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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동유럽사
· ISBN : 9791156121763
· 쪽수 : 628쪽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론_생존자 지침서
1부 사고
6호 병원의 청산자|소개疏開되는 사람들|비를 부르는 사람들|조작하는 사람들|우크라이나 사람들|물리학자와 내과의사
2부 방사능 생존
불분명한 진실들|깨끗한 가죽, 더러운 물|재난의 한가운데서 만든 소시지|농장에서 공장으로
3부 인위적 자연
늪지 거주자|체르노빌 거대가속
4부 대재앙 이후의 정치
가정부|KGB의 의혹
5부 의학적 수수께끼
일차적 증거|재난을 비밀해제하기|강대국의 자조自助 노력|벨라루스의 몽유병자들|거대한 자각
6부 철의 장막을 가로지르는 과학
기갑 부대 요청|마리 퀴리의 지문|외국인 전문가들|참사를 찾아서|갑상선암: 의학적 광산 안의 카나리아|나비효과|사라진 마을을 찾아서|그린피스의 붉은 그림자|조용한 우크라이나인
7부 생존의 예술가들
피에타|헐벗은 삶
결론_미래를 향한 산딸기 채집
감사의 말
옮긴이의 글
추천의 글
문서고와 면담 목록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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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체르노빌 사고뿐만이 아니다. 원자력 재난의 의학적?환경적 결과의 역사는 모두가 최선을 바라는 의도를 지닌 이상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로 하여금 모든 것이 잘못되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에 관해 엿볼 수 있게 해준다. 바로 이 점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만일 우리가 참사의 충격을 온전하고 솔직하게 직시하고 거기에서 배운다면, 바라건대 우리는 이 역사를 결코 반복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이 책에서 나의 목표는 사고가 초래한 피해에 관한 좀 더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고, 재난이 끼친 의학적?환경적 영향에 관한 더욱 선명한 이해에 도달하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소비에트에서 간행한 생존자 지침서들은 저자들이 말할 수 없던 것으로 인해 중대한 결함을 가지게 되었다. 이에 나는 핵재난에서 살아남기 위한 더 나은 지침서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 지침서는 체르노빌과 관련된 문서고에 기초를 두는 한편, 조작원, 의사, 농부, 방사선 감시요원 등 모든 행위자를 한데 묶어 동위원소, 토양, 바람, 비, 먼지, 우유, 고기,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몸소 받아들인 부드러우면서 투과성도 지닌 신체로부터 도출한 교훈을 생생하게 그려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