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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88996289715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09-11-3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제1장 로켓의 역사
로켓은 중국에서 발명|우리나라 로켓 개발 역사|뉴턴의 혁명|쥘 베른의 SF
제2장 근대 로켓의 선각자들
로켓 이론의 개척자, 티올코프스키|근대 로켓의 아버지, 고더드|제3의 선각자, 오베르트
제3장 우주 시대의 개막과 세계 각국의 개발 경쟁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인공위성과 지구 탈출의 원리|미국과 구(舊)소련의 우주 개발 경쟁|우주로 향한 천체 망원경들|세계 각국의 주요 로켓|달나라 탐사에 뛰어든 세계 각국|한국의 로켓과 우주 개발 사업의 현황
제4장 로켓의 기초 원리
역학의 기초|로켓의 추진 원리|로켓의 추진제
제5장 로켓을 정확히 날게 하는 방법
로켓을 정확히 날게 하려면?|로켓의 항법(航法)|두 종류의 관성 항법|로켓의 유도|자세 제어|로켓의 발사
제6장 태양계 탐사
우리 태양계의 가족들|우리 태양가족의 영주, 태양|수성|금성|지구와 달|화성||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명왕성|우주인과의 접촉을 위하여
제7장 행성 탐사 방법
행성탐사선의 지구탈출 속도
제8장 미래의 우주 로켓
전기추진로켓|솔라세일(Solar Sail)추진 항법|핵(核)에너지 추진 항법|광자(光子)로켓|레이저(Laser)추진 로켓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 쥘 베른의 SF가 획기적이었던 점은 진공 속을 비행하는 우주선을 착안했던 점이고, 폭탄 속에는 화학 작용으로 발생시킨 산소가 충만해 있었다는 것, 그리고 포탄 우주선이 달을 끼고 돌아올 때 속도를 줄이기 위해 감속 로켓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더욱이나 놀란 것은 지구로 귀환하는 방법이, 미국 아폴로 우주선이 실제 달 탐사를 마치고 지구로 귀환할 때의 대서양 위로 떨어지는 방법과 낙하지점까지 똑같았으니 정말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1935년, 사상 처음으로 자이로스코프 제어 장치가 달린 로켓이 하늘을 날았다. 도달 고도는 1,400m, 평균 시속 880km이었다. 이렇게 해서 고더드 박사는 현대식 로켓의 원형을 만들어 냈다. 그는 1945년 62살로 세상을 하직했는데 생전에 수백 건이나 되는 특허 등록을 해 놓았다. 미국 정부는 1960년, 아폴로 계획을 추진하기 위하여 그의 특허 가운데 214건을 매입하는 형식으로, 그가 행했던 로켓 연구에 대한 그동안의 미국민의 무관심을 사죄하는 뜻과 함께, 그의 미망인에게 100만 달러를 지급하였다.
1957년 10월 소련이 ‘스푸트니크 1호’라는 인공위성을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이것이야말로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띄운 인공위성이었고, 과학 기술이 소련보다는 훨씬 앞서 있다는 미국의 자부심을 여지없이 꺾어 버린 큰 사건이었다. 미국이 당황하고 있을 때, 한 달 후에는 무게가 1호보다 6배 더 무거운 508.3㎏이나 되는 ‘스푸트니크 2호’를 발사하였을 뿐만 아니라 거기엔 라이카라는 이름의 개까지 탑승시키고 있었다!
차세대 우주망원경이 두 대나 유럽우주기구에 의해 2009년 5월 14일 프랑스령 기아나의 쿠루에서 발사되었다. 그 하나는 물리학의 양자론 창시자인 독일의 플랑크의 이름을 붙인 것인데, 우주배경복사를 두 배 이상 확대해서 관찰이 가능한 장치를 탑재하고 있다. 크기는 길이 4.2m이고 지름도 4.2m이니까, 미국이 1990년에 날린 우주망원경의 지름보다 1.8m나 더 크다. 따라서 집광력은 12배나 더 강력한 것이다.
지구 주변을 끼고 도는 인공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데는 초속 8km 정도는 필요하며, 게다가지구 표면에서 출발하는 경우에는 공기의 저항까지도 이겨 내야 한다. 그래서 도입된 것이 앞서 치올코프스키가 내놓은 ‘다단식 로켓’이라는 아이디어이다. 이것은 하나의 로켓의 힘을 빌려 어느 정도의 속도를 얻은 다음, 그 위에 올라타 있던 또 하나의 로켓으로 더욱 가속하는 방식이다. (......) 그렇기 때문에 적도에 가까운 낮은 위도에서 발사할수록 큰 이득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전 세계의 로켓 발사 기지는 약 30개나 되며 우리의 나로도도 당당히 그 하나이다.
깊은 밤은 어둡고 무섭다. 특히 아득한 옛날에 우리 조상은 집도 무기도 없이 이 어두운 밤을 얼마나 두려워하며 보냈을까? 그리고 다음날 아침 밝은 태양이 떠오르는 것을 봤을 때 또 얼마나 기뻐했을까? 태양의 크기는 지구의 109배나 되는 거대한 별이다. 얼른 보기에는 둥근 모양을 한 고체 덩어리로 보이지만, 사실은 고체가 아니라 하나의 가스 덩어리이다. 다행히 태양은 다른 별에 견주면 우리 지구와 너무나도 가까이 있기 때문에 별보다는 훨씬 큰 불덩어리로 느껴진다.
1877년 이탈리아의 밀라노 천문대 대장이었던 천문학자 스키아파렐리는 화성을 가로지르는 수많은 줄 모양을 발견하여, “화성에 카날리Canali가 보인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 말로 카날리는 ‘수로’라는 뜻인데, 이것이 영어로는 운하라는 뜻의 커낼Canal로 전해져 화성에 운하가 있는 것으로 잘못 알려졌다. 그 바람에 화성에 인공적으로 파 놓은 운하가 있고 그렇다면 화성인도 살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으로 세상은 들끓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