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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68414273
· 쪽수 : 448쪽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이 책에 들어가기 전에
머리말
01_인간의 생태적 지위
인간의 역설 | 모닥불 주변에서 피어난 것 | 문화 대 의식 | 환경 적합도와 계통 | 오메가 원칙
02_인간 계통의 짧은 역사
03_고대의 몸과 현대 세계
적응과 체스터튼의 울타리 | 맞거래 | 일상의 비용과 즐거움
04_의학과 환원주의
환원주의를 경계하라 | 몸속에 넣을 것을 선택할 때 주의할 점
의학에 진화를 더하라 | 현시대에 우리는 누구를 믿어야 할까
05_음식과 진화
도구와 불 그리고 요리 | 야생의 식량을 길들이다 | 빵과 물고기 | 추수 감사제
06_수면과 빛
꿈과 환각 | 정글의 해 질 녘 | 새로움 그리고 수면장애
07_성과 젠더
성, 그 깊은 역사 | 성전환과 성역할 | 인간의 성선택 | 노동 분업과 성 차이 | 성 전략과 번식 | 다시 보는 포르노그래피
08_짝짓기 체계와 부모의 역할
엄마와 아빠 그리고 타인 | 어떻게 짝을 이루는가 | 일부일처제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 어른과 노화 | 종을 뛰어넘은 사랑 | 상실과 애도
09_아동기와 양육법
공중제비하면서 교차로 건너기 | 가소성과 환경 적응 | 취약성과 반취약성 | 놀이에 숨어 있는 것 | 반응하지 않는 무생물은 위험하다 | 함부로 약을 먹이지 말라 | 소셜미디어에서 잊힐 권리
10_학교와 교육
학교란 무엇인가 | 세계의 중심은 내가 아니다 | 고등 교육에 대하여 | 사실보다 도구가 더 가치 있다 | 지적인 자기 신뢰 | 두려움을 극복하고 이성을 유지하라 | 자연에 대한 관찰
11_성인의 자격
자아 실험실 | 현실의 유형 | 위기일발의 이득에 관하여 | 공정성과 마음이론 | 중독, 강박의 극한점
12_문화와 의식
다른 동물의 의식 | 조상의 지혜를 둘러싼 혁신 | 순응한다는 것 | 말 그대로는 틀리고 비유적으로는 옳을 때 | 종교와 의례 | 신성함과 샤머니즘
13_네 번째 개척지
문명의 쇠락 | 마야 문명의 흥망성쇠 | 네 번째 개척지의 장애물 | 한 단계 더 나아가기
맺음말
후기
감사의 말
용어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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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리가 사는 세계를 가장 포괄적으로, 가장 정확하게 지적하는 표현은 ‘지나치게 새롭다 hyper-novel’다. 이 책으로 입증하겠지만, 인간은 변화에 적응하는 탁월한 능력과 기술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이제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빠른 나머지 우리의 뇌와 몸, 사회 체계가 영구적으로 어긋나버리게 됐다. 수백만 년 동안 우리는 친구와 대가족에 둘러싸여 살았지만, 오늘날 많은 사람이 이웃의 이름조차 모르고 산다. 가장 기본적인 진실(예를 들어 인류가 남성과 여성으로 이뤄져 있다는 사실)마저 갈수록 거짓으로 취급되고 있다. 수용하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인지 부조화’라는 부산물로 인해 자기 자신조차 방어하지 못하는 존재가 되고 있다. 요컨대, 인지 부조화가 우릴 죽이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메시지를 삶의 모든 측면으로 일반화하려는 노력이다. 산에 비가 오면 강에 들어가지 말아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 〈머리말〉 중에서
인간이 걸어온 확실한 방향은 다음과 같다. 초기 인간이 환경을 지배하기 위해 서로 협력함에 따라 이내 인간의 가장 큰 경쟁자는 서로가 됐다. 협력을 통해 생태적 우위를 점했고, 얼마 후에는 같은 종의 다른 집단과 경쟁하는 일에 골몰하게 됐다. 집단 간 경쟁은 갈수록 정교하고 직접적이며 장기화됐다. 결국 현대 세계에 들어서는 거의 모든 곳을 점령하게 됐다. 생태적 우위와 사회적 경쟁. 이 두 가지 과제를 오가며 인간은 생태적 지위 개척의 전문가가 됐다. 생태적 지위의 전환에 있어 우리는 궁극의 달인이다.
- 〈02_인간 계통의 짧은 역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