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의 이방인 관찰기

프롤로그 – 갑작스런 귀국

1. 브리즈번의 베란다 넓은 집
호주인, 노르웨이인, 그리고 한국인
노르웨이, 멀게 느껴지는
노르웨이 국경일과 설거지, 그리고 냉동 파이
아무도 모르는 그 날의 진실
사람이 떠난 자리는 죽 퍼낸 자리

2. 다문화 도시 시드니에서 만난 사람들
서로의 다른 점을 이해한다는 것
오만에서 온 태권소녀
나도 모르게 층간 소음 가해자가 되다
상대의 숨겨진 마음을 읽는 사람
사진 같은 기억력으로 경청하는 사람
3. 감당이 안 되는 에너지가 넘쳐나던 기숙사
내가 있을 곳이 아닌 것 같아
서로의 가면을 모르는 척 하는 일
모두가 사랑한 알파걸
관심과 집착 사이
허당과 엘리트 사이
털털하고 소탈한 매력의 법대생
장애를 뛰어넘는 베스트 커플
실시간 막장드라마
떠나는 것이 남는 것보다 덜 괴롭다

4. 따로 또 같이, 박사 학생들의 연구 오피스
장애를 뛰어넘는 베스트 커플
일과 육아 모두 포기할 수 없어
완벽하지 않은 완벽주의자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당당했던 그
일보다 내 사람이 우선이다
다 가진 그가 갖지 못했던 것
내면의 상처를 배움으로 치유한 그녀
키보드가이와의 신경전
검은 옷만 입던 미스터 블랙

5. 햇볕이 잘 드는 2층집과 노르웨이 가족
수다스러운 노르웨이인
인터넷 전쟁
쓰레기통 전쟁
오스트레일리아 데이와 뜻밖의 초대
뜻밖의 생일 축하
엘라의 18번째 생일
시간이 멈춘 공간
바이러스와 강제 냉전기
조용한 부활절
2m 떨어진 가까운 대화
차가운데 따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