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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성 조앤

[큰글씨책] 성 조앤

조지 버나드 쇼 (지은이), 임성균 (옮긴이)
지만지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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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성 조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씨책] 성 조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91128856822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21-05-28

책 소개

1925년 스위스 한림원은 “시적이고 아름다운 문체, 재기발랄한 풍자로 이상주의와 인도주의 사이에 놓인 그의 작품을 기리며” 쇼에게 노벨상을 수여했다. <성 조앤>은 쇼가 노벨상을 수상하는 데 직접적인 계기가 된 작품이다.

목차

서문
나오는 사람들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에필로그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조지 버나드 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56년 7월 26일,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서 태어났다. 성악가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음악, 오페라, 미술 등 다양한 예술을 자연스레 익혔다. 1871년 학교를 떠나 독학으로 배움을 이어나갔다. 1876년에는 런던으로 이주해 영국박물관 독서실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면서 읽고 쓰는 데 전념했다. 1880~1890년대에 음악, 미술, 연극 비평가로 활약했으며, 처음에 쓴 소설들이 환대받지 못하자 노선을 바꿔 극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36세였던 1892년 첫 번째 작품 『홀아비의 집』을 런던에서 초연한 것을 필두로 60편이 넘는 희곡을 썼다. 대표작으로 『인간과 초인』 『피그말리온』 『성녀 잔 다르크』 『칸디다』 『카이사르와 클레오파트라』 등이 있다. 직접 쓴 긴 서문이 포함된 그의 작품은 종종 정치, 사회, 경제, 여성의 권리, 빈곤 등 당대의 사회문제를 부각하면서 토론과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점진적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페이비언협회에 가입했고, 마르크스의 『자본론』에 심취했으며, 이후 사상가, 연설가, 논객, 사회 개혁가, 정치 활동가의 행보를 이어갔다. 1925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고, 1939년에는 영화 〈피그말리온〉으로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하며 노벨문학상과 아카데미상을 모두 수상한 최초의 작가가 되었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겪는 동안에도 작품 쓰기를 멈추지 않았고, 스물다섯 살 이후 죽을 때까지 채식주의를 고수했다. 1950년 11 월 2일, 에이옷 세인트 로렌스의 자택에서 9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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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캐나다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 미국 루이지애나 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숙명여자대학교 영문학과 교수, 한국밀턴학회와 한국셰익스피어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학술 논문 55편과 저술(번역 포함) 16권을 발표했으며, 2012년에는 에드먼드 스펜서의 《선녀여왕》을 완역했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부 명예 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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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로베르 : 자네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 아가씨 말이야. 이제 나도 그 애를 봤어. 말도 해 봤고. 첫째, 그 여자는 미쳤어. 그건 상관없지. 둘째, 그 여자는 평범한 농장 아가씨가 아니야. 그 여자는 자본가라고. 이건 아주 중요한 문제인데. 나는 그 여자의 계급을 정확히 알고 있어. 그 여자 아버지는 작년에 자기 마을을 대표해서 소송을 하느라고 여기 왔었거든. 농부야. 귀족 농부는 아닌데, 농사로 돈을 벌고, 그걸로 먹고사니까. 그래도 노동자는 아니야. 기술자도 아니고. 그자는 친척이 변호사거나 아니면 성직자일지도 몰라. 이런 종류의 인간들은 사회적으로는 별거 아닐지 몰라도 권력자들을 무척 귀찮게 할 수도 있거든. 그러니까 나 같은 사람을 말이지. 이제 자네가 도팽에게 데려갈 거라고 그녀가 믿도록 사기를 쳐서 그녀를 치워 버리려고 하는 게 자네에게는 아주 간단한 일인 것처럼 보이겠지. 하지만 자네가 그녀를 곤경에 처하게 하면 자네는 내게 끝없는 골칫거리를 안겨 주는 것이라네. 내가 그 여자 아버지의 군주이고 그녀를 지킬 책임이 내게 있기 때문이지. 그러니까 친구로서, 아니면 친구가 아니더라도, 폴리, 내 말하는데 그녀에게서 손을 떼게나.
폴랑지 : (의도적인 근엄함을 지니고) 내가 이 아가씨를 속이다니 차라리 축복받은 성모님을 속일 걸세.
로베르 : (책상에서 내려서며) 하지만 그 여자 말이 잭과 딕도 자기와 함께 가겠다고 했다는군. 대체 무엇 때문에? 도팽에게 가겠다는 그 여자의 미친 생각에 자네가 동조한다고 말하려는 건 아니겠지, 그런가?
폴랑지 : (천천히) 그 여자에게는 뭔가가 있어. 저자들은 말버릇이 아주 더럽지, 더럽다고. 저 아래 경비실에 있는 자들 말이야. 그런데 그 여자가 여자라는 점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도 나오지 않았어. 그 여자 앞에서는 욕을 하지 않는단 말이지. 뭔가 있어. 뭔가가. 그러니 그 여자 말대로 해 볼 가치가 있다네.
로베르 : 아, 정말, 폴리! 정신을 차리라고. 자네는 상식이 별로 통하지 않는 사람이었지만, 이건 좀 너무하는군. (그는 역겹다는 듯 뒤로 물러선다.)


워릭 : 여기 있는 이 친구는 그 젊은 여성이 마녀라는 견해를 가지고 있답니다. 그러니까 그 여성을 종교 재판에 세워서 그 죄목으로 화형에 처하시는 것이 고귀하신 주교님의 의무인 것으로 사료됩니다만.
코숑 : 그 여성이 내 교구 내에서 체포된다면야, 그래야겠지요.
워릭 :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되어 간다고 느끼며) 바로 그렇습니다. 이제 그 여성이 마녀라는 점에는 아무런 합리적 의심도 없을 것으로 사료됩니다만.
코숑 : 우리는 여기서 단지 우리 자신의 견해만을 고려할 게 아니라, 프랑스 법정의 견해-혹은 편견이 되겠지만-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워릭 : (정정하며) 가톨릭 법정이겠지요, 주교님.
코숑 : 가톨릭 법정이 그 역할과 계시가 제아무리 성스럽다고 하더라도 그 역시 다른 법정처럼 유한한 인간들이 구성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사람들이 작금에 유행하는 호칭대로 프랑스인이라면 단지 영국 군대가 프랑스군에게 패배했다는 사실 하나만 가지고 그 일에 마법이 개입되었다고 그자들을 설득할 수는 없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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