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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골매를 찾아서

송골매를 찾아서

존 A. 베이커 (지은이), 서민아 (옮긴이)
  |  
필로소픽
2022-05-31
  |  
19,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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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골매를 찾아서

책 정보

· 제목 : 송골매를 찾아서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57832477
· 쪽수 : 332쪽

책 소개

송골매의 아찔한 힘과 대담함을 몰아경의 언어로 묘사한, 문학사에서 유사한 작품을 찾을 수 없는 자연 문학의 걸작.

목차

서문_마크 코커
존 A. 베이커에 관하여_존 팬쇼

시작
송골매
사냥 생활

후기_로버트 맥팔레인
에식스 해안에 관하여
감사 인사

저자소개

존 A. 베이커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세기 영국에서 가장 중요한 자연문학 작가로 꼽힌다. 영국의 시골 마을 첼름스퍼드에서 나고 자랐다. 송골매의 아찔한 힘과 대담함을 독창적이며 절제된 언어로 묘사한 첫 책이 1967년에 발표되자, 그 즉시 걸작으로 인정받았다. 베이커는 자기 글에서 개인적인 관점을 드러내길 거부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대외적으로 사생활 노출도 극도로 꺼렸기 때문에 그에 관해 알려진 정보는 매우 적다. 평생 《송골매를 찾아서》와 《여름의 언덕》 두 작품만을 남겼다. 1970년 펭귄판 《송골매를 찾아서》에 소개된 그의 약력은 다음과 같다. “존 A. 베이커는 현재 40대로 아내와 함께 에식스에서 거주하고 있다. 집에 전화를 놓지 않고, 사교를 위해 외출하는 일도 거의 없다. 열일곱 살에 학교를 졸업한 뒤, 벌목과 대영박물관에서 책 수레를 미는 일 등 약 열다섯 가지의 온갖 직업을 전전했지만 어느 것도 성과가 없었다. 1965년에 직장을 그만두고 그동안 모은 돈으로 생활하면서, 지난 10년 동안 집착해온 대상, 즉 송골매에 모든 시간을 바쳤다. 그는 송골매 이야기를 출판사에 보내기 전에 다섯 차례 고쳐 썼다. 조류학 교육을 받은 적도, 이전에 책을 출간한 적도 없었지만, 1967년에 출간되었을 때 《송골매를 찾아서》는 서정적인 산문으로 열광적인 서평과 찬사를 받았다. 그해 말베이커는 저명한 더프 쿠퍼 상을 받았다. 두 번째 책 《여름의 언덕》은 1969년에 출간되었고, 마찬가지로 평단의 광범위한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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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영문학과 경영학을, 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는 『송골매를 찾아서』, 『헤이트: 우리는 증오를 팝니다』, 『마음챙김의 배신』, 『푸코의 예술철학』, 『에든버러』, 『자전소설 쓰는 법』, 『키라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 『은여우 길들이기』, 『인간은 개를 모른다』, 『자유의지』, 『번영과 풍요의 윤리학』, 『플랫랜드』, 『카뮈, 침묵하지 않는 삶』, 『비트겐슈타인 가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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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10년 동안 송골매를 추적했다. 나는 송골매에 사로잡혔다. 나에게 송골매는 하나의 성배였다. 이제 송골매는 사라지고 없다. 오랜 추적도 끝났다. 지금은 아주 소수의 송골매만 남아 있다. 앞으로 그 수는 더 줄어들 터이며, 그마저도 생존이 어려울지 모른다. 많은 송골매가 더러운 농약 가루가 몸속에 서서히 퍼져, 벌러덩 누워서 마지막 경련을 일으키며 미친 듯이 허공을 움켜쥐다가, 쇠약해져서 말라 죽어간다. 나는 너무 늦기 전에 이 새의 특별한 아름다움을 재현하고, 그가 살았던 땅, 내게는 아프리카처럼 풍요롭고 눈부시게 아름다운 이 땅의 경이로움을 전하려 애썼다. 이곳은 화성처럼 죽어가는 세계지만, 여전히 빛나고 있다.


송골매가 죽인 먹이는 알아보기 쉽다. 새의 뼈대는 바닥에 반듯이 누워 있고, 양 날개는 훼손되지 않은 채 여전히 견갑대에 달려 있다. 가슴뼈와 몸의 주된 뼈들은 살점 하나 없이 깨끗하다. 머리가 남겨져 있다면, 대체로 목 척추뼈에도 살점이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다리와 등은 대개 건드리지 않은 채 남아 있다. 가슴뼈가 여전히 온전하더라도, 작은 삼각형 뼛조각들은 송골매가 부리로 뽑아냈을 것이다. (아주 큰 새들의 경우 뼈가 굵기 때문에, 늘 이렇게 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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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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