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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9298476
· 쪽수 : 180쪽
· 출판일 : 2025-07-23
책 소개
목차
시간 속에 잠겼던 흔적을 길어 올리다
폐차
오래된 사진
반딧불
장독대
젊다는 것 쉽지 않네
감사
가을 하늘
타임머신
귀농
겨울 산
노포집에서
낙화
비양도
바닷가 나무 의자
비오는 나무 밑에서
대성리 기차역
쪽지 시험
들꽃
봄
가파도
돌아가는 길
겨울 나무
버스 정거장
동백꽃
성곽길
숲
수술 전
자전거
만 개
허기진 바닷가
할미꽃
대나무
초승달
탄생
메주
서로의 마음에 온기를 아로새기다
게스트 하우스
비 오는 오후
만두와 친구
동네 마실
텃밭
접착제
엄마가 보고 싶다.
사랑한다 후회한다.
노을
친구의 고백
자신 없는 사랑
거미줄
풍경화
겨울 산촌
보름달
비빔밥
별똥
서두르지 말 것
이팝나무
고양이와 할머니
축사를 준비하는 이에게
아버지의 잔소리
아름다움이 변한다.
퇴원하는 날
꿈
손편지
겨울 꽃밭
자신도 모르는 인연
요양사의 약속
어둠이 걷힌 자리에 한 줌의 빛을 담아 나르다
박복한 예수
오후의 푸념
이브
하산
하산2
독서
늙은 갈매기
꿈의 해석
타버린 숲에서
노인의 꿈
지친 바다
희망
나는 내 안에 없다.
사우나
참견
치유
아침
벼락맞은 고사목
땅투기
산책
내 안의 피
질문
별난 세상
반대일세
대물방언
내 안에만 있는 나라
물고기의 꿈
눈길
황폐한 마음
Thanks
작가의 말
저자소개
책속에서
눈에 젓은 수첩에
분노했던 모든 것의 가벼움을 세고 있는데
누운 안경 속 화면 가득
야생별들이 꽃을 피운다.
떠나온 것에 대한 두려움 대신
모든 감정의 기원을 찾아
다시 떠나고 싶어 진다.
- ‘겨울 산’ 중에서
이 병원에 들어선 누구든지
숲은 안아주는 프로젝트를 수행합니다.
생명은 피해의식만 갖고 살아내는 것이
아니라며
햇빛이 없어도
방법을 찾아보자고
닫힌 마음을 두들깁니다.
- ‘숲’ 중에서
손안에 날달걀 쥐듯
강하게 잡으면 부서지고
힘줄이면 떨어뜨리는
어느 표현한다 하더라도
망칠 것이라는 앞선 생각과
눈 쌓인 나뭇가지 당겨
다 쏟아질 듯
시도보다 더 무너진 왜곡
오늘도 진실로만 감당하려는
사랑 밖에 모르는
무승전패의 이 지휘관이
서툰 날갯짓으로 추락한다.
- '자신 없는 사랑’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