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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이혼

중국식 이혼

왕하이링 (지은이), 이지영 (옮긴이)
비채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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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이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중국식 이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88992036535
· 쪽수 : 516쪽
· 출판일 : 2007-12-20

책 소개

'중국인의 결혼 생활을 가장 잘 묘사하는 작가'로 꼽히는 왕하이링 장편소설. 2004년 9월 첫 출간되어 중국에서만 30만 부가 넘게 팔린 이 작품은, 같은 해 베이징TV에서 드라마로 방영되면서 중국인들 사이에 결혼과 이혼에 대한 뜨거운 논란을 일으켰을 정도로 화제를 불러 모았다. 제1회 당다이 장편소설 연도우수상 수상작.

저자소개

왕하이링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2년 중국 산둥에서 태어났다. 열여섯 살에 지난 군사구역 사령부에서 군 생활을 시작하여 통신병, 위생병, 아마추어 선전대 대원 등으로 복무하였다. 1983년 12월 중국인민해방군 총정치부 연극단의 극작가로 발령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시나리오 작가의 길에 들어섰고, 1984년부터 1986년까지 3년간 해방군예술학원에서 문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인민해방군 총정치부 연극단으로 회귀한 그녀는 현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해왔다. 영화, 드라마, 연극 부문에서 각종 국가급 대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소설 <일요일에서 찾아 헤매다>, <배필>, <장교의 딸>, <시집 안 가면 그만> 등이 있으며, 영화 '소도(小島)', '엄동(嚴冬)을 보내다' 등이, TV드라마 극본 '그냥 너를 사랑해', '엄배필', '엄시집 안 가면 그만', '엄장교의 딸' 등이, 연극 '세례', '엄강한 기류에서의 탈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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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가톨릭대학교 중국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한중 번역학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중국식 이혼》과 《허수아비 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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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쑹젠핑! 당신! 당신 정말 물건 되긴 글렀어."
젠핑이 웃으며 받아 쳤다.
"난 원래 물건이 아니야. 사람이지."
샤오펑이 날카롭게 소리쳤다.
"못난 인간!"
미소를 머금었던 젠핑의 얼굴이 순간 굳어졌다. 맞은편의 샤오펑을 쳐다보던 젠핑은 자신도 모르게 주먹을 불끈 쥐었다. 샤오펑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보란 듯이 젠핑을 마주하고 섰다. 극도로 긴장된 순간이 지나간 후 젠핑이 먼저 시선을 거두었다. 그의 투지가 일순간 사그라졌다. 투지가 사라진 젠핑의 모습은 한없이 작아 보였다. 젠핑은 천천히 몸을 돌려 밖을 향했다. 하지만 샤오펑의 투지는 아직 사그라지지 않아 밖으로 나가려는 젠핑을 막아 섰다.
"또 이렇게 끝내려고? 오늘은 그렇게는 안 돼! 오늘은 얘기 제대로 끝내기 전에 아무 데도 못 가!"
젠핑은 묵묵히 샤오펑을 한쪽으로 밀치고는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샤오펑은 다시 앞으로 튀어나와 필사적으로 문을 가로막고 섰다. 그러나 그녀가 아무리 필사적이라 한들 여자의 힘으로 남자를 당해낼 수는 없는 법. 젠핑은 샤오펑을 옆으로 살짝 밀치고는 문을 열고 나갔다. 동시에 온 힘을 다해 문을 닫았다. 하지만 샤오펑이 다시 문 앞에 와 있었고 그녀의 한 손이 문틈에 놓여 있었던 것을 어찌 알았겠는가? 젠핑은 그저 ‘쾅’ 소리를 나게 하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해 문을 세게 닫았을 뿐이었다. 시어머니한테 야단맞고 죄 없는 강아지 배때기 차는 며느리처럼 애꿎은 문짝만 부서져라 닫았던 것이다. 그러나 그가 원하는 쾅 소리 대신 샤오펑의 날카로운 비명 소리가 들려왔다. 젠핑도 문을 닫을 때 느낌이 이상했다는 걸 깨달았다. 머리에 스치는 불안감을 안고 집 안으로 황급히 들어갔다.
"왜 그래? 어떻게 된 거야? ...찧었어? 어디 좀 봐봐."
왼손을 꼭 쥐고 있는 샤오펑의 오른손을 펴보니 피범벅이 된 손은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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