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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경제교육
· ISBN : 9788997947478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5-07-15
책 소개
많은 부모가 이런 생각을 한다. 그래서인지 설령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아도 무리를 해서라도 아이가 원하는 것이라면 다 해주려고 노력하는 부모님들이 많다. 하지만 정말 아이가 자라 돈 걱정 없이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면 그래서는 안 된다. 오히려 돈이 무엇이고, 돈을 잘 관리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려줘야 한다. 그러려면 너무 늦지 않게 경제교육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경제교육은 5세부터 시작할 수 있다. 하지만 언제 시작하는가보다는 즐거운 게임이나 놀이를 하는 것처럼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경제의 개념을 익히고, 좋은 경제습관으로 경제 근육을 키울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5~13세까지 각 연령에 적합한 경제교육 방법을 제시했다. 하지만 꼭 순차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마다 상황이 다르고, 경제에 대한 이해수준도 다르기 때문에 이 책에서 제시한 내용을 바탕으로 내 아이에게 맞는 경제교육을 하면 된다.
경제교육을 할 때 가장 좋은 도구는 ‘용돈’이다. 아이에게 먼저 어느 정도의 용돈이 필요한지 예산을 세우게 하고, 그만큼 용돈을 주고, 약속한 기간 동안 계획한 대로 잘 쓰게 도와주는 것이 경제교육의 핵심이다. 천천히, 꾸준히 경제교육을 하다 보면 어느새 아이의 경제 근육은 탄탄해질 것이고, 그만큼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돈 관리를 잘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금융교육과 경제교육은 다르다
“우리 아이는 참 알뜰해요. 돈이 생기면 한 푼도 안 쓰고 다 저축해요.”
이런 아이라면 따로 경제교육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경제교육은 절약하고 저축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이 아니다. 저축은 금융교육에 속한다. 많은 분들이 금융교육과 경제교육을 같다고 생각하는데, 큰 차이가 있다.
금융교육이 돈의 흐름을 이해하고, 돈을 늘릴 수 있는 저축이나 투자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라면 경제교육은 사람이 필요한 것을 어떻게 구하고 사용하는지를 알려주는 것이다. 금융교육이 돈을 늘리는 것에 집중한다면 경제교육은 돈을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꼭 필요한 곳에 잘 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이라 할 수 있다.
금융교육부터 하면 위험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금융교육도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경제의 원칙과 돈에 대한 건강한 가치관을 갖기도 전에 금융교육부터 배우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가 대신 아이 돈으로 주식투자를 해 몇 배로 늘려주었다면 열심히 일해 돈을 버는 일을 하찮게 여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먼저 경제교육으로 돈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갖게 된 후 금융교육을 하는 것이 좋다.
돈을 잘 관리하는 훈련이 경제교육
돈을 잘 관리한다는 것은 ① 만족스런 생활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수입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고 ② 쓰고 싶은 나의 욕구에 대해 점검하고 ③ 내가 얻는 소득 내에서 쓰기 위한 지출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다. 이 세 가지 중 어느 하나라도 빠져서는 안 된다. 예를 들어 미친 듯이 돈을 벌려고 하거나, 미친 듯이 안 쓰거나, 아예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 다 돈을 잘 관리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목차
프롤로그_ 언제, 어떻게 경제교육을 시작해야 할까요?
1장 어떻게 아이와 돈 이야기를 시작할까요?
아이와 부모, 서로 신뢰하고 있나요?
애정과 신뢰는 다른 문제예요
용돈 달라는 아이, 어떻게 반응하나요?
신뢰가 있어야 경제교육이 가능해요
경제교육과 금융교육은 달라요
금융교육부터 먼저 하면 위험해요
경제교육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어요
돈을 관리하는 훈련이 경제교육이에요
돈 이야기를 할 때 지켜야 할 규칙 4가지
1. 정직하게 말하고 변명하지 않아야 해요
2. 돈의 소유권을 확실히 해야 해요
3. 사용권은 아이에게, 결정 권한은 부모에게 있어요
4. 용돈 협상의 대상과 아닌 것을 알려주어요
2장 5~7세 경제교육, 가격과 가치를 알려주세요
5~7세, 경제교육을 시작할 수 있는 나이예요
왜 경제교육은 교환 이야기부터 시작할까요?
왜 돈이 교환 도구로 사용될까요?
5세, 가격을 알려주기부터 시작해요
왜 가격을 알려주어야 할까요?
관심을 보이는 물건 가격만 알려줘도 좋아요
비교하고 선택하게 해도 좋아요
경제교육을 할 때는 꼭 현금을 사용하세요
“뭐가 좋아”만 물어서는 안 돼요
10대를 위한 팁 | 핸드폰 가격을 잘 알지만 전기요금은 모르는 청소년
민준이의 경제 성장 노트 1 | 가격 알려주기
6세, 가치를 따져 선택하도록 도와주세요
협상과 조건 걸기
아이의 재협상 요구에 응하는 방법
협상할 수 없을 때는 이유를 꼭 설명해요
협상 관련 FAQ
민준이의 경제 성장 노트 2 | 합리적인 소비 연습하기
7세, 직접 돈을 써보게 하세요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돈이 사라져요
아이가 직접 소비할 때도 현금이 기본이에요
남은 돈, 엄마가 가져야 할까요? 아이가 가져야 할까요?
간식 사기 활동, 이렇게 해야 효과가 좋아요
민준이의 경제 성장 노트 3 | 한 달에 한 번 책방 나들이
3장 초등학교 저학년(8~10세), 용돈 훈련을 시작해요
8~10세, 돈을 제대로 다루는 훈련을 하려면 용돈이 필요해요
용돈 훈련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
권한과 함께 책임도 지도록 해요
용돈 기입장, 꼭 쓰게 해야 할까요?
8세, 용돈 훈련을 시작해요
용돈을 주기엔 너무 이르지 않을까요?
아이가 용돈이 필요하다는데, 어떻게 하죠?
부모가 먼저 원칙과 내용을 합의해요
용돈 예산서, 아이가 쓰고 부모와 협의해요
용돈 쓰는 스타일에 따라 교육 방법도 달라져요
용돈 훈련 FAQ
민준이의 경제 성장 노트 4 | 민준아, 용돈 줄까?
9세, 저축을 경험하게 해 주세요
어른의 저축과 아이들의 저축은 달라요
용돈 훈련 2단계, 예산서에 저축 계획을 넣어요
저축 훈련 전, 아이와 돈의 소유권과 사용처부터 협의해요
성공적인 저축 경험을 하도록 도와주세요
저축 훈련 FAQ
9세 용돈 FAQ
민준이의 경제 성장 노트 5 | 친구에게 돈을 빌려주다
10세, 용돈 계약서를 작성하세요
용돈 계약서, 너무 가혹하다고요?
부모가 자주 하는 반칙, 주의하세요
본격적인 용돈 훈련을 시작해요
용돈 계약 FAQ
4장 초등학교 고학년(11~13세)
돈의 주도권을 넘겨주고 가정경제를 알려주어요
11~13세,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의 소비특징이 있어요
사춘기를 대비할 필요가 있어요
소비의 동조현상이 일어나는 시기에요
11세, 아이가 용돈 협상을 제안하게 해 주세요
소비와 협상의 주도권을 갖고 싶어 하는 나이예요
먼저 주도권을 넘겨주는 것이 좋아요
아이가 주도하는 용돈 제안서 쓰기
용돈 협상 FAQ
12세, 결산의 개념과 방법을 알려주세요
결산을 잘 해야 다음 달 예산을 세울 수 있어요
결산서 작성 실전 연습
결산 관련 FAQ
13세, 우리 가족의 가계부를 보여주세요
부모와 아이가 생각하는 가정경제 상황은 달라요
부정확한 정보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요
아이가 질문하면 솔직하게 알려주세요
가정경제를 공유하기 전에 준비가 필요해요
가정경제 FAQ
민준이의 경제 성장 노트 6 | 엄마 우리 집은 진짜 우리 집이야?
에필로그_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는 경제교육이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