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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93001006
· 쪽수 : 64쪽
· 출판일 : 2011-11-20
책 소개
저자소개
책속에서





“사람들이 생각을 하며 지혜롭게 사는 방법은 없을까?
퇴근하고 집에 와서도 시장님의 고민은 계속 됐습니다.
그 모습을 본 시장님의 딸, 상큼이가 좋은 아이디어를 냈어요.
“아빠! 마법사 궁금씨에게 도움을 청하면 어떨까요?”
상큼이의 말을 들은 시장님은 무릎을 탁 치며 눈을 반짝였습니다. 상큼이는 아빠를 돕기 위해 대신 수화기를 들었어요. 상큼이의 전화를 받은 궁금씨는 다음 날 특별비행기편으로 ‘생각 없는 시’에 도착했습니다. (중략)
안경을 쓰고 나비넥타이를 멘 말쑥한 차림의 궁금씨는 토끼의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원래 마법사들은 자기 모습을 바꾸기도 한다나요?
“어서 오십시오. 저를 좀 도와주십시오.”
시장님의 간곡한 부탁에 궁금씨는 흔쾌히 대답했습니다.
“물론입니다. 이틀만 기다려 주십시오. 저에게 좋은 방법이 있으니까요. 대신 상큼양을 오늘부터 제 조수로 채용하겠습니다.” (중략)
드디어 이틀이 지나자 궁금씨는 자신이 만든 ‘무엇이든지 궁금해 마법가루’를 가지고 시장님이 있는 곳으로 갔어요.
“이 자루 속에는 특별한 마법가루가 들어있습니다.”
궁금씨는 자루를 열어 시장님에게 보여주었어요.
“이 약을 먹게 되면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궁금증을 품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책을 많이 읽게 될 것이고, 책을 읽으면 생각을 또 많이 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사람들은 똑똑해질 것입니다.”
궁금씨의 말을 들은 시장님은 한결 환해진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끄덕 했습니다. 시장님은 비서를 불러 마법가루를 비행기에서 뿌리도록 명령했어요.
“가루야 날아가라, 멀리멀리 퍼져라. 모든 사람이 다 똑똑해지도록…”
비서는 신나게 노래를 부르며 마법가루를 뿌렸어요. (중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