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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 가이드, 하얀 고양이

시간여행 가이드, 하얀 고양이

이상권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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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 가이드, 하얀 고양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시간여행 가이드, 하얀 고양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67030559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2-08-12

책 소개

특서 청소년문학 28권. 어느 날 갑자기 노란 고양이로 변한 박선은 시간여행 가이드 하얀 고양이 ‘고선생’과 함께 가족들의 시간 속을 여행하게 된다. 그러던 중, 박선은 고선생의 존재를 알아차린 사촌 동생 신해에게서 이상한 경고를 듣게 되는데….

목차

어느 날 시간여행 가이드가 찾아왔다
아빠랑 고모가 쌍둥이로 호적에 올라 있다니!
미국에서 온 신해
시간여행 코스는 원하면 바꿀 수 있다
미닫이문 아래 놓여 있던 신발 네 켤레
고모는 왜 프러포즈를 거절했을까?
엄마를 알고 싶어 그 시간 속으로 들어갔는데
강제 징용 가는 열네 살 소년
지구와 외계 행성이 충돌한 게 아닐까?
몸속에 리틀 보이의 피가 흐르고 있다
할아버지의 그림 속에서 나온 고선생
빡빡머리 시간여행자
에필로그

『시간여행 가이드, 하얀 고양이』 창작 노트

저자소개

이상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산과 강이 있는 전라남도 마을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했다. 어린 시절 본 수많은 들풀과 동물들의 삶과 생명의 힘을 문학에 담고 있다. 1994년 계간 <창작과 비평>에 단편소설 「눈물 한 번 씻고 세상을 보니」를 발표하면서 이야기꾼이 되었고, 이후 일반문학과 아동, 청소년문학의 경계를 넘어 자유롭게 글을 쓰고 있다. 작품 『아름다운 수탉』, 『새박사 원병오 이야기』가 중학교 국어와 도덕 교과서에 실렸으며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시간여행 가이드, 하얀 고양이』, 『시간 전달자』, 『신호모데우스전』, 『첫사랑 ing』, 『난 멍 때릴 때가 가장 행복해』, 『과거시험이 전 세계 역사를 바꿨다고?』, 『위험한 호랑이책』, 『호랑이의 끝없는 이야기』, 『꼬리에 꼬리를 무는 복수』 시리즈, 『소년의 식물기』, 『1점 때문에』, 『서울 사는 외계인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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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얀 고양이가 다시 말을 이어갔다.
“난 시간여행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가이드, 고선생이라고 해.”
“뭐, 시간여행 가이드?”
하얀 고양이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자기들 세상에서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일을 하는 분들을 선생이라고 부르는데, 가이드는 제법 존경받는 직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런 말까지 들었으니 고선생이라고 불러줄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고양이는 존댓말은 절대 원치 않는다고 했다. 그냥 친구처럼 지내자는 뜻이다.
고선생은 박선이 마음껏 상상하게 한 다음 다가와서 꼬리로 몸을 툭 쳤다.
“박선, 난 너에게 시간여행자 티켓을 주려고 온 거야. 어떤 의뢰인이 나를 찾아와서, 너를 시간여행자로 선택한 다음 그 티켓을 전해주라고 했어.”
“어떤 의뢰인이라고, 그게 누군데?”
박선은 반쯤 중얼거리고 반쯤은 소리 내어 말했다. 고선생은 허공으로, 자기만이 알고 있는 어떤 세상을 향해 눈길을 돌렸다.
“그건 말할 수 없어. 의뢰인이 비밀로 해달라고 했으니까.”


신해가
“너 시간여행 가이드를 만나고 있지?”
하고 물었다. 박선은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뭔가 신해의 소중한 물건을 훔치다가 들킨 기분이랄까. 신해는 결정적인 증거를 잡은 탐정처럼 노려보았다.
“그 가이드가 너한테 갔을 줄은 상상도 못 했어. 엄마나 외삼촌한테 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박선은 그 말을 이해할 수가 없어서 그냥 가만히 있었다.
긴 머리카락이 신해의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
“그리고 충고하는데, 그 가이드 더 이상 만나지 마. 네가 시간여행을 하면 할수록 넌 힘들어질 거야. 어쩌면 네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진심으로 부탁하는 거야. 시간여행 경험자로 서, 네 사촌으로서.”
신해의 목소리는 새벽 한기만큼이나 차갑게 박선의 몸으로 파고들었다. 저도 모르게 몸을 옹송그린 박선은 왜 그러냐고 물었다. 신해는 다시 돌아서서 동굴처럼 까만 뒷모습만 보여주고는, 때론 아는 것보다 모르면서 사는 것이 더 좋을 때도 있는 법이라고, 그래서 말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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