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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령군

진령군

(나라를 말아먹은 여자)

이정근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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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령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진령군 (나라를 말아먹은 여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68366220
· 쪽수 : 278쪽
· 출판일 : 2022-12-23

책 소개

역사적 팩트를 무대로 픽션과 논픽션을 종횡무진 넘나드는 상상력과 무당들의 내밀한 세계를 파헤치는 작가의 예리한 통찰력이 엮어내는 무당정치 굿판. 국정을 농단했던 무당, 무당에게 토양을 마련해준 왕비, 기울어져 가는 나라를 말아먹은 두 여자.

목차

1장 청미천에 배 띄워라

삼배탕을 먹어봤느냐?
배산임수에 장풍득수와 금계포란까지
첫날밤은 어떠했습니까?
왕비언니 삼고 왔어요

2장 임오군란

이걸 쌀이라고 주는 겁니까?
나라를 말아먹는 년이 어떻게 국모냐?
왕비를 업고 뛰는 무예별감
바쁠 게 없는 나루터 뱃사공
귀신하고 싸우면 백전백패
여자 스승과도 관계를 가졌는가?
소 한 마리를 올릴 상을 준비하라
소의 거시기를 왕비의 손에
죽 쒀서 개주었다
왕비를 찾아내지 못한 것이 패착이었다
언니의 마음을 그렇게도 애태웠느냐?

3장 궁중무당

무당이 거기서 왜 나와?
진령군이라는 군호를 내려주겠소
궁에 마련된 신당
두 번 죽고 싶으냐?
국정을 농단하는 무당
천기를 누설하겠소이다
만세동방 성수남극 약수터
금강산 일만이천봉에 돈을 투하하라
한양에서 제일 맛있는 술은 어디 있느냐?
임금의 손바닥에 황(皇)자를 써라

4장 민비 시해사건

두 마리 용이 승천했다는 쌍용대
역병에는 굿이 최고다
강한 바람은 강풍으로 잠재워야 한다
우금치 전투에서 패퇴한 동학농민군
청일전쟁
야심한 밤 12시
시퍼런 칼날이 춤을 췄다
고도로 의식화된 우익집단의 소행
목숨만 살려주시오
성난 군중에게 붙잡힌 궁정 무당
광장은 피를 먹고 넓어진다

저자소개

이정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조실록』 한자 4965만자와 함께 43년. 사실(事實)과 사실(史實)의 행간에서 진실(眞實)을 캐는 작가 오마이뉴스 특별상 수상 남명문학상 대상 수상 “형제와 처가와 사돈집을 도륙하고 초토화 시킨 비정의 인간 이방원이다” “아들 세종의 치세를 위하여 주춧돌을 놓아주고 악역을 자처한 아버지다.” 평가가 엇갈리는 인간 이방원을 재해석하여 장장 1년간 211회에 걸쳐 인터넷신문에 연재하여 오마이뉴스를 광 클릭하게 만들었던 작가 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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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금계포란은 또 무엇이냐?”
“닭에도 금닭과 은닭, 동닭이 있습니다. 금닭은 벼슬에 금테를 두른 닭으로 귀한 자손을 본다는 닭입니다. 은닭은 좋은 관직에 출사한다는 뜻이며 동닭은 말 그대로 똥닭으로서 사람의 목구멍에 들어가는 식용 닭을 일컬으며 천한 신분을 말합니다.”
“금수저는 영원히 금수저이듯이 금닭으로 태어났으면 죽을 때까지 금닭이지 어찌 동닭으로 갑자기 신분이 변할 수도 있단 말이냐?”
“입신양명해서 잘나가던 정승 판서가 어느 날 갑자기 역모 혐의로 저잣거리에 목이 걸리면 그 자식들은 하루아침에 죽임을 당하거나 노비가 되지를 않습니까?”
“너는 맞는 말을 해도 왜 그렇게 싸가지 없게 하느냐?”
자신의 비밀을 꿰뚫어 보며 희롱하는 것만 같았다.


“내 어찌 대감을 살릴 수 있겠소이까.”
대원군은 싸늘한 대답을 날렸다.
대원군과 민겸호는 처남 매부 사이다. 민겸호는 대원군의 부인과 남매 사이로 손아래 남동생이다. 때문에 임금에게는 외삼촌이 된다. 훈련도감 군졸들을 하루아침에 실직시키고 별기군을 창설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민영환은 그의 아들이다.
한편, 민겸호를 놓친 난군들은 운현궁으로 몰려갔다. 왕당파와 대척점에 있는 대원군 이하응을 만나기 위해서다.
“대원위 대감을 만나면 무슨 수가 있겠지. 가자! 운현궁으로!”
성난 구식군대 출신들이 운현궁에 도착했다.
“흥분하지 말고 차근차근 자초지종을 말하게.”


“훠이~훠이~훠~어이!
갈 곳 없다 동대문 떠돌지 말고, 배고프다 시구문 배회 마라.”
살점 세 조각을 동쪽에 던졌다.
“원한 맺혀 광화문 떠돌지 말고 억울하다 숭례문 떠돌지 마라.”
살점 두 조각을 남쪽에 던졌다.
“한 맺혀 영추문에 머물고 서대문을 떠도는 귀신은 물렀거라.”
살점 한 조각을 서쪽에 던졌다.
“숙정문에 걸린 너도 물러나고 신무문에 매달린 너도 꺼져라.”
나머지 살점을 북쪽에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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