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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지 않을까, 우리가 함께라면

괜찮지 않을까, 우리가 함께라면 (리커버)

(완전하지 않아도 분명히 존재하는 행복의 가능성들)

성진환, 오지은 (지은이)
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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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지 않을까, 우리가 함께라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괜찮지 않을까, 우리가 함께라면 (리커버) (완전하지 않아도 분명히 존재하는 행복의 가능성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방송연예인에세이
· ISBN : 9791130632131
· 쪽수 : 348쪽
· 출판일 : 2020-11-06

책 소개

행복의 모양은 어떤 모양일까. 책은 결혼에 환상이 없던 페미니스트 남녀가 결혼을 하고, 반려동물과 살아가면서 깨닫게 되는 '함께'의 의미, 행복의 가능성을 잔잔하게 비춘다. 뮤지션 성진환이 만화를 그리고 오지은이 글을 썼다.

목차

Prologue
인디언의 속담

Story 1
첫 만남
결혼식
프러포즈
신혼여행
룸메의 꿈
점심 식사
만두 75개
벌레는 대단해
파주살이는
건조대 이야기
요가 이야기 1
일산 여행
마음에 자란 나무
룸메가 떠나고
조조 영화
룸메의 귀환
건조기 이야기
페미니스트 부부
갑자기 춘천 여행
고독한 미식가 투어
요가 이야기 2

Story 2

강아지와 살고 싶어
흑당이를 만나다
흑당이를 처음 만난 날
흑당이가 오고 나서
이케아 두 번 다녀온 이야기
흑당이가 가르쳐준 여름
흑당이와 식탐
사랑에 대하여
흑당이와의 3개월
강아지와 함께 걷는다는 것
우리 집 커피 머신
좋아하던 모든 게 너로 인해 더 좋아져
홍대 여행
흑당이는 흑당이예요
흑당이와 아빠
흑당이와 엄마
흑당이의 좋은 점과 나쁜 점
아픈 만큼 성숙해지는 흑당이
흑당이 밥 먹이기
흑당이와 침대
흑당이와 한 살
흑당이의 숲
흑당이의 밤 산책
길을 건너다가

Story 3
흑당이와 슬리퍼
호칭에 대하여
우리의 규칙
뭐든지 함께
흑당이는 맥가이버
흑당이의 위로법
김밥 대모험
흑당이랑 카페
지켜줄게
어쨌든 지켜줄게
아빠, 같이 있어요
둘째?
우리는 아이를 갖게 될까?
애플워치를 사다
안녕? 나는 흑당이입니다 1
행복의 모양
흑당이의 필살기
흑당이네 밀크티 레시피
흑당이와 우유
안녕? 나는 흑당이입니다 2
천사가 아니야
흑당이 혼자 뭐 해?
흑당이와 인터뷰를
따라쟁이 흑당이
결혼하니까 좋아?
영원에 대하여
행운의 손가락
무기 뽑기
요가 이야기 3
건강해야 해
나르시스트

Epilogue
행복의 모양은 네모

저자소개

오지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년 차 음악인, 16년 차 작가, 11년 차 우울증 환자. 주로 그늘진 마음에 대한 글과 음악을 만들어왔다. 2005년 클럽에서 공연을 시작, 2007년 첫 앨범 〈지은〉을 냈다. 이후 정규 앨범 2장을 더 내었고 오지은과 늑대들, 오지은서영호 등의 프로젝트 활동을 하였다. 2010년 첫 책 《홋카이도 보통열차》를 시작으로 《익숙한 새벽 세시》, 《마음이 하는 일》, 《아무튼, 영양제》 등의 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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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뮤지션. 작가. 김밥레코즈 오프라인 매장 매니저. 그룹 스윗소로우 멤버로 데뷔해 10여 년간 활동했다. 한동안은 혼자서 노래를 만들어 불렀고 만화도 그렸다. 세상에 좋아하는 것이 참 많고 계속 새롭게 생겨나는데, 가장 오랫동안 좋아한 것을 여전히 좋아하고 있어서 기쁘다. 태어나 처음 써본 긴 글이 바로 그 이야기여서 더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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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환의 다른 책 >

책속에서

인연은 신기하다. 도무지 이성적이거나 과학적인 부분이 없다. 왜 마음을 뺏기게 되는지, 어떤 인연은 길게 이어지는지 우리는 쉽게 설명할 수 없다. 내가 흑당이를 처음 만났을 때의 기분이 그랬다.


흑당이는 깊은 밤에 갑자기 삐이삐이 울었다. 그럼 잠귀가 밝은 내가 일어나서 1층에 갔다. 캄캄한 어둠 속의 까만 흑당이. 불을 켜면 그제서야 보이던 작고 작던 흑당이. 난 어찌할 줄 모르고 그 옆에 앉아 괜찮아, 괜찮아, 하고 말하는 수밖에 없었다. 아기를 잘 달랠 줄도 강아지를 잘 달랠 줄도 모르던 나였다. 그러면 흑당이는 울음을 멈추고 금방 괜찮아졌다. 우리는 그렇게 서로의 존재를 확인했다. 나는 너에 대한 이런 마음이 있어. 나는 앞으로 너에게 이런 마음을 줄 거야.


늦은 밤 산책을 할 때 일부러 흑당이를 앞질러 저만치 걸어본다. 그럼 못 미더운 엄마가 무리의 맨 앞에 서는 것이 불안한지 흑당이는 열심히 나를 따라잡는다. 그때 나는 발소리. 토토토토토. 저 작은 생명이 나를 지키려고 저렇게 열심히 달려온다. 나는 그 발소리에서 무한한 사랑을 느낀다. 너무 행복해서 얼굴을 찡그리고 어깨를 세우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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