 독서의 기록이자 두 책을 빽빽하게 채운 활자와 문장들이 이룬 숲에 대한 묘사다. 글쓴이들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지만 그들이 남긴 책과 문장은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다.
목차
여는 글 004
일러두기 014
서론 : 항행 혹은 글쓰기, 출발의 어려움 025
1. 인간, 두 가지 시선
11. 인간, 사회적 범주 혹은 욕망의 장소 044/12. 인간과 인간, 계급과 종족 052
2. 세계
21. 세계, 양식과 무늬 127/ 22. 세계, 공간 204
3. 역사 혹은 시간
31. 시간, 세계와 인간의 척도 236/32. 역사와 시간, 표상들 246/33. 모순과 계시 260
4. 인식과 법칙
41. 인식이란 무엇인가, 앎과 과학 289/42. 법칙 327/43. 보론‐철학적 독법 346
5. 오지 않은 과거, 지나간 미래
닫는 글 450
저자소개
책속에서
아이가 조약돌을 만지작거리거나 단풍잎을 줍듯 문장들이 손에 들어왔다. 책에서 걸어 나온 문장들이 겨울 골짜기의 폭설처럼 쌓이고 나서, 갈래를 세우고 더미를 나누는 일이 처음부터 정해져 있던 일인 양 이어졌다. 헐거운 취미로 시작한 수집이 어떻게든 마무리해야 할 고된 일이 되고 말았다.
이자 낳는 자본이 생산에서 분리된 자본이라면 인간에게서 떨어져 나온 이름이 있다. 게르망트라는 이름은 그 이름을 가져다 쓰는 개인의 자질이나 재능에 따라 펴지지도 구겨지지도 않는다. 앞엣것이 자본의 일반 형식이라면 뒤엣것은 인간 종족의 일반명사다.
부의 생산이 자본의 소유가 아닌 다른 사회적 형태로 가능하다면 사랑 또한 소유가 아닌 다른 형태로 가능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사랑이 먼저 새로운 길을 열어 보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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