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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역사가 말하다

오늘 역사가 말하다

(전우용의 역사이야기 300)

전우용 (지은이)
  |  
투비북스
2012-10-2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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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역사가 말하다

책 정보

· 제목 : 오늘 역사가 말하다 (전우용의 역사이야기 300)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8286002
· 쪽수 : 344쪽

책 소개

우리 일상과 사회의 관심거리가 되는 소재와 주제를 다룬 역사이야기 300편이다. 저자는 과거와 현재의 메신저이자 우편배달부를 자처하며 '바로 지금' 화제가 되는 것들의 과거를 탐색하여 그 내용을 현재의 우리에게 전해준다.

목차

책머리에

1. 망나니는 출세해도 망나니짓을 합니다
고종의 인척 민영주 / 황희 아들 황수신 / 망원정의 월산대군 / 유자광과 홍경주/ 영조와 금암기적비 / 정조와 객래불기 / 김‘홍’집, 김‘굉’집 / 전환국장 최석조 / 오치서와 에비슨 / 김좌근의 기생첩 나합 / 이용익의 무식 / 쁘레상 형제 / 의사 분쉬와 음악인 에케르트 / 청상과부 백씨 / 일진회 회장 이용구 / 신채호의 영어 읽기 / 신채호의 영웅 / ‘시일야방성대곡’ 장지연 / 이완용의 처세 /노인단 단원 강우규 / 전주 이씨 이승만 / 양자 김성수 / 독립군 김원봉과 경찰청장 장택상 / 이완용의 묘 / 송진우의 ‘광차대’ / 신성모와 최인규 / 서로 싫어한 이승만과 박헌영 / 김구 암살범 안두희 / 월북한 천재 도상록 / 서울시장 김상돈 / 백윤수, 백낙승과 백남준 / 열혈청춘 김상진

2. 전쟁을 결정하는 권력자는 전쟁터에서 죽지 않습니다
전쟁 / 왕정과 공화정 / 자식보다 소중한 권력 / 내곡동 풍수 / 사극 즐기기 / 청계고가도로의 비밀 / 유언비어 / 흥청망청 / 가까이 더 가까이 순장 / 장돌뱅이 / 창씨개명과 신불출 / 높은 분, 모진 놈 /여귀 달래는 여제 / 코끼리와 상아 / 총독부 관리 / 향기로운 봄과 변 사또 / 국가 기밀 / 탐관오리 / 장례까지 치른 팽형 / 황궁 앞 시위 / 나리와 짭새 / 똠방각하 / 돌팔이 / 부월 / 정치인의 역사의식 /동춘서커스 / 판사와 역사학자 / 강상의 죄 / 강력 범죄 / 예조는 춘관 / 형조는 추관 / 경을 치는 자자형 / 막걸리 보안법 / 매우틀과 제왕무치 / 왕의 반성 《일성록》/ 애국가 / 국기에 대한 경례 / 국민? 인민? / 애국의 실체 / 투표권 / 깜냥 / 만병통치 약장수 / 거짓말 / 이승만과 학력 / 제왕학과 국민 / 세조의 의약론 / 조선신궁과 이승만 동상 / 팔각정과 우남정 / 인사청문회 / 헌병대 시각과 시계포 시각 / 시장 민심, 공시인 순막 / 공약과 광고 카피 / 궁민 / 억울한 호소, 격쟁 / 통수와 과부 집 굴뚝 / 흉년의 감선령 / 무너진 와우아파트 / 대화 소재 축소 / 선교사의 똘레랑스 / 권력자와 스승의 말 / 선우후락 / 6·10만세운동 / 해불양수

3. 화폐 인물 중 세종대왕만 서울내기입니다
경화사족과 서울내기 / 사농공상의 직업관 / 서자와 얼자 / 괴력난신 / 공정사회 / 사대부와 돈 / 현고학생부군신위 / 소경과 봉사 / 이순신 형제의 이름 / 다산의 <애절양> / 조선의 학생운동 권당 / 을축대홍수 / 쌍팔년도 / 공갈과 거짓말 / 싸우는 법 / 삶과 죽음 / 좌측통행 우측통행 / 통일호, 새마을호 그리고 KTX / 룸펜과 정규직 / 철거민의 폭동, 광주대단지사건 /《오! 무정》 《아, 슬프다》/ 너나 가져라 여의도 / 첩과 전도부인 /‘한 번 더 생각하시오’/ 기차에 돌팔매질 /신에 가까운 수도 / 진재공황 / 흔적 없는 강남 개발 백서 / 너무 큰 한강 / 불안한 의료보험 /최초의 시민운동 / 국민 번호표 / 내신 / 울며 따른 역적질 / 삐라 /‘대한민국 김관식’과 명함 / 휴대전화 인맥 / DDT와 최류탄 / 백백교의 살인마 교주 / 타향살이 / 전언에 의한 ‘잡보’/‘동’과 ‘이’ / 노인의 장소 / 셋방살이 설움 / 신장(키) / 판자촌 화재 /의처증 / 서울특별시 중구 / 마이카시대와 맛집 / 어머니날과 어버이날 / 서울시장 관용차 번호 / 졸업식날 교복 테러 / 메리메리 쫑쫑 / 목욕과 물값 / 여성노동자 강주룡의 고공 농성 / 대도 조세형 / 희생이 된 군 복무 / 전향과 변절, 국민보도연맹 / 쓸쓸한 너의 아파트 / 황포군관학교와 누런 강물 / 가족 동반 자살 / 위자료 / 애사심 / 대부업체 / 전염병과 만능 백신 / 소박한 화생방 훈련 / 신마치 유곽 / 체전부 / 정상배 / 한겨울 철거 / 서양인 괴담 / 소가 된 게으름뱅이 / 포경수술 / 성금과 삥 뜯기 / 이병철의 한국비료 헌납 / 부자의 관심 / 육의전 상인의 몰락 / 전력난과 특수선 / 화폐 인물 / 공물과 진상 / 고학생 / 최선의 투자, 교육 / 앨러스칸 맬러뮤트 길들이기 / 용역 깡패 / 백동화 인플레이션 / 신흥무관학교와 경희대학교 / 고려대학교의 전신, 보성학교 / 부자의 길 / 국립서울대학교의 탄생 / 대학 교육비 / 징용 노동자의 보상금 / 저축은행들의 공통점 / 돈꿰미 / 고속도로의 속도감 / 인격자, 능력자 / 새 나라의 어린이 / 수우미양가와 양심 / 높낮이 없는 좌담 / 산미증식계획 / 몸 가꾸기 / 로또와 세금 / 무당이 미워한 종두의사

4. 이름 석 자는 가문, 항렬, 개인을 나타냅니다
이름 / 춘화와 음란물 / 덕수궁과 경운궁 / 장충단 / 메뚜기와 토끼소녀 / 불쌍한 동무, 플란다스의 개 / 68혁명과 통기타 세대 / 한남동 이슬람 사원 / 욕설 / 빈대떡 / 아방궁 / 사냥개와 식용개 / 금지곡 / 깍쟁이 / 양아치 / 사막의 라이온 / 황성옛터 / 보리 문디 / 조심하는 설 / 위인전 / 키스데이 / 술 귀신 / 보신탕 / 경무대, 청와대 / 전통주와 전통 축일 / 어린이날 / 아리고 쓰린 아리랑 / 도교 흔적의 운니동 / 아서원 / 한글과 반글 / 문화재에 대한 관점 / 청계천 판석 / 빨간책 / 세종로의 충무공 / 양반 족보 / 우리말 표준어 / 야합 / 성(性)의 수사법 / 어처군과 어처구니 / 서울 고종 어극 40년 칭경기념비전 / 청계천의 옛 이름, 개천 / 짜장면과 짬뽕 / 유명무실 도교 / 터무니 / 공신당, 장충단 그리고 국립 현충원 / 모닝커피 / 도깨비 / 낭만 / 전쟁 같은 축구 / 불길한 낙서 / 경복궁 조영 / 테니스장에 비켜난 종친부 / 침채와 김치 / 홍도야 우지 마라 / 원조 밀가루 부대 / 두려운 동상 / 수석합격과 우리말 / 명동성당 재개발 / 3S 정책 / 음울한 명시 / 털가죽 옷 / 치마와 바지 / 구동존이

5. 과거는 과묵합니다
과거와 현재의 대화 / 배신의 트라우마 / 인문학 / 계몽 지식인의 의병 비판 / 과거 예찬 / 세대 차이 / 민족성 / 단군신화 / 일선동조론 / 10월 3일 개천절 / 임진왜란과 역사 용어 /자료의 객관성 / 위정벽사와 위정척사 / 독립신문 / 항구 3곳과 완전 개방 / 유사시 출병 / 미국인 콜브란과 탑승거부운동 / 도망간 마이어 / 3·1운동과 냉철한 지식인 /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사료주의자의 주장 / 거액의 손해 배상, 방곡령 / 제국주의의 투자 순위 / 일본식 연대와 독도 문제 / 조선귀족 / 반민특위와 나치 부역자 / 친일파 후손의 재산 소송 / 안중근의 동양평화론과 일본의 아시아연대론 / 기미독립선언서의 철학 / 순국 선열의 명예 / 외국 상인과 경쟁하기 / 만보산사건 / 비단장수 왕서방 / 시베리아 횡단 열차 / 6·25전쟁 / 미군 범죄 / 쥬고엔 고짓센 / 도산과 하와이 / 일어 상용, 그리고 영어 상용 / 집단 광기 / 나, 우리 그리고 남

저자소개

전우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대 한국인의 생활양식과 가치관 형성의 역사를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서울은 깊다』, 『현대인의 탄생』, 『한국 회사의 탄생』, 『우리 역사는 깊다』, 『내 안의 역사』, 『민족의 영웅 안중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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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역사란 과거와 현재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E.H. Carr의 정의는 현대 역사학의 본질을 간명하게 설파한 명언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이 ‘과거와 현재 사이의 대화’도 부부 싸움과 비슷합니다. 먼저 말을 거는 쪽은 언제나 ‘현재’입니다. 과거는 너무 과묵해서 부인 속 터지게 만드는 남편과 비슷합니다. 현재가 여러 차례 말을 걸고 쿡쿡 찔러야 마지못해 대답하는 것이 과거입니다. (‘과거와 현재의 대화’ 중에서)


왕의 인척이 백성들에게 망나니 소리나 듣는 것은 왕실의 체면에도 누가 될 것이라 생각한 고종은 그럴 듯하게 여겨 그에게 벼슬을 주었습니다. 벼슬을 얻은 민영주는 무전취식하며 행패 부리는 짓은 그만두었으나 그 대신 수많은 백성의 고혈을 짜내어 잠깐 사이에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가 무전취식할 때에는 몇몇 장탕반醬湯飯(장국밥) 집만 피해를 입었지만, 그가 벼슬을 할 때에는 수많은 사람이 피눈물을 흘렸습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는 하지만 사람 나름입니다. 동네에서 노는 망나니는 재수 없게 걸린 몇 사람만 괴롭히지만, 높은 벼슬자리에 오른 개망나니는 나라 전체를 병들게 합니다. (‘고종의 인척 민영주’ 중에서)


지금의 통장을 조선시대에는 통수統首라고 했습니다. 조선시대 통수의 의무 중에는 혼자 사는 과부 집 굴뚝을 살피는 일이 있었습니다. 사흘 굶어 도둑질 안 하는 사람 없다지만, 홀로 된 과부 중에는 체면 때문에 차마 밥 빌러 다니지 못하고 버티다 굶어 죽는 사례가 간혹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들의 체면까지 배려해 가며 은정恩政을 베푸는 것이 인정仁政이었습니다. 복지가 뭔지모르던 시대에도 ‘찾아가는 복지’가 있었습니다. (‘통수와 과부 집 굴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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