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에브리바디

에브리바디

(모든 몸의 자유를 향한 투쟁과 실패의 연대기)

올리비아 랭 (지은이), 김병화 (옮긴이)
  |  
어크로스
2022-10-04
  |  
17,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6,020원 -10% 0원 890원 15,13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3,000원 -10% 650원 11,050원 >

책 이미지

에브리바디

책 정보

· 제목 : 에브리바디 (모든 몸의 자유를 향한 투쟁과 실패의 연대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67740724
· 쪽수 : 412쪽

책 소개

자유를 향한 오랜 투쟁의 역사를 관통하며, ‘다른 몸’에 가해진 억압과 ‘모든 몸’에 마땅히 주어져야 할 자유를 환기한다. 《외로운 도시》, 《이상한 날씨》에 이어 ‘자유와 연대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할 가장 치열한 이야기다.

목차

1. 해방의 기계-오르곤 남자, 빌헬름 라이히
2. 아픈 몸-몸과 정신의 경계
3. 성적 행위-베를린이라는 거대한 실험실
4. 위험으로부터-우리가 벗어나고자 했던 것
5. 찬란한 그물-몸이라는 제약, 제약을 넘는 몸
6. 감방-갇혀야 했던 존재들
7. 블록/스웜-‘다른 몸’이라는 수사학
8. 22세기-실패로 쌓아 올린 미래

저자소개

올리비아 랭 (지은이)    정보 더보기
비평과 자기 고백을 넘나드는 특유의 유려한 글로 ‘논픽션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가’라고 평가받는 영국의 비평가이자 에세이스트다. 제임스 설터, 리베카 솔닛 등 걸출한 작가들의 저술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예일대에서 제정한 윈덤캠벨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 영국왕립문학회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버지니아 울프의 삶과 작품을 조명한 첫 저작 《강으로To the River》(2011)와 술을 사랑한 작가들의 발자취를 좇는 《작가와 술The Tripto Echo Spring》(2013)이 각각 왕립문학회 온다치상과 고든번상 최종후보에 오르며, 문화·예술 비평가로서 크게 주목받았다. 이후 세 번째 책 《외로운 도시The Lonely City》(2016)가 전 세계 12개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고 17개국에서 번역 출간되며 영국을 대표하는 에세이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혼란한 시대를 제대로 목격하고 치유할 해독제로서의 예술에 주목한 《이상한 날씨Funny Weather》(2020), 모든 존재의 자유를 열망했던 논쟁적 인물들을 다룬 《에브리바디Everybody》(2021)까지 사유의 폭을 확장해왔다. 또한 첫 소설 《크루도Crudo》(2018)로 제임스테이트블랙 기념상을 수상하는 등 소설가로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밖에도 <가디언> <뉴욕 타임스> 등 유수 매체에 기고하며 왕성한 필력을 선보이고 있다.
펼치기
김병화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고고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뜻이 맞는 이들과 함께 번역기획모임 ‘사이에’를 결성해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오래된 기억들의 방》, 《불쉿잡》, 《역사 사냥꾼》, 《외로운 도시》, 《짓기와 거주하기》,《문구의 모험》, 《음식의 언어》 등 다수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펼치기

책속에서

몸의 차이에 관련된 케케묵은 나쁜 뉴스가 온 사방에서 다시 들려왔다. 자유민주주의의 보루처럼 보이던 여러 나라에서 신문들과 정치가들이 10년 전에는 생각도 할 수 없었을 말과 문장을 입 밖에 냈다. 가톨릭 국가인 아일랜드에서도 확보된 권리인 낙태의 자유가 미국의 여러 주에서 철회되거나 취소되었다. 체첸공화국에서는 완곡하게 “예방적 청소”라 묘사된 조치에 따라 게이 남자들이 수용소에 갇혔다. 사랑하고 이주하고 저항을 위해 모이고, 자녀를 낳거나 낳기를 거부할 권리가 라이히 본인이 살던 시절과 거의 비슷하게 지독한 시련에 처했다. -1장 ‘해방의 기계’ 중에서


몸의 경험 가운데 프로이트가 알아본 것들은 제자리를 잃은 감정적 고통이 암호화된 상징적이고 히스테리적인 증상들이었다. (…) 그러나 이 방법에는 문제가 있었다. 환자가 자기 불행의 원인을 의식하도록 돕는 것이 프로이트가 기대했던 것처럼 자동적으로 증상을 개선시키지는 않았다. 환자가 힘을 들여 증상을 불러일으키는 사건, 묻혀 있던 트라우마를 발견했다 하더라도 증상들이 반드시 회복되지는 않았다. 분석가와 환자는 모두 해석과 치유 사이의 아직 지도에 그려지지 않은 영역에 묶이곤 했다. 꿈을 영원히 해석하고 있을 것인가? -2장 ‘아픈 몸’ 중에서


“실제적이고 상상 가능한 성적 다양성의 숫자는 거의 무한하다.” 히르슈펠트는 그해에, 성별을 넘나들며 시간 여행을 하는 버지니아 울프의 걸작 《올랜도》에 담긴 말과 매우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모든 사람에게는 남성적이고 여성적인 구성요소가 각기 다르게 섞여 있다. 나무 한 그루에서 똑같은 잎사귀 두 개를 찾을 수 없듯, 남성적이고 여성적인 특질이 종류와 숫자 면에서 완벽하게 일치하는 인간 두 명을 찾아낼 확률은 매우 낮다.” 이 문장을 읽으면서 나는 이셔우드가 왜 그처럼 히르슈펠트에게 현혹되었는지 이해했다. 나도 그를 사랑했다. -3장 ‘성적 행위’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