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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의 여행

1인분의 여행

구희선 (지은이)
북노마드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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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의 여행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1인분의 여행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동남아시아여행 > 동남아시아여행 에세이
· ISBN : 9788997835416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3-12-31

책 소개

저자 구희선이 이십대 이후에 떠났던 여행은 거의 1인분이었다. 혼자서 떠나는 여행. ‘혼자 가면 재미없지 않냐’는 친구들의 물음에 그녀는 ‘혼자 가도 재미있다’고 답한다. 그러나 더 정확히는 ‘더 심심해져야 해’라는 대답이 옳았을 것이라 말하는 그녀.

목차

prologue

vietnam - ho chi minh City
첫날의 상태
1인분의 여행
날씨 이야기, 사람들
날씨 이야기, 맛
다까오 할래?
아저씨, 노래가 슬퍼요
걸, 스모크, 베리 베리 배드
안녕, JP
한심한 하루
킹콩과 소년의 당구 경기

vietnam ~*~ cambodia
프놈펜을 세 번 지나친 사연
첫번째, 호치민에서 씨엠립으로
두번째, 씨엠립에서 시하누크빌로
세번째, 시하누크빌에서 호치민으로

cambodia - siem Reap
돈의 문제 #1
돈의 문제 #2
브레드 오믈렛, 플리즈
여행자의 저녁식사
그 지루함이나 자유로움, 혼자였던 시간들
일몰과 반달
번뇌가 사라지는 곳
충전
네 번의 시도
전날의 술자리
숙취와 일출
평지
여행 이야기
남근상 vs 여성의 요새
그들의 피서

cambodia - sihanoukville
시하누크빌로 향한 진짜 이유
카페, 느와르
그 남자네 집
채소 스튜와 치즈 오믈렛
소카, 소오카
정전
마음짐승
라이브 뮤직 나잇

cambodia - koh rong samloem island
이성과 책임감을 버려
웰컴 투 파라다이스


게으른 해변, 정글 그리고 발광 플랑크톤
그와 그녀의 이야기
굿바이, 아일랜드
땡큐, 슈가대디

epilogue

저자소개

구희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단 지금은, 엔지니어. 한동안은 바텐더였고, 간간이 카페 언니였고, 잠깐은 낙지집 서빙 아줌마였다. 그리고 아주 오래 학생이었다. 졸업을 하고 나니 디자이너가 되었고, 디자이너를 그만두니 엔지니어가 되었다. 번잡했던, 그리고 아마 앞으로도 번잡할 이력들은 손쓸 도리가 없지만 그 간극에서 나는 여행자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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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혼자 가면 재미없지 않아?”
친구들은 이렇게 물었고,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아니야. 혼자 가도 재밌어.”
하지만 정확히는 이런 대답이 옳았으리라.
“응. 하지만 더 심심해져야 해.”
그들이 말하는 ‘재미’가 정확히 무엇인지 알지 못했지만, 그 ‘재미’에는 치러야 할 값이 있고, 그 값이 나를 또 나가떨어지게 하고 다시 매달리게 하리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완전히 혼자가 되지 않는 이상, 이 피로한 행보가 계속되리라는 것도. 완전히 혼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만큼 용기가 있지도, 완전히 혼자가 될 수 있다고 믿을 만큼 어리지도 않았던 나는 1인분의 여행을 떠났다. 온갖 재미로부터 떨어져 마음껏 심심해져야 할 때.
-‘1인분의 여행’ 중에서


“안녕, 잘 다니고. 또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를 감싼 그의 손이 내 등을 지긋이 눌렀다. 귀국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다시 호치민으로 돌아올 테지만 그리고 나도 그를 다시 만나게 되기를 바랐지만, 왠지 다시는 만나지 못할 거라는 느낌이 들었다. 애틋한 마음이 들면 그것은 벌써 추억이 되어버린다. 이미 지나가버려 생각으로밖에 쫓을 수 없는.
“안녕, 나도 꼭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어.”
나는 정말 우리가 다시 만날 것처럼 얘기했다. “다시는 못 보겠지만” 같은 단서는 달지 않았다. 대신 그의 등을 똑같이 지긋이 눌러주었다. 그도 나에게 아주 작은 위로나마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안녕, JP’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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