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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내 얼굴에 아버지가 있다

[큰글씨책] 내 얼굴에 아버지가 있다

(서른즈음에 만난 서른 명의 아버지)

우동준 (지은이)
호밀밭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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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내 얼굴에 아버지가 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씨책] 내 얼굴에 아버지가 있다 (서른즈음에 만난 서른 명의 아버지)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8260399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2-04-28

목차

들어가며

1. 아버지란 낯선 세계
어느 날, 거울에서 아버지를 보았다
아버지가 궁금해졌어
어른이란 낯선 세계
상실을 끝낼 수 있는 법
당신은 아버지에게 무엇을 묻고 싶나요?

2. 똑똑, 문을 두드리다
삶의 기본값은 행복이 아닙디다
평범한 아버지가 되는 게 가장 어려운 일이죠
아버지의 얼굴은 하나가 아니에요. 수많은 얼굴이 있어요
돌아보니 아버지와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게 아쉽더라고요
우린 이렇게 아버지가 된다
아버지의 역할은 단 하나, 꾸준히 살아가는 것
나는 아버지와 다를 거예요
가족은 서로에게 계기와 이유가 되니까요
우리의 시대와 그들의 시대는 다를 거예요

3. 누군가를 사랑할 때, 비로소 물을 수 있다
아버지의 모습은 너무나 다양한 법이에요
의지가 있다면 지켜낼 수 있고 달라질 수 있어요
당신이 꿈꾸는 변화는 아름답다
결핍은 없음을 확인할 때가 아닌 무엇이 필요해질 때 느껴지는 감정이다
아버지가 듣고 싶은 작은 말
나를 외면하지 않을 때, 책임감은 힘을 얻는다
언제나 역할이 사람을 만든다
아버지이기에 아버지를 이해하기 어렵다

4. 나는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을까?
언제나 다름은 닮음에서 시작하니까
이런 고민
우리 시대엔 가장이 아니라, 아버지가 필요하다
인터뷰, 내 생애의 작업

나가며
아버지에게 전하는 70가지 질문

저자소개

우동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타인을 향한 질문을 설계하고, 대화를 통해 내면을 만나는 ‘인터뷰’에 매력을 느낀다. 아버지 인터뷰를 시작으로 마을 주민, 아이들, 청년의 삶을 듣고 기록했다. 세련된 대화의 기술보다 상대의 입장에서 고민한 질문이 인터뷰의 본질이라 믿고 있다. 캠페이너, 청년활동가, 커뮤니티 매니저란 거창한 수식을 거쳐 왔지만, ‘인터뷰어’로 오랫동안 같은 시간을 걷는 모두를 만나고 싶다. 큰바람이 일어나기 전, 먼 산에 끼는 뽀얀 안개를 ‘바람꽃’이라 말한다. 바람꽃을 필명이자 활동명으로 삼고 우리의 바람이 바람이 되어 불어오기를, 작은 연결이 거대한 바람으로 되돌아오길 바라며 글과 실천을 이어간다. 내뱉은 말과 써 내려간 글이 일치되는 삶을 꿈꾸고 있으며 펴낸 책으로 『오늘도 만나는 중입니다』(2020)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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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런데 문득 안경을 벗은 내 얼굴에서 낯설고도 익숙한 사람이 스친다. 익숙한 주름, 익숙한 표정. 누구였더라. 한참을 고민하다 내뱉은 한 마디. ‘아! 아버지다.’ 거울 속에 아버지가 있다. 아니, 내 얼굴에 아버지가 있다. 서른이 된 내 얼굴에서 이제 아버지의 모습이 비치기 시작한다.


그러니 이 어려움은 아버지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아버지를 닮은 나니까, 아마 아버지도 나만큼 둔했을 테고 어리숙했을 테다. 남들은 잘 해내지만, 내게 유독 버거운 일이 하나씩은 있지 않은가. 어쩌면 아버지에겐 아버지란 역할이 그렇지 않았을까. 세상을 이기지 못한 나의 아버지였지만, 직업으로 당신의 존재와 가치를 평가했던 세상처럼 나를 향한 역할과 책임만으로 당신의 존재를 묻고 싶지 않았다. ‘아버지’란 역할을 버거워했던 그였기에 이젠 잣대를 내려놓고 그의 인생을 조금 더 편히 바라보고 싶다.


누군가의 아들에게 당신의 아버지와 나눈 하루의 대화를 전하는 것이 나의 상실을 끝낼 수 있는 가장 건강한 방법이었다. 내가 만난 아버지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마음을 기록하고, 아버지란 단어 안에서 다양하게 살아가는 삶을 직면하는 것. 아버지의 퇴근을 기다렸던 어린 시절의 긴 밤을 알기에, 오늘도 긴 밤을 보낼 이들을 위해 낯선 아버지들의 고민과 꿈을 엮는 것을 나의 다음 과제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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