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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73555114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5-10-13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수령인 가이드
♡ 하나. 사랑하지 못했던 날들: 우울 속에 나를 잃던 순간
심장 / 종말 / 굳은살 / 절취선 / 성장통 / 침식 / 소실 / 양치질 / 발 빠진 쥐 / 물 맺힘 + / 구인 / 흙내음 / 무게감 / 야간 산책+ / 새로 고침 / 소멸
첫 번째 사랑을 마치며: 괜찮아서 괜찮아요
♡ 둘. 빛이 닿기 전의 고요: 사랑의 온기가 닿지 않던 순간
늦장 / 고요 / 소등 / 살아 내기 + / 첫 연애 / 초록 / 집 / 연락처 / 정적 / 가장자리 / 겨울 눈 + / 꽃 달력 / 열병 / 깊은숨
두 번째 사랑을 마치며: 숨이 차서, 살아 있음을 느꼈어요
♡ 셋. 앞선 마음과 뒤처진 말: 진심을 삼키던 순간
열등감 / 영원 / 기차역 + / 잔열 / 여름 과일 / 책임 소재 / 수취인 불명 / 점멸 / 파도 / 담배 향 / 젖은 어깨 / 불발 / 잔향 + / 춤 사위 / 난제
세 번째 사랑을 마치며: 지나간 사랑이었음을 몰랐어요
♡ 넷. 살아가는 사람의 마음: 끝내 사랑에 기대는 순간
답신 / 다이어리 / 마음 / 몬스테라 / 문장 / 휘낭시에 / 자격 / 유채꽃 + / 애장품 / 까미 / 빗소리 + / 계절 식물 / 화원 / 선전포고
네 번째 사랑을 마치며: 끝끝내 사랑을 할 거예요
에필로그 A
에필로그 B
부록: 작업 노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의 주된 사랑의 대상자는 나 자신이다. 그러나 사랑하지 못했던 날들, 어떻게 사랑을 품어야 할지 몰랐던 날들이 더 많았다. 그래서 어떻게든 사랑을 하는 게 참 어렵던 시절을 보냈다.
- 「사랑하지 못했던 날들」 중에서
나는 자주 무너졌고, 세상은 가끔 다정했다. 어떤 사랑은 명확히 주어지지 않아서 그것을 찾아 헤매어야 했다. 자주 몸을 웅크려 숨을 참고, 쉬고, 눌러 담고, 가라앉았다. 스스로를 더 작게 만들면 덜 아플 것 같았다. 그렇게 조용히 침식당하면서도 여전히 사랑의 온기를 기다렸다.
- 「빛이 닿기 전의 고요」 중에서
실패한 사랑은 설명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실패한 사랑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롭다. 내게 진정한 사랑을 해 보았냐고 물어본다면 고개를 갸우뚱할 농도의 것들이다. 그저 누군가를 향해 마음을 보내고는 돌려받지 못하거나, 마음을 받는 것이 어렵던 시절이 있었을 뿐이다.
- 「앞선 마음과 뒤처진 말」 중에서



















