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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사람들

청와대 사람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청와대를 받치는 사람들의 이야기)

강승지 (지은이)
페이지2(page2)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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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사람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청와대 사람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청와대를 받치는 사람들의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9851473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25-07-09

책 소개

청와대는 단순한 ‘국가의 상징’이 아니다. 정치, 외교, 경호, 의전, 기록, 조경, 행사, 보안, 통신 등 수많은 기능이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거대한 시스템이며, 그 안에는 이름 없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누군가를 대신 빛나게 하고, 누군가의 뒤에서 균형을 맞추고,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곳에서 청와대를 만드는 사람들. 이 책은 그들에 대한 이야기다.

목차

• 1부 •

1장. 청와대로 출근합니다


얼굴이 출입증입니다
감시와 보호 사이, 걸어 다니는 감시카메라
여기가 사무실이라고요?
청와대에서 가장 무해한 방
업무용 폰이 2G라니
백화점 느낌의 도라지를 찾아서

2장. 청와대 사람들

청와대에도 사람 살아요
국가의 옷을 다림질하는 사람
대통령의 얼굴을 기록하는 사람
계절을 배치하는 사람
한 나라의 첫인사, 그림을 거는 사람
나도 모르게 닮아간 사람
누군가는 하고 있었다

3장. 점심이 온다, 청와대에도

대통령이 밥 드신대요!
계절보다 빠른 식단
TV 속 그가 식판 앞에 있었다
청와대라는 섬에서 배달 음식을 기다린다는 것
점심시간 눈치게임
고등어 같은 날, 임연수 같은 날
괜찮지 않은 걸 먹었을 때, 괜찮은 걸 먹었을 때
출입증을 벗고 반대 방향으로 걷는 용기

4장. 청와대 직장인의 기쁨과 슬픔

청와대의 아름다운 공간들
광화문역 직장인의 평균적인 샴푸 냄새
핑크 원피스는 오늘도 옷장 속에
출입증 바깥의 사람들
대통령비서실 도장이 찍힌 요리책
너무 크면 사라지는 말들
점심시간에만 열리는 방
알보 몬스테라에게 길들여지는 중입니다

• 2부 •

5장. 개방된 청와대, 남겨진 사람들


5월 9일과 10일, 하루 만에 바뀐 것
초소 근무자에게 팔짱 낀 손
낙하산이겠지, 너 그거 팔자야
당신은 청와대가 아닙니다
나는 청와대가 아닙니다, 정말로요
챗 GPT와의 낯선 연애
남들 다 하는데 나는 못 하는 세 가지
청와대 고양이 길로 퇴근합니다

6장. 청와대를 지켜온 것들

청와대의 파쇄기 소리
30년 된 빈티지 공용 우산
버리지 못한 편지들
어공의 화이트보드
대통령이 바뀌어도 남아 있는 존재들

에필로그: 기록은 스스로 쓰일 자리를 찾아온다

저자소개

강승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술을 전공하고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일하다 청와대에 들어갔다. 그림을 보던 눈으로 청와대의 풍경을 읽고, 몸이 먼저 반응한 순간들을 기록해 왔다.
펼치기

책속에서

청와대 안으로 들어오는 건 가장 안전한 품으로 들어온다는 뜻이었다. 내가 누군가에게 보호받는 사람이 된다는 감각.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했지만 누군가는 늘 나를 보고 있었다. 101경비단은 사람을 주시하는 능력으로 국가를 지키는 사람들이었다. 누구보다 빨리 낌새를 알아채고 갖가지 상황을 감당해 내는 사람들. 그 눈빛들 덕분에 하루를 시작하고, 무사히 마쳤다.


모두가 눈앞의 모니터에만 몰두할 때, 그들은 조용히 자연을 돌보고 있었다. 그 일을 바라보는 시간이 좋았다. 국가라는 거대한 조직 안에서 가장 무해한 일이었으니까.
하루를 살아내는 방식이 꼭 거창할 필요는 없다는 걸 온실에서 배웠다. 매일 같은 시간에 식물에 물을 주는 일, 잉어를 다시 넣는 일, 손톱에 흙을 묻히는 일. 아무도 모르는 일을 매일 똑같이 해내는 사람들. 그 조용한 반복이 청와대의 자연을 움직이고 있었다.


그날 처음으로, 국기를 다리고 있던 사람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얼룩 없는 국기, 반듯하게 꽂힌 깃대, 우호적인 이미지. 이 모든 ‘당연한 모습’은 국기를 다리는 직원의 손끝에서 시작되고 있었다. 잘 준비된 국빈 환영 행사는 반듯하게 다려진 국기에서부터 출발하는 게 아닐까.
가끔 너무나 당연해서 보이지 않는 존재들이 있다.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사람들, ‘당연’을 만드는 사람들. 주름 없는 외교는 다림질에서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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