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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세상을 물들이는 멋진 아침 (원허 스님의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명상/수행
· ISBN : 9788998946357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14-10-24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명상/수행
· ISBN : 9788998946357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14-10-24
책 소개
매일 아침 모바일 SNS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는 스님이 있다. 혜원정사 주지 원허 스님이다. 스님이 날마다 부처님의 말씀과 자신의 수행 일상을 전하는 밴드 이름은 '원허 스님의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이 책은 그간 스님이 밴드에 올린 글을 정리하고 보완해 엮은 것이다.
목차
밤이 깊을수록 더 빛나는 별
눈부시게 좋은 날
저절로 향기로운 삶
함께라면 더 아름다운 세상
책속에서

깊어 가는 가을이 되면 언제나 떠오르는 단상이 있습니다.
해인사 학인 시절, 학인 스님들과 함께 산행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산행 도중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강사 스님께서 떨어지는 나뭇잎을 보면 어떤 생각이 나는지 학인 스님들께 물었습니다. 학인 스님들은 저마다의 생각을 이야기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였습니다.
제 차례가 되고 저는 강사 스님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스님! 지금 우리가 떨어지는 나뭇잎에 대해 이야기해야겠습니까? 생과 사를 고민하고 부처가 되는 것이 급하거늘….” 순간 분위기가 급변했고 다들 서둘러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도반 스님들은 지금도 그때 이야기를 하며 놀리곤 합니다. 그때 스님은 사람이 아니었다고….
사람은 누구나 외로움을 타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늦은 저녁까지 책을 보다가 바람에 낙엽이 흩날리는 소리를 들으면 저도 모르게 외로움이 밀려와서 차를 마시게 됩니다.
그리고 그 소리에 귀 기울이게 됩니다.
바스락거리는 바람 소리와 가끔씩 들려오는 이름 모를 새소리를 듣다 보면 어느덧 외로움은 저 멀리 물러나고 평온함이 가슴 깊숙이 스며듭니다.
마음을 열면 자연과도 소통할 수 있음을 깨닫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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