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큰글씨책] 메타커뮤니케이션](/img_thumb2/9791128817151.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언론/미디어 > 언론학/미디어론
· ISBN : 9791128817151
· 쪽수 : 122쪽
· 출판일 : 2020-02-28
책 소개
목차
01 사물적 소통
02 인격적 소통
03 실존적 소통
04 종교적 소통
05 생명 소통
06 생태 소통
07 학문 소통
08 운명 소통
09 명상 소통
10 인생 소통
저자소개
책속에서
메타커뮤니케이션은 다양한 의미를 상징한다. 우선 ‘메타’는 미디어를 넘어서는 것이다. 현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패러다임은 마치 ‘미디어의, 미디어에 의한, 미디어를 위한’ 커뮤니케이션이 지배하는 듯하다. 따라서 미디어를 넘어서는 ‘인간의,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진정한 인간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을 성찰하고자 한다.
-서문 “커뮤니케이션 너머” 중에서
인간의 근원적이고 이상적인 소통은 어떤 것일까? 이러한 질문은 주로 철학적 인간학 혹은 종교적 인식론 차원에 관련된 것으로 사람의 관계가 물질적 관계로 전락한 현대 자본주의사회에서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 마르틴 부버의 표현을 빌리면 이는 나의 온 존재를 투여하면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너’ 소통관계라고 규정된다. ‘나-너’에서 ‘나’와 ‘너’는 주체와 주체의 입장에서 서로를 인격적 파트너로 인정한다. 내가 ‘너’라고 말함은 상대방을 인격체로 수용하는 것으로 ‘너’와의 소통관계에 들어섬을 뜻한다.
-“인격적 소통” 중에서
기후변화, 대기오염, 생물종 멸종 등 환경문제들이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극한 위기상황에 이르렀다. 이는 인간과 환경 간의 상호작용 내지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요하는 문제다. 즉 인간커뮤니케이션의 확장 혹은 인간과 자연을 아우르는 메타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들은 인간 중심의 휴먼커뮤니케이션 패러다임에서는 다룰 수 없는 영역에 속하기 때문이다. 인간커뮤니케이션은 오직 인간 개체를 중심으로 하는 소통현상에 집중되고, 다른 동물이나 식물의 존재는 인간을 위한 도구적 수단에 불과할 뿐이다. 전 지구적 위기 내지는 생태적 위기는 이러한 패러다임을 지속한 결과다.
-“생태 소통”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