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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서양음악(클래식)
· ISBN : 9791170435440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4-06-18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클래식을 좋아합니다
1부. 클래식 음악의 3가지 축
만드는 사람, 작곡가
들려주는 사람, 연주자
듣는 사람, 애호가
2부. 클래식 듣는 맛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
시간 예술, 음악의 가치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감정
마스터피스는 젊어진다
진짜 음악은 현장에 있다
평생 지속 가능한 취미
애호가의 조건
3부. 클래식 제대로 즐기기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보자
유명하지 않아도 최고일 수 있다
넓게 들을까, 깊게 들을까?
아마추어 연주자의 행복
오직 음악만 들을 때의 수확
나만의 음악 감상 기록실
기침과 박수는 그래서 언제?
온라인에서 클래식을 즐기는 1가지 방법
4부. 입문자를 위한 클래식 명작 106
몬테베르디, 파헬벨, 코렐리
비발디, 텔레만, 라모
바흐, 헨델, 글루크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파가니니, 베버, 로시니
슈베르트, 베를리오즈
멘델스존, 슈만
쇼팽, 리스트
베르디, 바그너, 훔퍼딩크
프랑크, 브루크너, J. 슈트라우스
브람스, 생상스, 비제
무소륵스키, 차이콥스키
드보르자크, 그리그
림스키코르사코프, 포레, 야나체크, 엘가
푸치니, 말러
드뷔시, R. 슈트라우스
닐센, 시벨리우스
사티, 라흐마니노프
홀스트, 쇤베르크
라벨, 버르토크
스트라빈스키, 프로코피예프
거슈윈, 풀랑크
메시앙, 쇼스타코비치
브리튼, 바버
윤이상, 리게티, 패르트
글래스, 리히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클래식을 제대로 알고 싶다면 우선 작곡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음악은 오선지 안에만 있는 게 아닙니다. 악보의 이면을 이해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작곡가는 언어로 설명하기 어려운 무언가를 매혹적인 소리로 바꾸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어떨 때는 아주 복잡한 이야기가 짧은 멜로디나 찰나의 화성으로 설명되기도 합니다.
감정과 관련된 영단어의 수는 2,600여 개이고 한국어로는 434개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언어로는 규정할 수 없는, 온전히 표현할 수 없는 복잡다단한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18세기에 활동한 음악이론가 요한 니콜라우스 포르켈은 ‘음악은 보편적인 감정의 언어’라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음악은 언어로는 표현할 수 없는 아주 미묘하고 섬세한 감정을 담아낼 수 있습니다. 그 감정은 각국의 언어, 국경, 문화를 뛰어넘습니다.
기침은 생리현상이다 보니 자제하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만일 공연 전에 목 상태가 좋지 않다면 생수와 사탕 정도는 공연장에서 허락하고 있으니 미리 준비해주세요. 특히 곡이 시작하기 직전, 악장과 악장 간의 연결이 아주 중요할 때, 곡 전체가 끝난 후 여운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는 기침을 자제해주세요. 또 ‘언제 박수를 쳐야 하지?’ 하는 고민이 든다면 이것만 기억하세요. 박수를 꼭 1등으로 쳐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곡이 끝난 후 여운이 채 가시기 전에 성급하게 나오는 소위 ‘안다박수’는 금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