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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량 : 빛 속에 Into the Light

김사량 : 빛 속에 Into the Light

김사량 (지은이), 크리스토퍼 스캇 (옮긴이)
도서출판 아시아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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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량 : 빛 속에 Into the Light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김사량 : 빛 속에 Into the Light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91156620723
· 쪽수 : 156쪽
· 출판일 : 2015-01-09

책 소개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95권. 김사량이 현재는 ‘반일본’ 작가로 사후에 명성을 누리고 있지만 그의 소설은 민족적 양가성과 언어적 잡종성을 복잡하면서도 자주 곤혹스럽게 묘사하는 데 뛰어난 작품이다

목차

빛 속에 007
Into the Light
해설 121
Afterword
비평의 목소리 137
Critical Acclaim
작가 소개 144
About the Author

저자소개

김사량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제강점기 「물오리섬」, 「빛속에서」, 「태백산맥」 등을 저술한 소설가. 본명은 김시창(金時昌). 평양 출생. 1931년 평양고등보통학교 5학년 재학 중 졸업을 불과 몇 달 앞두고 일본군 배속장교 배척운동을 벌이다 퇴교, 일본으로 건너가 사가고등학교[佐賀高等學校]를 거쳐 도쿄제국대학[東京帝國大學] 독문학과를 졸업하였다. 1936년 동인지 『제방(堤防)』을 발간하여 이 잡지에 일본어로 쓴 그의 처녀작 「토성랑(土城廊)」을 발표하였고, 프롤레타리아문학운동에 가담하여 활동하던 중 사상불온으로 경찰에 검거되었다. 석방 후 『문예수도(文藝首都)』 동인이 되어 「기자림(箕子林)」·「산(山)의 신(神)들」 등의 일문소설(日文小說)을 통하여, 한국 농촌의 하층민생활을 생생히 그렸다. 1940년 『조광』에 장편소설 「낙조」를 연재하기 시작하였고, 같은 해에 재일 조선인 교사와 조일혼혈(朝日混血) 조선인 소년의 정체성 찾기의 과정을 그린 단편소설 「빛 속에서」가 일본의 ‘아쿠타가와상(芥川賞)’ 후보에까지 오르기도 하였다. 1940년 첫번째 일본어 소설집 『빛 속에서』가 도쿄에서 발간되었고, 1942년 두번째 일본어 소설집 『고향』이 교토(京都)에서 발간되었다. 1941년 일본에서 ‘사상범예방구금법’에 의해 예비 검속되어 50일간 구류를 살 때 남방군의 종군작가가 될 것을 강요받았지만 거부하였다. 1943년 『국민문학(國民文學)』에 연재한 「태백산맥(太白山脈)」은 조선 후기의 격동기 때 난리를 피하여 화전민이 된 작중 인물들의 삶에 대한 의지와 정의감과 사랑을 그린 그의 대표적인 장편이다. 어지러운 세상을 피하여 산중으로 도망한 한 무리의 화전민들이 험준한 태백산맥을 배경으로 삶에 대한 가열한 의지를 불태우며 젊은이의 정의감과 정열, 화적떼의 난무, 사교도들의 음모, 자연의 위력 등과 어울려 민족의식과 향토애를 잘 드러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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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스캇 (옮긴이)    정보 더보기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일본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다. 그는 프린스턴대학교에서 동아시아학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스탠포드대학교에서 일본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 미네소타 주 세인트 폴에 있는 매캘리스터칼리지에서 일본어와 일본문화, 그리고 번역을 가르쳤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며 영재 학교인 누에바 학교에서 일본어와 일본문화를 가르치고 있다. 역서로 히데오 레비의 『성조기가(星條旗歌)를 들을 수 없는 방』 (컬럼비아대학교출판부, 2011), 슈 에지마의 『누가 총을 빨리 뽑아 쏘는가』(버티칼, 2014)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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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이야기하려고 하는 야마다 하루오는 실로 이상한 아이였다. 그는 다른 아이들 속에 휩쓸리지 못하고 언제나 그 주위에서 소심하게 어물거리고 있었다. 노상 얻어맞기도 하고 수모를 당했으나 저도 처녀 아이들이나 자기보다 어린 아이들을 못살게 굴었다. 그리고 누가 자빠지기라도 하면 기다리고 있은 듯이 야야 하고 떠들어댔다. 그는 사랑하려고 하지 않았으며 또 사랑받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보기에 머리숱이 적은 편이고 키가 컸으며 눈은 약간 흰자위가 많아서 좀 기분이 나 그리고 지금부터는 더욱 독서에 강행군을 하리라고 계획하며 그 길을 걸었다. 쁘다. 그는 이 지역에 사는 그 어느 아이보다 옷이 어지러웠으며 벌써 가을이 깊었는데도 아직 해어진 회색 옷을 입고 있었다. 그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그의 눈은 한층 더 음울하고 회의적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는 자기가 사는 곳을 절대로 대주지 않았다. 그가 걸어오는 방향을 보면 아마 정거장 뒤에 있는 진펄 근처에서 살고 있는 것 같았다.

My story begins with a very strange boy named Yamada Haruo. Haruo always kept to himself, watching the other kids from a safe distance. Although he was picked on constantly, he himself would taunt the girls and the younger boys behind their backs. Or whenever someone fell down, he was quick to laugh, as though he’d been waiting for something like that to happen. He neither gave love nor received it. He looked a bit creepy: not much hair, big ears, and pale eyes. And he was dirtier in appearance than any other child in the neighbor-hood. Autumn was already half-over, yet he still was wearing a tattered, gray summer outfit. Maybe that’s what made his gaze seem all the more somber and hesitant. Still, oddly enough, he wouldn’t tell me where he lived. I ran into him a couple of times in front of Oshiage Station, usually on my way home from the university to the S Cooperative. Judging by the direction he came from, it seemed he lived in the lowlands behind the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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