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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법과 생활 > 법률이야기/법조인이야기
· ISBN : 9791160201468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20-10-15
책 소개
목차
추천사 1
추천사 2
초판 서문 구제할 수 있는 한 사람이 소중하다
개정판 서문 개정판 발간의 소회
1장 사건 보따리와 막도장의 진실
세 명의 변호사 ∥ 이웃집 아저씨, 노 변호사님 ∥ 재판에서는 과연 정직한 사람이 이길까? ∥
이성암 변호사
2장 변호사 10인을 찾습니다
잊지 못할 변론을 찾아서 ∥ 이은경 변호사 ∥ 다크 사이드 ∥
재판이 인간을 구원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3장 무죄판결의 고수
진짜 고수가 나타났다 ∥ 연대보증의 덫 ∥ 상고이유서에 포스트잇 붙이기 ∥ 판사의 언어로 말하기
4장 워킹 홀리데이
소송은 생물이다 ∥ 호주에서 생긴 일 ∥ 관점이 다르다 ∥ 살아남은 자들의 소송
5장 높고 단단한 벽, 그리고 계란들 1
몰입의 즐거움 ∥ 한 마을에 그어진 직선 ∥ 법은 상식이기 때문입니다 ∥ 무엇이 위법인가?: 행정계획 vs 환경권 ∥ 잠자는 사자를 깨우려면
6장 높고 단단한 벽, 그리고 계란들 2
한여름의 현장검증 ∥ 마지막 변론기일
7장 높고 단단한 벽, 그리고 계란들 3
선고를 앞두고 ∥ 유현준 교수가 그린 삼차원적 입체 공간 ∥ 재판은 아프다 ∥ 후회 없는 실패 그리고 위로 ∥ 10년 후 두 번째 효력정지
8장 명판과 오판 사이
금상첨화 이 판사 ∥ 케이스 문제 같은 간통 사건 ∥ 피고인을 구제하라
9장 판사의 방
간통죄를 심판대에 올린 도 판사 ∥ 법의 위헌성을 고민한다는 것 ∥ 다시 판사의 방에서
10장 법정의 고수
다시 김동국 변호사를 만나다 ∥ 사랑으로 구속하지는 말라
에필로그 살아간다, 사랑한다, 사라진다
자료 도진기 판사의 형법 제241조 위헌법률심판제청결정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결국 승리는 개인이 하는 것이 아니고, 어떤 관점이 승리한다. 어떤 경우는 선입견과 편견이 깨지고 가해자였던 사람이 피해자임이 드러나기도 한다. 또 어떤 사건에서는 판단하고 처벌하기보다는 이해하고 화해하는 방향으로 분쟁이 해결되기도 한다. 사회적으로 역사적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더라도 한 개인사에는 그보다 더 깊은 의미가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창의적인 해결 능력 역시 변호사와 의뢰인 사이의 신뢰와 애정을 그 자양분으로 삼는다는 것, 지금 변호사인 나 역시 사건을 해결하면서 항상 느끼는 점이다.
꼭 그렇지는 않아. 판결문을 써보지 않았더라도 판결문을 가지고 연구하면 되지. 무죄판결문을 보면서 판사들이 쓰는 용어, 논리 구조, 글투 같은 것을 따라 연습해보는 거야. 누군가를 설득하려면 그 사람의 언어로 이야기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 아니겠어? 마치 영어를 하는 사람에게 영어로 이야기하고, 어린아이들에게는 아이들의 용어로 야단을 쳐야 하는 것처럼 말이야. 판사도 사람이기 때문에 자기에게 익숙한 언어로 말하는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될 수밖에 없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