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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의 진로선택
· ISBN : 9791161253312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2-01-03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연구하는 직업
1장 임상심리사 마스터플랜
임상심리사는 어떤 직업이지?
임상심리사가 되기까지
임상심리사로 미래를 살아갈 수 있을까?
● 마스터플랜GOGO 불안으로부터 도망치는 11가지 모습
2장 예술치료사 마스터플랜
예술치료사는 어떤 직업이지?
독서치료사
미술치료사
음악치료사
● 마스터플랜GOGO 인터뷰! 심리전문가를 만나다
3장 일상 속 심리전문가 마스터플랜
일상 속 심리전문가는 어떤 직업이지?
웃음치료사
원예치료사
놀이치료사
● 마스터플랜GOGO 레드 썬! 최면은 진짜일까?
4장 심리전문요원 마스터플랜
심리전문요원은 어떤 직업이지?
피해자심리전문요원
스포츠심리상담사
● 마스터플랜GOGO 심리상담사, 심리치료사, 정신과 의사, 어떻게 다를까?
5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마스터플랜
정신건강의학과는 어떤 곳이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어떤 직업이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살아간다는 것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미래를 살아갈 수 있을까?
직업을 통해 얻는 가치
● 마스터플랜GOGO 꿈을 통해 보는 있는 그대로의 나?
[부록] 알고 있니? 우리가 가진 두 얼굴!
저자소개
책속에서

어느 직업이나 그러하듯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도 적성에 맞는 성격이 있다. “평양감사도 제가 싫다면 그만”이라는 속담처럼 아무리 좋은 직업도 적성에 안 맞으면 할 수가 없다. 다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어울리는 적성에 대해 알아보고, 여러분에게 이 직업이 맞는지 생각해보자.
① 배려
배려는 다른 사람들의 욕구에 민감하며 그들이 원하는 것을 잘 알아차려 그들을 이해하고 도와주려는 심성을 말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환자가 말하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을 알아내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다. 이는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능력에서 나온다.
② 분석적 사고
환자를 면담하거나 검사 결과를 보면서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문제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정보를 분석할 줄 알아야 한다.
③ 신뢰성
환자에게 믿음을 줄 수 있어야 한다. 거짓으로 꾸며내 믿음을 사는 것이 아니라 진실성을 바탕으로 임한다. 진실되고 맡은 바 책무를 다할 때 환자도 이를 신뢰하고 의사를 따른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기본적으로 이러한 신뢰성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
④ 성취와 노력
목표를 정하고 그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환자를 어떻게 치료할 것인지 목표를 정하고 환자가 어떤 상태, 어떤 성향이든 리드하고 통솔하며 이끌어나가 원하는 목표에 달성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⑤ 책임감과 진취성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 환자를 사랑으로 돌보며 끝까지 책임질 수 있다. 치료의 방향이 틀렸을 때 이를 책임지고 마무리할 의지가 필요하다. 거기에 새로운 방법을 강구하고 모색하는 진취성도 필요하다.
살아가면서 개인이 하고 있는 역할은 한두 개가 아니다. 어떤 때는 누군가의 아들이나 딸이 되고, 어떤 때는 선생님의 제자가 된다. 오빠(형)나 언니(누나)거나 동생이 될 때도 있다. 친한 친구, 엄마 친구 아들(딸), 버스 승객, 식당의 손님까지, 살면서 맡게 되는 역할이 무궁무진하다.
그런데 이때, 우리는 그 역할에 맞는 모습을 연기하게 된다. 사회적으로 옳다고 여겨지는 자녀의 모습, 친한 친구의 모습, 손님의 모습까지, 심리학자들에 의하면 이런 모습을 ‘정해진 사회적 역할’이라고 한다. 우리는 이러한 사회적 역할을 배우고 상황에 맞는 가면을 쓴다. 그러므로 페르소나는 한 가지가 아니다.
심리학자 칼 융은 사람에게는 사회적 요구에 따라 형성되는 ‘사회적 성격’이 있다고 했다. 이는 사회의 기대나 우리 자신의 목적 또는 열망에 의해 생겨난다고 한다. 그 역할을 맡았을 때 주변 사람들이 ‘나를 이렇게 봐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동생이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고 있는데 언니가 “한 입만~” 하고 말한다고 해보자. 이때 동생은 언니에게 아이스크림을 내밀어 언니가 한 입 베어 물도록 한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아이스크림을 주기 싫은 마음이 들 수 있다. 또는 자신이 다 먹고 싶은 마음, 아까운 마음, 혼자 먹기도 부족하다는 마음이 들 수 있는데, 이러한 마음이 그림자다. 그런데 결국은 아이스크림을 주었기 때문에 그것이 페르소나이며, 나머지 마음은 그림자가 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