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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착각

아름다운 착각

장석원 (지은이)
  |  
신아출판사(SINA)
2019-10-07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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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착각

책 정보

· 제목 : 아름다운 착각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6056829
· 쪽수 : 291쪽

책 소개

후학을 위해 힘써오다 은퇴 후 미술관장으로, 작가로, 다시 후학을 위해 현대미술을 강의하는 남자로 살고 있는 장석원 교수, 그가 25년 전에 신문에 연재했던 글을 모아 미술평론집을 낸지 5년만에 새로운 책을 선보인다.

목차

자서自序
아름다운 착각, 아름다운 모순 _ 5

멈출줄 모르는 사람들 _ 11
예술혼은 죽지 않았다. _ 18
자유를 위한 비상, 중광 _ 24
추상화가 박길웅 _ 30
의외성의 미학 _ 36
포킷속의 예술 강의중 _ 42
눈이 넷 달린 호랑이 _ 48
박서보와 하인두 _ 54
까미유 끌로델 _ 60
피카소의 〈우는여자〉 _ 66
브루클린 뮤지엄에서의 단상 _ 72
눈길 끄는 서울의 두 전시회 _ 78
앤디 워홀의 침묵 _ 84
강관욱, 고통의 리얼리티 _ 90
오지호와 예술의 본질 _ 96
김흥수와 하머니즘 _ 102
초현실주의 자동기술법 _ 109
다다이즘과 오브제 사상 _ 116
지역주의 화가 강종열 _ 122
60년대의 누보 레알리즘 _ 128
예술은 소모품인가? _ 134
판화가 오윤 _ 140
황재형의 광부그림 _ 146
낙서화가 바스키아 _ 152
슬픈 분노의 화가 양수아 _ 158
바디의 미학 _ 164
침묵의 메신저 조성묵 _ 170
최후의 남종화가 조방원 _ 176
겨울의 파리여행 _ 182
굿바이 닥터 정(鄭) _ 188
멕시코 현대미술거장 프리다 칼로 _ 194
미술과 유행 _ 200
천경자의 “찬란한 고독” _ 206
백남준, 백남준 _ 212
서예가 포헌 황석봉(浦軒 黃晳捧) _ 218
추상미술의 외로운 거인, 김환기 _ 224
광주비엔날레 단상 _ 230
선(禪)과 현대조각가 김인경 _ 236
재미(在美)화가 김보현 _ 242
의자와 개념미술 _ 247
이우환의 “만남의 현상학” _ 253
나혜석 예술제와 심포지엄 _ 259
중국 회화 기행 _ 265
관집중(管執中)과 진서헌(陳瑞獻) _ 272
동경에서 만난 하정웅 _ 279
아름다운 착각 _ 285

저자소개

장석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남대 교수(1984-2015)를 지냈으며 2000 광주비엔날레 전시기획실장, 2004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2014-2017년 전북도립미술관장을 지냈다. 정년 이후 수차례의 개인전과 2018년 NIPAF에 퍼포먼스작가로 참여했다. 저서로는 미술평론집 《소통의 비밀》(2014), 미술 에세이 《아름다운 착각》(2019)이 있다. 2020년부터 AX 그룹을 조직하여 깨어있는 미술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19년부터 ‘장석원의 현대미술 강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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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원의 다른 책 >

책속에서

예술 속에는 혼이 들어있다. 그래서 예술적 가치는 고귀하다.
의재 허백련(許百鍊)은 현대 남화(南畵)의 대가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해방 직후 그의 이름이 쟁쟁하던 무렵 그에게는 이런 전설적인 소문이 나있었다. "그분이 대나무를 보고 그리면 그 대나무가 죽어버린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대나무의 혼이 그림에 옮겨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숱하게 대나무를 그렸던 의재…, 과연 그는 수많은 대나무를 죽였던 것일까?
- "예술혼은 죽지 않았다" 중에서


중학교에 다니는 딸아이는 와서 새가 무엇을 의미하느냐고 물었다. 나는 자유를 상징한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그 아이는 묻기를, 왜 아빠는 책임은 그리지 않고 자유만 그리느냐고 묻는 것이었다. 대답이 궁해진 나는 날개를 거두고 한 없이 추락해가다가, 내가 추구하는 것은 예술적인 자유이지 도덕적, 사회적 자유는 아니라고 대답했다. 비로소 딸 아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예술적 자유에는 조건이 없다. 자유 자체를 추구하는 것이란다. 나는 머릿속으로 되뇌이고 있었다.
- "자유를 향한 비상, 중광" 중에서


인생은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이라고 한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인생.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고 하는데, 이름을 남긴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러나 사람들은 이름을 남기고 싶어 한다. 무엇인가 왔다 갔다는 자취를 남기고 싶은 것 이다.
아침에 무심코 바라본 화분에서 새롭게 피어난 꽃을 발견했을 때 놀라워 했던 기억이 난다. 그 화분은 줄기나 잎새가 시원치 않았는데 어느 날 꽃대가 홀로 솟더니 아름다운 꽃을 피운 것이었다. 아, 생존의 본능은 얼마나 강인한가. 꽃은 잘 가꾸어진 화초에서만 피는 것이 아니다. 못생기고 짓밟히는 잡초가 어느 날 꽃을 피우듯이 꽃은 본능에서 나온다. 번식의 본능을 표현하는 꽃은 아름답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것은 막연한 슬픔으로, 때로는 아픔으로 다가온다.
- "추상화가 박길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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